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 2019/03/07 19:39:59 ID : UZfPjzgrzgr 1
진짜야. 여기에 나오는 내용은 모두다 내가 겪었던 혹은,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일들이야. 나도 이 일들이 거짓말이였으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19/03/07 19:41:48 ID : XAo6qrta3vd 0
ㅇㅇ
3 이름없음 2019/03/07 19:42:20 ID : UZfPjzgrzgr 0
그러니까 처음은 분명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중반부터 였던가? 그 전까지는 나는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였어.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장난쳐서 혼나기도 하고 가끔은 친구들과 싸우는 것까지. 너무나도 평화롭고 평범하고 소중했던 날들이였지.
4 이름없음 2019/03/07 19:44:42 ID : UZfPjzgrzgr 0
그런데 운동장에서 철봉돌기? 그걸 친하던 남자애가 도와줬었어. 그때가 초3때 였고. 그런데 그 와중에 철봉에서 넘어져서 쌍코피가 터지고, 나에 대한 소문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나중에 한, 초4때쯤 부터는 계속해서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어 중3 1학기 중반까지
5 이름없음 2019/03/07 19:48:19 ID : UZfPjzgrzgr 0
뭐, 여기까진 누구나 격을 수 있을만한 이야기야. 그런데 그 사이에 격던 내용들은 절대 아니야. 중1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외삼촌 돌아가시고 중2때 언니 결혼하고... 언니가 결혼하는 건 좋지 않냐고? 나한테는 아니였어. 내가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이 사라지는 거니까.. 내가 집에서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은 부모님이 아닌, 언니와 오빠였거든
6 이름없음 2019/03/07 19:49:24 ID : UZfPjzgrzgr 0
그리고 나는 엄마와 같이 살게 됬어. 그런데 알고 보니까 그게 둘이서만 사는게 아니였어. 엄마가 만나는 분이랑 같이 살게 된거야
7 이름없음 2019/03/07 19:50:11 ID : XAo6qrta3vd 0
쌍코피터진일이랑 왕따당한일이랑 뭔가 연관이 있는거야??
8 이름없음 2019/03/07 19:59:00 ID : UZfPjzgrzgr 0
그런데 그 분이 나는 너무나도 증오스러워. 그 사람만 없었으면 성격의 차이가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맞출 수 있던거고 이혼을 하지 않았을테니까.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증오스러워. 엄마가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거든. 초2? 그때부터 떨어져서 살다가 중1 2학기때 다시 만났다고 하지만, 자기가 일 다녀오면 피곤하니까 설거지, 빨래, 청소를 다 해놓으래. 나도 8시 이후에 들어와서 씻고 잘 준비만 해도 9시는 훌쩍 넘어가있지 엄마는 10시에 들어오거든. 그런데 나가는 것도 내가 더 빨라.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나가. 엄마는 9시에 일어나서 10시에 나가고. 그런데 내가 못해놓으면 넌 그것도 못하냐며 오히려 화를 냈어. 아빠는 내가 엄마한테 간 이후로는 매일 술만 마셔. 심지어는 집에 냉난방도 되지가 않아. 휴대폰도 끊겼어. 아빠가 건설 노동자이여서 새벽에 나가셨다, 잘 때쯤 돌아오시거나 출장이 많아서 내가 새벽에 기어코 일어나서 인사하면 엄청 예뻐하시면서 머리 쓰담아 주시고, 아빠 없을 동안 잘 지내고 이건 비밀이라면서 몰래 천원이라도 쥐어주시던 분이 심지어 언니는 결혼한 이후로 연락이 안돼. 전화도 안받아줘. 언니 혼자서 이렇게 될 줄알고 벗어난건가 싶어서 아닌 마음에도 그래
9 이름없음 2019/03/07 20:00:01 ID : UZfPjzgrzgr 0
쌍코피가 운동장에서 점심시간에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터진거라 소문이 생기면서 그걸로 놀림 받다가 점점 당한거라고 보면돼
10 이름없음 2019/03/07 20:00:57 ID : UZfPjzgrzgr 0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내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됬어. 그런데 너무나도 모든 것들이 일그러져있어
11 이름없음 2019/03/07 20:02:48 ID : 5SIJQq6jeIF 0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혹시 지금 나이가 어떻게돼?
12 이름없음 2019/03/07 20:06:00 ID : UZfPjzgrzgr 0
어떻게든 벗어난 왕따는 이제는 괜찮은데, 가족이 괜찮지가 않아. 도대체 무엇이 잘 못 된건지도 모르겠어. 내가 엄마랑 사귀시는 분한테 3번이나 맞아서 참을 인으로 참다가 신고한거? 한달전부터 필요 서류라 작성해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했는데 안해줘서 화낸거? 교복비랑 입학비 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한달전 부터 말했는데 역으로 돈없다고 화내고 우역곡절 입금한 후에는 여기에 며칠동안 일한게 들었는지 아냐고 한소리 들은거? 이에 대한거에 화내니까 맞은거? 오늘도 서류 작성해달라고 하니까 화내시고 방에서 쫓겨나고 안내문 찢겨진거?
13 이름없음 2019/03/07 20:07:18 ID : UZfPjzgrzgr 0
물론 여기에서도 생략된건 수도 없이 많아. 올해 17살이야.
14 이름없음 2019/03/07 20:09:05 ID : UZfPjzgrzgr 0
그리고 오늘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자해로 생각이 연결되더라... 물론 그 이전에도 힘들어서 그런 생각들을 하기는 했지만, 오늘은 뭔가 너무나도 달라. 필기구들을 학교에 두고 오지 않았던 이상 실제로 할것같은 충동이 일어났어
15 이름없음 2019/03/07 20:09:37 ID : IMo0la4Fcq0 0
엥..? 엄마도 아니고 엄마남자친구가..? 재혼하신건 아닌데 같이 살고있는거야?? 자기가 뭔데 애를 때려.. 언니랑 오빠 아빠한테 도움은 청해봤어??
16 이름없음 2019/03/07 20:09:42 ID : UZfPjzgrzgr 0
진짜 나, 내가 죽지 않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17 이름없음 2019/03/07 20:11:59 ID : UZfPjzgrzgr 0
..엄마가 동의했다네... 그리고 신고해서 폭행으로 접수되서 진술서를 작성하니까 자기가 그걸 보고 엄마한테 '쟤는 때리면 안돼, 다 기억한다니까?'라고 말했어... 그건 내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해도 된다는 걸까... 언니랑은 연락이 안돼.. 오빠는 군대가있고, 아빠는 알콜 중독...
18 이름없음 2019/03/07 20:14:53 ID : UZfPjzgrzgr 0
진짜, 이게 거짓이였으면 좋겠어. 그런데 어떡해.. 현실인걸.. 진짜 차라리 쉼터에 갈까 싶기도 한데, 내가 다니는 학교가 특성화라...
19 이름없음 2019/03/07 20:15:09 ID : IMo0la4Fcq0 0
일단 그 집에서 나와야되는데 친구라던가 친척이라던가 그 집에서 분리될 수 있게 일 진행하는거 도와줄 사람은 없어?? 인터넷에 미성년자 쉼터같은 곳이나 청소년 학대 도움받을곳 없는지 함 알아봐바 학교 선생님도 못도와주시려나..
20 R 2019/03/07 20:16:20 ID : UZfPjzgrzgr 0
계속해서 인증코드 까먹네;; 그런데 계속해서 災만 일어나니까 어디까지 쳐박히게 될지 이젠 나도 궁금한데 계속해서 죽고싶어져...
21 R 2019/03/07 20:18:34 ID : UZfPjzgrzgr 0
일단 아동복지센터랑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폰은 아빠가 내주시고 계시는데, 요금을 못내셔서 끊겨서 연락이 안돼.. 겨우 1주일동안 친해진 친구를 믿고? 친척들은 전부 지방에서 살아. 수도권은 없어..
22 이름없음 2019/03/07 20:19:54 ID : IMo0la4Fcq0 0
3년만 참으면 성인이고 그럼 알바나 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돈 조금만 모으면 자취방도 얻을 수 있잖아 좀만 참아 ㅠㅠ 지나고나면 그런 쓰레기같은 사람들 때문에 내가 왜 죽고싶었을까 할 수도 있잖아 특성화고등학교면 기숙사있는 고등학교나 이런데로 전학도 안되는건가
23 이름없음 2019/03/07 20:24:00 ID : UZfPjzgrzgr 0
글쎄, 여기가 공고였어서 인식이 안좋았어서 기숙사가 생긴다거나 그런일은 없을거 같아.. 그리고 취업이 목표여서.. 조금만 더 참으면 벋어날 수 있겠지? 내가 지금까지 몇 년을 버텨왔는데..
24 이름없음 2019/03/07 20:27:19 ID : IMo0la4Fcq0 0
꿋꿋하게 조금만 버텨 취직하면 딱 연 끊고 글구 같이 지내는 동안은 웬만하면 부딪히지말고 청소나 빨래 다 해놔버려 그냥 집세준다 생각하구 더럽고 치사해도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그냥 기분나쁜 티 내지말고 평생 행복하기위한 3년의 액땜이라 생각해
25 이름없음 2019/03/07 20:28:07 ID : 5SIJQq6jeIF 0
동갑이네 스레주 너무 힘들었을것같아 진짜 지금도 힘들어하고.. 언니랑 연락이 안되는게 좀 걸리긴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 아저씨가 때리는데 참고 그러지말고.. 아 진짜 너무 안타깝다 지역이 어딘지는 잘 모르지만 학교에 얘기하면 장학금같은거 받을수있지 않을까? 도움이라도 받을수있을거야.. 아 그리고 새로 친해진 친구들한테 다 터놓고 얘기하진말고 믿을만한사람 찾아서 말하는게 좋을것같아 내가 좀 데인적이 있어서.. 너한테 좋은일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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