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사는 나에게 신포도였다. (2)
2.너희 몇년동안 한 여자만 좋아하는거 (19)
3.밖에서 앞머리에 헤어롤 말고 있는게 그렇게 꼴불견이야? (34)
4.이름 얘기나와서 그런데 성별이 애매한 이름이 좋지 않음? (24)
5.특성화고에 편입하고싶어! (2)
6.얘들아 나 쓸데없는 선물교환식 할건데 뭐가 더 나은지 봐줘 (9)
7.내가 어릴 때 납치당하는걸 봤었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어? (33)
8.나만 이런말투 싫어해..? (17)
9.간단한 생일 메시지 쓰고싶은데 (5)
10.책은 어떻게 내는거야? (5)
11.착각일까 진심일까?! (1)
12.다른학교로 전학갔다가 다시 올 수 있어? (11)
13.렌즈 직경이 큰거야?? (9)
14.대한민국에서 무서워서 못살겠다 (44)
15.그냥 궁금해져서 물어보는데 귀신이 로또번호를 알려주기도 해? (39)
16.자퇴해도 미술쪽으로갈수있어? (3)
17.아 어떡하지 야식 먹을까 말까 (10)
18.다들 지금 입고있는 빤스 얘기해보자 (54)
19.친해지고 싶은애랑 카톡하는데 (5)
20.어딘가에 레스토랑이 개업했답니다 (14)
1
이름없음
2019/03/25 03:17:12
ID : KY3yHCo0rcM
2
평범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는 94년생으로 태어나서 힘든 집안 탓이라면 그런 탓에 이거저거 못해본 것도 많고 그래서라기엔 나 스스로한테도 부모님한테도 죄송하지만 공부도 못했다. 19년을 매년 꿈만 바뀌며 살다 던져진 열아홉. 수능과 대학은 나에게 너무 빡셌고, 당시 담임선생님 추천+그 담임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이래저래 알아보던 수도권 전문대를 재끼고 교육의 도시 청주의 옛 사범대를 전신으로 두는 모 학교에 입학했더랬다. 그 당시 나는 그저 4년 열심히 다녀서 졸업 하면 알아서 보내준게 교직이라 생각했었고 어린만큼 어리석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잘 지내고 싶었던 교우들과 관계도 지금 생각하면 웃음도 안 나오는 이유로 틀어졌더랬다. 그렇게 성인으로써 1년 힘들다면 힘들게 보내고 다음 반년을 일하며 지내다 군대를 갔다. 시간이 멈춘 듯한 그곳에서도 난, 막연히 교사를 꿈꿨고 그곳에서도 난 여전히 나 자신을 사범대생이라고 말해왔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름 복학준비를 위하여 입대전에 일했던 시간만큼 반년을 쉬었고 복학을 했다. 여전히 어려운 대학, 고향에서 만나던 여친과 헤어지고 힘들어 한다고 힘들어한 사이에 시간은 속절없이 지나갔고 그렇게 내 성적도 교사라는 목표도 멀어졌다. 하루 6시간을 내 한순간의 실수때문에 서울<->청주를 통학을 해가며 지냈던 나날. 그렇게 한학기를 보내고 자취를 했던 다음 학기도 힘들었다. 인간관계도 성적도. 그렇게 나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신포도와 같이 돼버렸다. 어차피 해도 다들 후회한다더라, 다들 관둔다더라, 되기도 힘들다더라. 임용고시는 나에게 있어서 인간승리를 요구하는 일과 다를게 없어보였고, 임용고시에 합격해서도 발령이 나지 않아 알바를 하며 대기하는 선배의 소식은 나의 자기합리화에 더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게 일년 일년 보내다 보니 어느덧 20대 중반. 늦기 전에 돈을 벌기위해 그렇게 자퇴를 결심했다. 나에게 교사라는 직업이 올해 2월 완전히 신포도가 되버린것이다.
2
이름없음
2019/03/25 07:56:28
ID : mL88nWlxy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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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힘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곧 졸사인데 뭐 입을까
대학생 커플 20만원 선물
아 진짜 오늘 흑역사 생성했음.....술 다시는 많이 안마셔야겠다......
이거 사이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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