1.갑질인지 아닌지 판단해줘 (5)
2.나 오늘 기숙사 들어가ㅠㅠ 첫 기숙사 생활걱정ㅠㅠ (3)
3.아~~~ 단톡방 탈주하고 싶다~~~ (3)
4.동생이랑 스레딕판에서 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 (14)
5.아이돌 덕질은 어떻게 해? (2)
6.머리 (4)
7.엄마의 내연남이 엄청난 집착남이다 (10)
8.나 신고먹어서 미치겠어 (3)
9.옆집 고양이가 자꾸 우리집에 와 (3)
10.내가 너무 비판적이고 이기적인거니 (2)
11.작년에 같이 다니던애랑 같은반 됐는데 같이 다니기 싫어 (3)
12.더이상 모진말들과 여러 상처와 폭력으로 , 난 이세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 (5)
13.나 오타쿤데 어떡하지 (10)
14.교복 조끼 목이 너무 늘어났는데 어떡해? (3)
15.나 좀 도와 줘.. 그 애랑 같은반 되었다... (4)
16.엄마의 불륜 파탄+갱년기 우울증 어떡해야 좋을까? (6)
17.주변 애가 사춘기인거같은데 (4)
18.학원 쌤들 제발 학생들 입장 생각 해주세요.. (27)
19.관통인지 진단 좀 해줘 (4)
20.긴얼굴형 (2)
1
이름없음
2019/03/03 01:33:52
ID : LglA6nRxzO9
2
나는 너무나도 고되고 상처만 받는 다른사람의 감정 쓰레기통 과 다른 사람의 웃음거리이다. 내 옆에서 가장 사랑해 줘야하고 힘을 줘야 하는 나의 가족이, 사랑와 힘이 아닌 폭력과 상처들도 가득한 행동들과 말. 나에겐 가족이 없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나를. 왕따를 당하여 나의 우울을 키워 준 밉지만 미워할 수 조차 없는 나의 친구들. 가족 구성원에서 아빠라는 이름만 담당하는 아저씨. 나는 알고있다. 매일 나에겐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낸다는것. 이제 나는 이세상의 사람으로 남고싶지가 않다. 잘하면 지금, 혹은 내일 난. 죽을것이다. 지금까지 나의 우울을 갉아버린 내 마음속의 악마 또는 친구들이. 나는 버겁다. 다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많다. 그런 나와 비슷한 사람들아. 오늘도 사느라 수고많았다. 난 먼저 가있는다 .. 사랑합니다...
2
이름없음
2019/03/03 01:43:59
ID : RDutupPfUZe
0
스레주 잠깐만 자살하려는 건 아니지 그건 진짜 안 돼
살기가 싫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거잖아 우리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3
이름없음
2019/03/03 02:28:16
ID : pgo6nRB89zc
0
고마워. 날 생각해 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서 너무 고마워.
난 사실 이런 걱정의 말을 듣고 싶었는지 모르겠어 ... 응 네 생각대로 조금만 하루만 더 생각해보려고 .... 만약 내가 죽지 않는다면 넌 사람 한명 살린 거야... 자부심을 갖고 살아. 진짜 고맙습니다 ...
4
이름없음
2019/03/03 03:04:33
ID : IIJO8qjgY8j
0
스레주에게 사는 걸 강요하고 싶지 않아. 나도 죽으려고 했었고 살아있는게 얼마나 지옥같은지 아니까. 근데 내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깟 너를 힘들게하는 빌어먹을 사람들때문에, 환경때문에 죽기엔 너 엄청 소중한 사람인거 알아? 난 모든걸 잃은 것 같고 내가 너무 싫고 내 환경도 너무 싫고 다 싫고 부셔버리고 싶어서 죽는거 외엔 답이 없다고 생각했어. 근데 어느 순간 너무 억울하더라. 내가 죽든 말든 관심도 없는 고작 저것들때문에 내가 죽는다고? 겨우 저것들때문에? 말도 안되는 일이야. 오글거릴지 모르지만 너 진짜 소중한 존재야. 나도 전혀 그렇다고 생각 안했었어. 언젠가 스레주도 내가 느꼈던 이 기분을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스레주, 다 내려놓아도 좋아. 사랑받는 사람일 필요 없어. 욕먹어도 좋고 미움받는 사람이어도 좋아. 다 엿먹으라그래. 모든 조건들이 완벽하다고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보람찬거 절대 아냐. 삶의 이유는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내 사회적 상황이 어떠한지같은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 있더라. 네 잠재력이 어디까지인지 너도 모르는데 한번 발현해보지도 못하고 죽는거 너무 억울하잖아.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앞으로 다시 죽으려고 할지도 몰라. 그리고 스레주에게 이런 말 할 자격도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적어도 지금은 죽으려고 했었던 그 시기를 후회하고 있고 그때의 나같은 사람을 보면 너무 도와주고 싶어. 넌 혼자가 아니야. 그리고 넌 너무 소중한 사람이고. 잃을 것도 없는 마당에 버러지처럼 살아보려고 난. 빌어먹을 것들 화나서라도 바퀴벌레처럼 살아있어보기로 했어. 억지로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그런 말들이 얼마나 와닿지 않고 진빠지는지 알아. 그냥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5
◆wHDwJPdDump 스레주
2019/03/03 17:26:28
ID : 4KZfTSHxA1x
0
나 스레주야 ... 니 마음 나한테 잘 전달된거 같아. 나 되게 소중한 사람이구나 하고 소박하게 느낀 날이야. 너한테 이렇게 말하고 난 또 언제 돌아설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현재로서는. 너무 고마워 내가 죽는다고 억울해 하는건 날 힘들게 만든 여러 사물이건 사람이건, 그 사람들한테 하고 싶은 말들. 그렇게 살지 말라고, 그런 말들. 뿐인거 같아. 우리 함께 같이 세상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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