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생일파티를 했는데

맨 처음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준비한다고 우리집에서 화장을 고치고 있었어. 사실 상 꿈속에서 우리집이지 난생처음 보는 집이였구 아무튼 그러다가 누군가 띵동 하는거야 그래서 문을 열어주자마자 모르는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오는거야 대략 5-6명? 근데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았어 그 사람들이 생일상 앞에 앉아서 나한테 (안녕하세요, 생일 축하합니다) 뭐 이런 당연한 말도 하지않고 나도 안쳐다보고 무슨 장례식장 온 사람들 표정으로 다 먹어치우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음식을 빼앗으려하는데 계속 집어먹는거야 결국엔 내가 뺏고 "아니 당신들 누구신데 내 생일파티에 와서 인사조차 안하고 음식들은 죄다 먹어치우세요?" 라고 했더니

2019/04/06 10:24:56 ID : 43VapRxyHwo

그냥 아무 표정없는 얼굴로 쳐다보기만 하고 마는거야 솔직히 꿈이 아니여도 기분이 나쁠테지만 유독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너무 불쾌한거야 그래서 결국엔 화를 못참고 "나는 내 생일파티에 부르지도 않은 사람들 오는거 싫고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인지 모르겠다 짜증나니까 이 사람들부터 다 내보내 내 생일파티지 이 사람들 밥먹이려고 불렀어?" 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침실로 들어와서 누워있는데 막 웅성웅성 거리고 하하호호 잘 놀고 있는거야

2019/04/06 10:29:24 ID : 43VapRxyHwo

어느 순간 창밖을 보니까 엄청 어둑어둑해진거야 또 열받은 나는 거실로 나갔지 근데 그 자리에 아빠가 앉아있는거야 그 모르는 사람들이랑 술도 마셔주고 있는거야 너무 어이가 없는 나머지 아빠한테 " 이 사람들 나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왜 이런 사람들이랑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구 있어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 당장 가라고 해요" 라고 또 화를 냈지 그랬더니 아빠는 정색을 하시고 "너 왜그러냐? 시끄러" 이러고는 그냥 그 무표정인 모르는 사람들이랑 계속 노는거야

2019/04/06 10:30:58 ID : 43VapRxyHwo

꿈인지 몰랐지만 정말 그 꿈속에서 너무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거야 그러고는 난 또 다시 침실에 와서 누워서 있었지

2019/04/06 10:33:49 ID : 43VapRxyHwo

도대체 이해도 안가고 화는 계속 나는 상황에 또 모르는 남자가 내 남자친구라고 침실에 들어와서 나를 달래주고 계속 진정시키는거야

2019/04/06 10:35:30 ID : 43VapRxyHwo

근데 현실에서는 예비신랑이 있거든 짧게 예랑이라고 할게 예랑이는 처음엔 안보이다가 어둑어둑 해지고 나갔을때 아빠 옆자리에 앉아 있었고 아빠를 계속 챙겨주고 있었어

2019/04/06 10:37:04 ID : 43VapRxyHwo

근데 그 모르는 남자는 계속 나를 달랜다고 얼굴을 쓰다듬고 재우려고 토닥 토닥 하고 나는 또 진정이 되서 가만히 누워있고 기분이 편안하고 좋아지기 시작하는거야 화난걸 잊을만큼 심지어 꿈속에선 예랑이가 내 남편인지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