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게 유체이탈일까? (18)
2.나처럼 이런적 있어? 알려둬ㅠㅜ (7)
3.귀신이랑 관계 맺어본사람 있어? (13)
4.나 초등학교 때 뒤에 폐가 있었다는 레주인데 그 학교에서 또 일어난 일이야 (15)
5.삭제 (3)
6.무당이 되려면 (7)
7.괴담판에 맞는걸까 일단 괴이하긴 해 (58)
8.키워드 3개로 쓰는 괴담 (19)
9.나 귀신같은걸 본 적이 있어. 너희는? (8)
10.죽기 싫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7)
11.내 이야기인데 (45)
12.나만 요즘 이어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14)
13.나 초등학교 때 시골 학교 뒤 폐가 있었는데 (29)
14.글자스킬 추천해줘 정말 이루고 싶은게있어 (5)
15.괴담 스레에대해 궁금한게 있어 (6)
16.루시드 드림에 대해서 (5)
17.살기 귀찮은거... 내가 이상한건가? (25)
18.기분탓 (19)
19.누가 손가락으로 건들이는 느낌 (6)
20.그냥 뭐...별것도 아니고 무섭지도 않은 이야기. (110)
안녕 지금은 괜찮지만 지난 1년동안 나를 불안에 떨게 했던 일들에 대해 적어볼려고 해. 혹시 들어줄 사람 있어?
우리 집을 먼저 소개하자면 낡은 빌라야.
총 3층까지 있고, 우리집은 1층. 우리가 끝쪽 집이라서 옆에는 작은 뜰? 그런데가 있어. 지금 사용하는 사람은 우리집밖에 없고 가끔 우리 강아지 뛰어놀게 냅두는 정도?
옛날에는 청소부 할머니께서 쓰레기를 태우는 곳이었다고 해.
으아 고마워!!
암튼 내가 말하려고 하는건 내가 한동안 우리집에 누군가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하고 의심하게 된 거야.
근데 이게 좀 허무맹랑한게 ㅋㅋㅋ우리집은 진짜 좁아... 한 18평? 방도 두 개밖에 없는 좁은 곳이야...
내가 처음 의심을 시작하게 된건 우리집 도어락 때문이야.
내가 집에 들어가려고 보면 항상 도어락이 위로 올려져 있었어. 그니까 왜 비번 치려면 슬라이드 폰처럼 위로 휙 열어야하는 그 도어락 알지?? 그게 항상 위로 열려있는채였단 거야... 내가 몇 번 엄마께 말씀 드렸는데 엄마는 엄마가 문 열고 실수로 또 열린 거 아니냐 말하시는데 이거 바꾼지 얼마 안 돼서 뻑뻑했어;; 지금은 잘 열리지만
괜히 소름돋잖아.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그러니까
더 웃긴건 이게 매일매일 올려져 있는 게 아니라 드문드문 그랬어
자주보이면 일주일에 세 번 조금 보이면 이주에 한 번? 자꾸 그러니까 무섭더라
그리고 내 옷가지들이 조금씩 사라졌어.
내가 그당시에 비만이었어서 항상 큰 옷을 찾아야했고 바지도 터질라 해서 츄리닝을 꺼낼라고 했어. 근데 츄리닝 바지가 아무리 찾아도 없는 거야... 그거 내가 진짜 아끼는 유일한 아디다스 세트인데ㅠㅠㅠㅠㅅ밤... 어디 간 거냐고 막 다 뒤졌는데도 안 나오더라
하다하다 계절옷들 압축해놓은 것도 풀어해쳤는데 안 나왓어
츄리닝 바지부터 내가 아끼던 순면 100% 티셔츠들도 몇 개 사라졌다... 엄마가 버린건가 해도 그거 산지 1년도 안 됐고 ㄹㅇ 비쌋단 말야... 울 엄마 성격상 그런거 못 입게 되면 걸레로라도 한 번 쓰고 버리실텐데 그냥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그때 막 살이 엄청 불던 시기라서ㅋㅋㅋ큐ㅠ... 배달을 조금씩 시키기 시작할 때였다. 내가 그날 처음으로 우버이츠(광고 아님) 사용해서 맥도날ㄷ를 시켰는데 배달원이 그러더라
“햄버거 자주 시켜드시네요ㅎㅎ”
엥 저 처음 시켜보는디요...
늦어서 미안ㅠㅠ나 방금 좀 무서운 일 있었다. 엄마랑 마트에서 장보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 하려고 가는데 입구쪽에 웬 남자애가 건너갈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우리가 기다려주는데 느릿느릿 걸어가길래 아우 세월아 네월아 걷네ㅡㅡ 생각햇는데 얘가 길 건너서도 계속 우리 차를 빤히 보더라...? 그래서 뭐야 쎄하네 했는데 우리 주차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주차통로 따라서 막 걸어 내려와서 우리는 빤히 보더니 내가 내리니까 어슬렁어슬렁 뒷 계단으로 올라가는 거야... 나도 올라가야하는데ㅠㅠ 그래서 올라왔더니 그 남자애가 없어;; 무서워서 후다닥 집으로 뛰어왓는데 이따 엄마가 오셔서 하는 말이 걔가 다시 또 내려와서 엄마 주차하는 걸 또 보고 있더래ㅜㅠㅠㅜㅡㅜㅠㅜ아 뭐야 겁나 무서워 진짜 지금도 집 밖에 잇을까봐 무서워 죽겠어
아빠께서 근처 다 돌아보시고 이제 진정돼서 좀 쓸라구ㅠㅠ 아빠가 치킨 시켜주셧다...ㅎ
암튼 난 그거 배달 받고 엥... 모지 날 단골로 만들라는 계략인가ㅎ... 이런 생각을 했지ㅋㅋㅋ 그리고 또 마싯게 먹었어... 그냥 그런가 보다 했거든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왜 그 전단지같은 거 붙이잖어?? 문앞에
우리는 자석으로 붙이거나 테이프로 붙이는 곳도 있지만 명함같은 작은 사이즈는 아직도 문 틈에 껴두거든
근데 어느 날은 그 작은 것들이 다 문 앞에 떨어져았더라. 내가 그날 처음으로 집 밖으로 나온 사람이엇거든....
왜 그 문을 열어서 후드득 떨어진 게 아니라 이미 떨어져 있었어
아니 한 두 개도 아니고;; 다 떨어져 있는 거야 그때는 이상하게 생각 안 했는데 나중에 코난 같은 거 보다가 생각나서 소름 돋았어
그리고 우리 현관문이 원래 자동 센서인데 자꾸 깜빡이는 게 거슬려서 그 센서를 아예 꺼버렸어. 근데 전기회로가 꼬인건지 보일러실 문을 여닫으면 현관문 센서가 켜지더라구
내가 어느 날은 너무 잠이 안 와서 방 문 열고 핸드폰 하는데 갑자기 어디서 빛이 확 들어오더라?? 그래서 문 밖을 보니까 현관문에 불이 켜져있더라 그래서 엥 모지...? 했는데 보일러실에서 뭔가 인기척이 나는 거 같은 거야ㅠㅠㅠ왜 그 나 혼자있는데 괜히 누구 잇는 거 같고.... 무서워서 난 또 쫄보니까 조심스럽게 방에 들어가서 잤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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