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스스로가 섬뜩해 (10)
2.저 자살할까요 (10)
3.집 고양이 건들면 죽이고싶은데 (1)
4.썸남 만나려다가 바지에 똥쌋어 (4)
5.친한 남자애 2명이 있어. (1)
6.자존감 낮은 친구 때문에 골때린다 (17)
7.하루하루 살지 말지 고민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는거니.. (3)
8.짝남이 있는데 내 얘기 좀 들어줘ㅜ!! (11)
9.수학여행 안간다고 할수잇는 방법들 (1)
10.엄마가 내가 살쪘다고 울어 (8)
11.1 (1)
12.. (6)
13.좋아하는사람이 있는데 (2)
14.다들 면접잘보니?? (2)
15.남자친구가 자꾸 가슴쪽으로 안으려고 해 (13)
16.외국 와서 전도 당할 것 같아 (18)
17.남자애들 관련 질문이야 (32)
18.PTSD란 말에 PTSD (5)
19.첫 사회 생활 하소연 (2)
20.나 오늘 일찐 왜이래 (4)
1
이름없음
2019/03/12 12:12:22
ID : 2q6kmrcK3Wq
0
20살초반에 애엄마 되서 결혼생활 온전하게 지속 되지 않았고
이혼은 아니지만 별거 중인데 남편은 조현병에 걸려 병원에 있구
애는 시댁에 맡겨 놓고 나는 혼자 일하면서 하루 하루 살고 있어
부모님은 고등학교때 이혼 하시구 하나밖에 없던 친구 마져도
자기 살기 바뻐 만날수 없어 요즘들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구 그전까지는 애때문에서라도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 다니던 직장도 그냥 안나갔어
한번 안좋은 생각 하니 끝이 없는거 같아 그냥 딱 중2병 걸린 애마냥
방황 하는거 같아 근데 그걸 알면서도 내자신을 잡기가 힘들다..
오로지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 받아 그런 생각 들때면 자살하고 싶고
나 어떻게 내자신을 다시 잡아야 될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19/03/12 12:13:29
ID : IE3vbbimE1g
0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도움을 받는게 좋겠다
정신건강센터라도 가서 무료니까 전화예약하고
이야기라도 털어놓고 위로받고 와 힘내
3
이름없음
2019/03/12 23:04:30
ID : Ru6Y065e1yJ
0
스레주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왔구나...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일단 정말 잘해왔다는 생각이 들어. 물론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남편분도 병원에 계시다니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어... 맘고생도 심하고 눈물도 많이 나고 한탄도 하고 그랬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내 곁의 사람이었다면 꼭 안아줬을텐데 그게 아니어서 가슴이 아프다. 그렇지만 이렇게 레스로라도 위로를 전하고 싶어. 의지할 사람도 없었을 텐데 오랜 시간을 버텨줘서 고맙다고도 말하고 싶어. 동시에 스레주가 앞으로 마음 힘들어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잡을 수 있길 바라면서 부족하지만 몇 마디 더 전하고 싶어. 우선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일하면서 아이와 남편까지 챙겼잖아. 그게 쉬운 일도 아닌데 이때까지 해온 걸 보면 누구라도 스레주 대견하다 대단하다 이렇게 생각할 거야. 이런 훌륭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안되겠지... 그럼 남편이랑 아이는 정말 혼자가 되버리는데..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믿음직한 엄마가 곁에 없다면 얼마나 슬플지. 지금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도 더더욱 잘 깨달으리라고 봐. 나는 스레주가 힘을 내서 믿음직한 모습으로 계속 살아갔음 좋겠어. 아이에게 믿음직한 엄마라면 분명히 아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엄마도 아이에게 의지할 수 있게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렇게 서로서로 의지하다보면 분명 행복한 날이 올거야... 또 지금 이 순간에는 스레주 가슴 속이 진정되었으면 하는 맘에서 말을 하면... 큰 문제가 없다면 회사를 잠시 쉬면서 맘에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 그 시간에 아이랑 어디 놀러도 가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지냈음 하는데... 사정이 됐음 좋겠다. 아님 꼭 뭔가 안 하더라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걷거나 바람도 쐬고 책도 읽고 이런 식으로 시간을 좀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스레주 마음이 좀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을 많이 낼 수 있으면 충분한 생각도 하고 동시에 아무 생각 없이 좀 살기도 했음 좋겠고 시간을 많이 못 내어도 마음을 조금은 비우는 그런 잠깐의 시간을 한 번 가져봐... 어떻게든 스레주 마음 속이 더 밝아졌음 한다...ㅠ 그러니까 나는 스레주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거지..ㅠㅠ 그렇게 된다면 나도 정말 기쁠거야. 정말 매일매일 스레주를 위해서 기도할게. 정말로.. 마음 다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잘 사는 그날을. 무엇보다 부족하지만 내가 이 레스를 단? 가장 큰 이유는 스레주가 혼자라고 느낀다고 말해서야. 나도 정말 의지할 곳 없는 두렵고 불안하고 슬픈 그런 혼자인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아서, 스레주가 혼자가 아니고 이렇게 먼 곳에서도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단 걸 말해주고 싶어서야.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가끔가다 아주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힘들면 언제는 여기와서 하소연 하면 들어줄거야. 나든 누구든. 그러니깐 찬찬히 힘을 내면서 마음 다잡아 보자... 할 수 있을 거야. 내가 항상 생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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