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03 18:19:22 ID : u2nBcHDwGsi 0
우선 우리 엄마는 지금 세번째 재혼을 했고 이번에 재혼한 아저씨와는 사실상 이혼인 상태로 집착남 아저씨를 만나고 있다. 이 아저씨는 예전부터 우리 엄마와 친구였는데 본격적으로 나랑 엮이기 시작한 때는 작년 4월부터였다. 이 아저씨 때문에 엄마와 좀 심각하게 싸웠었는데, 나중에 화해할 때 이 아저씨와 남은 2018년 동안 싸우지 않는다면 둘이 결혼하든 어쩌든 받아들이기로 엄마와 타협했다.
2 이름없음 2019/03/03 18:22:47 ID : u2nBcHDwGsi 0
그러나 엄마와 아저씨는 꽤 자주 싸웠고, 엄마가 아저씨의 연락을 무시하면 아저씨가 다시 내게 전화를 걸어 엄마 어딨냐, 왜 전화를 안 받냐며 묻기 시작했다. 빈번히 걸어오는 아저씨의 전화에 나는 더이상 엄마의 말을 대신 전해주기 싫어 차단했고, 어제까지는 연락이 안 왔었다. 차단을 안 풀었는데 어떻게 연락한건가 싶었는데 전화번호 바꾸셨더라. 하여튼 어제 통화를 했는데 요즘 엄마가 이상하다며,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미칠 것 같다며 내게 하소연하는 것이었다.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든 어쩌든 그 남자나 이 아저씨나 나한테는 둘 다 똑같은데.
3 이름없음 2019/03/03 18:25:49 ID : O1g6knA1Cjb 0
왜 싸우는지 대충은 알겠다. 저리 집착이 강한데. 하긴 저 사람 입장에선 간절할수도 있겠네.
4 이름없음 2019/03/03 18:33:07 ID : y3U1wk2tBvz 0
그렇게 6분 동안 통화를 하고 전화한 건 엄마한테 말하지 말아달라 하시고는 끊었다. 난 이제 연락 안 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일어나보니 부재중 전화랑 문자 몇 통이 와 있더라. 엄마 잘 있는지만 보고 가겠가며 내게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엄마가 비밀번호를 바꾼 건 아저씨 때문인데. 그래서 답장은 안 보냈다. 내가 답이 없으니 답답했던건지 어쩐지 방금 전에도 전화를 거셨더라. 지금껏 엄마랑 연락이 안 된다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나한테 몇번이나 전화를 하는 분은 없어서 당혹스럽다. 나한테도 이러는데 엄마에게는 얼마나 심할까 싶기도 하고.
5 이름없음 2019/03/03 18:34:12 ID : rteLe7tfVhw 0
그 아저씨 때문인 것도 있지만 우리 엄마 성격도 좀... 만만하지는 않아
6 이름없음 2019/03/03 18:34:28 ID : O1g6knA1Cjb 0
저런 사람들이 꼭 뉴스보면 흉기난동 부리더라.. 조심해. 진심으루 하는 말이야. 비밀번호 절대 알려주지 마.
7 이름없음 2019/03/03 18:36:16 ID : yHDBxO9xO2o 0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비밀번호는 절대 안 알려주려고. 걱정 고마워
8 이름없음 2019/03/03 18:42:57 ID : bbbdwq7BBz9 0
어른들 일이고, 일단은 다른 사람 관계 문제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 혹시 조언이나 충고 해줄 수 있다면 도와줘. 더이상 남자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9 이름없음 2019/03/03 18:47:57 ID : O1g6knA1Cjb 0
엄마 선에서 빨리 해결하시라 하는것두 좋아. 나라면 내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알려주지 말라 할듯.
10 이름없음 2019/03/03 18:55:58 ID : mq6lDBBurgq 0
응 그래야겠다. 또 다른 남자 데려올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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