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08 13:15:33 ID : xwq1wmsi8kq 1
친구관계 좋고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어렸을 때 부터 억업받으면서 살아와서 그런가 좀 어렸을 때 부터 살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순간 제어가 안 되는 감정들에 매순간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도 싫고 더 커서 취직을 하면 일하고 조금 쉬고 다시 일하고 이런 일상들이 너무 의미 없고 재미 없을 것 같은거야... 고 1 때쯤은 는 속으로 엄마가 날 낳은게 원망스럽기도 했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좋아하는 일도 있고 그 일을 할 때만큼은 정말 좋고 행복한데... 틈만 나면 그런 생각이 드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해
2 이름없음 2019/03/08 13:36:34 ID : DBumoFcsqi0 0
나랑 비슷하구나..나도 이제 고 1인데 그런생각 많이해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재밌어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살면 재미가 있을까 일반 직장 다니는 내 모습 상상하면 나도 너무 살기싫어져
3 이름없음 2019/03/08 13:38:16 ID : xwrhs2ljBwH 0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맞게 해주는건지 잘 모르겠어.. 많이 힘들어 하는거 보니까 마음이 불편하다 괜찮아?
4 이름없음 2019/03/08 14:28:48 ID : 7dPikts3u1d 0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항상 꾹꾹 참으면서 남들 위로해주기 바빳는데 나도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새삼 신기하고 너무 고맙다.
5 이름없음 2019/03/08 14:38:56 ID : 7dPikts3u1d 0
괜찮다면 내 과거 이야기 들어줄 사람 있어?
6 이름없음 2019/03/08 14:46:48 ID : hbu3vjs4IFi 0
응응 들을게
7 이름없음 2019/03/08 14:50:17 ID : 1a9xXBtfO5W 0
너 다음 처음 댓글단 애야 보고있어!!
8 이름없음 2019/03/08 14:57:52 ID : 7dPikts3u1d 0
지금 밖에 있어서 집 들어가면 이야기할게 다들 고마워
9 이름없음 2019/03/08 21:59:38 ID : e6ja60lcnxw 0
너무 늦어버려서 봐주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 일단 시작해볼게
10 이름없음 2019/03/08 22:04:07 ID : e6ja60lcnxw 0
내가 기억이라는 걸 할 수 있을 때 쯤에는 나는 아빠가 없는 아이였어. 그 때문에 바쁜 엄마 대신 이모들에게 맡겨진 적이 많았고 그때의 나는 긍정적이고 활발하고 산만한 아이로 유명했었어 그러다가 나에게도 다시 아빠가 생겼어 나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새아빠가 날 좋아해주시고 경제적으로 유복해진 게 너무 좋았어 적어도 부족한 건 없이 살았거든
11 이름없음 2019/03/08 22:08:16 ID : e6ja60lcnxw 0
근데 아빠는 항상 나에게 폭언을 많이 하셨어.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육체적인 폭력보다 정식적인 폭력이 더 아프고 곪는 경우가 많아 처음엔 무언가 잘못하면 그러셨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없는 구실을 만들어서 혼내시기 시작하는거야... 치킨 먹을 때 비닐 장갑 끼고 먹는다고 나쁜습관이라 앉은 자리에서 40분동안 혼났지.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이 너무 아팠어
12 이름없음 2019/03/08 22:11:37 ID : e6ja60lcnxw 0
초5 때 웹툰보다가 '명실공히'라는 말이 나오길레 뜻이 궁금해서 아빠한테 물어봤었거든 니가 나이가 몇갠데 그런 단어도 모르냐며 사람 많은 번화가임에도 엄청 폭언을 들었어. 그때부터 아빠에게 뭔가를 물어보는 것 부터 말을 거는 것 까지 꺼리게 된 것 같아 마치 아빠의 감정 쓰레기통 처럼 살았던 것 같아.
13 이름없음 2019/03/08 22:13:52 ID : e6ja60lcnxw 0
하루에 한 번은 거의 무조건 폭언을 들었거든 많으면 두 세번 까지도...
14 이름없음 2019/03/08 22:17:33 ID : e6ja60lcnxw 0
이럴 때 나는 남을 싫어할 줄 모르는 애였어 아무리 나를 괴롭혀도 한 번 안 괴롭히면 나한텐 좋은 애가 되있었거든 그 탓에 없는 구실로 들은 폭언조차도 하루에 수십 수백번씩 내가 잘못한거다. 다 내 잘못이다. 나 때문이다. 내가 쓰레기같이 태어나서 그런 탓이다. 라고 혼자 생각했어.
15 이름없음 2019/03/08 22:20:00 ID : e6ja60lcnxw 0
하루가 멀다하고 울고 또 울으니까 더 이상 울면 죽겠구나 이 이상 힘들어하면 죽어버릴지도 몰르겠구나 싶어서 언제부턴가 눈물도 말라서 안 나왔던것 같아 스스로 감정을 닫아버린거지. 아무리 큰 자극이 와도 최대한 덜 힘들어보려고.
16 이름없음 2019/03/08 22:24:21 ID : e6ja60lcnxw 0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기쁨이나 행복같은 감정들까지 못 느끼게 되어버렸어. 휴대폰을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꿧을 때 친구들이랑 놀 때 모두 '나쁜 상황이 아니란 것에 안심'하는 정도고 느껴졌던 것 같아. 그렇게 무표정하거나 쓴웃음으로 중학교 시절이 지나갔던 것 같아. 그때 무렵 느꼇던 것 같아. 내가 망가져버렸다고
17 이름없음 2019/03/08 22:28:36 ID : e6ja60lcnxw 0
그렇게 하루하루 참고 참고 또 참고 곪아터져도 약 한 번 못 발랐더니 병이 생겼어. 내가 아빠를 '증오'하게 된거지 아마 목숨의 위협을 느꼇던 것 같아. 이 이상으로 혹사시키면 정말 죽을 수도 있다고 처음 '증오'라는 감정을 느꼇을 때는 정말 내가 내가 아니게 된 것 같았어. 너무 무섭고 지금 생각하고 느끼는 게 내가 맞는건지...
18 이름없음 2019/03/08 22:33:04 ID : e6ja60lcnxw 0
그렇게 성격이 180도 바뀌어버렸어. 항상 긍정적이게 생각하던 나의 모든 사고가 비관적이게 되어버리거지 그렇게 어린 아이들을 볼 때 '저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 하고 생각 하던 아이가 '쟤들은 자기 앞에 얼마나 암울한 미래가 기다기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 차라리 지금 죽으면 편할텐데' 라고 생각하게 된거지.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시절 친구들한테 너 왜그렇게 변했냐는 소리도 들었지. 그 땐 '아니면 내가 죽으니까' 라는 말을 안으로 삼키고 괜시리 쓴웃음을 지었던 것 같아.
19 이름없음 2019/03/08 22:36:19 ID : rcLasi9vBcL 0
나랑 비슷하넹.. 나이는 사실좀 어린10대인데 예전엔 가출도 3번 시도했었고 자해같은것도 할려고했었어 그리고 죽을때 느낌이 아프지않으면 죽고싶다라는 생각도 많이해 힘내!!
20 이름없음 2019/03/08 22:40:11 ID : e6ja60lcnxw 0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계속 박히는 비수와 학업 스트레스가 쌓여서 고등학교 때부턴 밤에 침대에 누울 때 내일이 올 때 죽어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눈을 못 뜨면 좋겠다 어떻게든 어떤 이유로든 제발... 이라도 매일매일 생각했던 것 같아. 너무 힘들 때는 베란다 문 밖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아파트 옥상 아래가 너무 아름다워보여서 뛰어내릴려해도 내가 죽으면 슬퍼할 엄마 누나 친구들이 너무 많은걸 알아서 차마 죽지 못하는 게 너무 서러워서 가끔 말랐던 눈물이 흐르기도 했었어. 순간의 감정을 잊으려고 자해도 해보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 아빠가 잠들 때 까지 춥든 덥든 밖에서 걷고 또 걸었던 것 같아.
21 이름없음 2019/03/08 22:45:58 ID : e6ja60lcnxw 0
갑자기 생각난다. 처음 '자살'이란 생각을 했을 때 초 3때 비행기 박람회가서 좋아하는 비행기 조종기같은걸 한가득 사온 날이었는데... 아빠가 기다리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아빠 씻고 나올 때 까지 뜯지 말라고 하셨지. 난 어린 마음에 참지 못하고 비행기 조립 모형 뚜껑을 살짝 열었는데 그 순간에 아빠가 내 눈앞에서 가위로 사 온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자르고 부수기 시작했어. 난 계속 울었고 아빠는 폭언을 했지. 그날밤에 계속 이렇게 살거라면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낫겟다고 생각했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깨닳았을 때 쯤에 '자살'하고싶다 생각해버린거지. 난 아직도 이 때가 너무 서글퍼
22 이름없음 2019/03/08 22:50:37 ID : e6ja60lcnxw 0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니 무뎌지긴 하더라고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이 있었던 게 흠이었지만.. 그맘때 쯤 꿈은 그거였던 것 같아. '아무한테도 피해주지 않고 조용히 죽어버리기' '누군가를 구해주고 나는 명예롭게 죽기' 나는 옥상에서 떨어지면 나는 죽어서 끝이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지거나 여러가지 피해를 받는게 너무 미안해서... 그런건 남기고 싶지 않았어
23 이름없음 2019/03/08 22:55:26 ID : e6ja60lcnxw 0
그래 힘내자...!
24 이름없음 2019/03/08 23:00:41 ID : e6ja60lcnxw 0
그렇게 지내다가도 감정이 격해지면 속으로 아빠를 죽이고 싶다. 저 칼로 아빠를 찌르면 내가 좀 편해지지 않을까..? 어차피 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할 텐데...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지?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생각을 수없이 했어. 처음 아빠를 죽이고 싶다고 할 땐 내가 너무 망가진 것 같아 무서웠다가 그런 생각마저 죽이고 싶다는 생각에 덮혀 모를 정도로..
25 이름없음 2019/03/08 23:03:19 ID : e6ja60lcnxw 0
페이스북을 보다가 전교1등이 매일 공부하라고 학대하던 엄마를 죽인 기사를 봤는데 댓글에선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멋있다'고 그 정도로 내 정신은 피폐해졌던 것 같아 매일 날 탓하다가 떨어져버린 자존감은 계속 나를 죄여오고.. 열등감을 떨치기도 전에 다시 상처 입고...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18레스이게 유체이탈일까? 113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7레스나처럼 이런적 있어? 알려둬ㅠㅜ 111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13레스귀신이랑 관계 맺어본사람 있어? 982 Hit
괴담 00 19.03.09 0
15레스나 초등학교 때 뒤에 폐가 있었다는 레주인데 그 학교에서 또 일어난 일이야 229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3레스삭제 100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7레스무당이 되려면 181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58레스괴담판에 맞는걸까 일단 괴이하긴 해 317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1
19레스키워드 3개로 쓰는 괴담 178 Hit
괴담 ◆0slA2JSNwLb 19.03.09 0
8레스나 귀신같은걸 본 적이 있어. 너희는? 126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7레스죽기 싫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118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45레스내 이야기인데 131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14레스나만 요즘 이어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262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1
29레스나 초등학교 때 시골 학교 뒤 폐가 있었는데 255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5레스글자스킬 추천해줘 정말 이루고 싶은게있어 434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6레스괴담 스레에대해 궁금한게 있어 110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5레스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198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9 0
25레스» 살기 귀찮은거... 내가 이상한건가? 271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8 1
19레스기분탓 159 Hit
괴담 ◆gY09zgmGq2E 19.03.08 0
6레스누가 손가락으로 건들이는 느낌 166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8 0
110레스그냥 뭐...별것도 아니고 무섭지도 않은 이야기. 158 Hit
괴담 이름없음 19.03.0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