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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2 남자 소개 해준다길래 받았는데
아이돌 연습생이고 엄청 잘생겻더라고 사진 봤어.
근데 그 남자애가 진짜 뭐하나 빠질게 없는애인거야.
친구말로는 자기도 소속사 들어가있는 연습생이래 그래서 어릴때 만났다는거야 나랑 그 친구는 고등학생되서 알게 된거고
근데 그 남자애가 쌍둥이인데
형이 오토바이사고로 죽었대 자기가 장례식장도 다녀오고 어쩌고 그랫대 그럼서 남자네 집 놀러갓는데 짱 좋다고 어머님도 교수이시고 아버님은 사업하시고 암튼 되게 모지람 없는 애인거야 남자애 자체가
근데 좀 이상한게 남자애랑 연락을 주고 받는데 방과후 하교할때 아님 수업 중간 이럴때고 진짜 신기한게 나랑 그 친구랑 있을때는 절대 연락이 안돼!는 거야
그러면서 그 남자애가 자기 좋아햇었다 이런말도 하고...
그래서 아 근데 이 남자애 너무 바쁘고 너무 멀어서 만나기 힘든것같다고 그러면서 좀 투덜됐걸랭
그러고 담날이엇나 그 남자애가 뭐 진지하게 이야기 주고 받는데
아 근데 이 남자애랑 통화한번도 못했어! 문자만 오로지..
자기가 내 친구(소개해준애) 좋아했었고 아직 마음이 남아잇다 근데 친구는 자기한데 관심도 없고 그냥 친구로만 생각한다 . 근데 여자를 소개해준다길래 홧김에 그리고 질투심유발하려고 받은거다 이딴 개 소리 하는거야
나 그냥 뭔가 이용당한것같아서 기분 나쁜거야. 그래서 아 그랬냐 그럼 고백해봐라 그리고 우리는 이제 연락주고 받는거 그맘해야겠다니까
아니 자기좀 도와달라는거야
그 여자애랑 잘 되게 도와달래 ㅡㅡ 세상 짜증
나혼자 썸타고 있었다는거도 쪽팔리고..
그래서 그걸 다른 친구한테 말했지.
A(소개해준애) 가 남자를 소개해줫는데 이러이러한 상황이라니까 그 다른친규 B가 듣더니 잠깐 생각하는거야..
b랑 a는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나옴
그래서 아니 계속 나랑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그랫지.
근데 거기서 b가 그러는가야 a 핸드폰 두개가지고 다니는거 아냐고
다시 생각해도 너무 소름 돋는다 ㅠㅠ
그래서 b가 a한테 따로 불러서 학교 긑나고 엄청 쌍욕했거든 내가 쫌 그런거 말 잘 못하고 소심쟁이라 ㅠㅠ
근데 a가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아무 대꾸도.. 더 무서워 차라리 그냥 어떤것때뭄에 그랫다 라던가 아님 내가 안그렜다 증거잇냐 라던가 그럴줄알았거든
그니까, 스레주 친구가 휴대폰 2개 이용해서 넷나베짓을 한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얘기? ....그 친구 진심 미친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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