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05 23:03:28 ID : 84Le3SMrurg 0
그냥 내 존재 자체가 혐오스럽고 미안한 때 내가 뱉는 한 마디 한 마디, 톡이나 문자로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1초 후마다 너무 후회스럽고 무서운 때 그렇다고 아무 말도 안 하면 너무 외롭고 말을 하면 너무 괴롭고 주변인들한테 모두 사과하고 싶은데 그럼 다들 이상하고 음침한 아이로 볼 테니까 차마 할 수도 없고 이런 생각들 하다가 머리에 계속 두통 오는 그런 시기
2 이름없음 2019/04/05 23:03:52 ID : s1bdu2nyNzf 0
왜?
3 이름없음 2019/04/05 23:05:02 ID : 84Le3SMrurg 0
진짜 학원이나 학교 집 사이로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앞으로 보게 될 사람들한테 어떻게 대할지 막막해서 다리가 후들거려 주변인들이 무슨 생각 하는지 알고 싶은데 또 한 편으로는 알면 괴로운 사실 같은 거 알게 될까봐 알고 싶지 않고...
4 이름없음 2019/04/05 23:05:26 ID : s1bdu2nyNzf 0
상담은 받아봤어?
5 이름없음 2019/04/05 23:05:53 ID : 84Le3SMrurg 0
모르겠어... 주로 인간관계 때문이기는 한데 1년에 꼭 2~3번 씩은 이런 시기가 있더라
6 이름없음 2019/04/05 23:06:19 ID : 84Le3SMrurg 0
? 상담? 아니...
7 이름없음 2019/04/05 23:07:12 ID : 84Le3SMrurg 0
상담사 분들도 나 같은 애가 앞에서 자기합리화 하고 하소연하고 있으면 괴로우시지 않을까
8 이름없음 2019/04/05 23:07:40 ID : s1bdu2nyNzf 0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어떤 사건이 있어서 잠시 인간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거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데 별 다른 이유 없이 그러는 건 피해망상 같아. 평소에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
9 이름없음 2019/04/05 23:09:17 ID : s1bdu2nyNzf 0
합리화할수도 하소연할수도 있는 거지. 다만 같은 사고에만 계속 맴도느냐 아니면 사고에 진전이 있느냐가 문제야. 여기서 누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아무 상관 없어.
10 이름없음 2019/04/05 23:09:41 ID : 84Le3SMrurg 0
지난번에 친구가 나 보고 밤에 우는 애들 진짜 이상하지 않냐고 하더라고 근데 난 지금은 눈물 안 나지만 사춘기 때에는 진짜 심해서 매일 밤마다 내가 그날 하고 다닌 짓들이 너무 후회스러워서 울다가 잡들고 그랬거든 그래서 나만 이상한가 싶어서...
11 이름없음 2019/04/05 23:11:01 ID : 84Le3SMrurg 0
조금 그런 편인 것 같기도 해... 친구가 장난 치는데 잘 떠들가다가도 불현듯 얘가 진짜 내가 싫어서 이러는 거 아니겠지? 이런 생각 자주 하니까...
12 이름없음 2019/04/05 23:14:38 ID : s1bdu2nyNzf 0
혼자서 한번 네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다. 짧은 글이지만 내가 보기에 스레주는 너무 주변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는 것 같아. 친구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든, 과거에 네가 어떤 행동을 했든 타인이 네게 무례한 행동을 할 당위가 생기지는 않아. 자책하고 주변인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 전에 네 자신의 상태에 집중해봤으면 좋겠어.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 무엇을 갈구하나.
13 이름없음 2019/04/05 23:18:04 ID : 84Le3SMrurg 0
다른 애들은 누가 너 욕 함 하면 쿨하게 넘겨버리는데 나는 진짜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받고싶기라도 한가봐 누가 나를 욕했다는 말을 들으면 그대로 우울증 걸렸을 것 같아 나도 그렇게 당당하고 멋있게 살았으면
14 이름없음 2019/04/05 23:19:18 ID : 84Le3SMrurg 0
한 번 시도해 볼게 조언 줘서 고마워
15 이름없음 2019/04/07 03:54:22 ID : 3wttfXy6lyK 0
나 자신이 싫어지는 경우는 나도 있어
16 이름없음 2019/04/07 07:13:04 ID : K0k1a9xPjza 0
와 미치겠다...맞아 말을 하면 할수록 죄책감들고 사라지고 싶고 나를 변명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고 죄송하고. 똑같다 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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