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ttg0qZhdWp 2019/05/12 15:58:42 ID : 1eGlhatthcL 0
잠에서 깨고는 다시는 잠들 수 없었어. 꿈이 이어질까봐.
2 ◆2ttg0qZhdWp 2019/05/12 16:05:44 ID : 1eGlhatthcL 0
그럼 보는사람 없어도 이야기 풀어볼께!
3 ◆2ttg0qZhdWp 2019/05/12 16:07:44 ID : 1eGlhatthcL 0
어둠으로 가득찬 밤보다는 더 깊은 새벽즈음, 난 일을 마치고 어떤 남자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남자아이들은 나와 함께 가길 원했다. '시간이 되신다면 잠시 시간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양아치처럼 껄떡대는 애들처럼 보였다면 난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비오는 날 검은 옷을 입은 그들은 너무나 진지하게 물어왔기에, 아니 조금은 슬퍼보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
4 ◆2ttg0qZhdWp 2019/05/12 16:10:11 ID : 1eGlhatthcL 0
난 그렇게 그들과 이동수단을 타고 너무나 낡고 녹슬어보이는 오래된 5층형 주택으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 꼭대기로 향했는데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습기로 가득찬 주택안에서 난 남자아이들을 놓치고 말았다. 자동센서가 달려있었는데 불이 꺼진 동안 놓쳐버린 것 같다. 주변을 둘러보지만, 새카만 어둠 속에서 비가 창문에 새차게 부딫히는 소리만 조용히 들리고 어디서 나는 악취인지 어서 빨리 주택을 벗어나고 싶었다. 근데 복도 끝에서 어쩐 여자아이가 집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동센서 불이 켜지지 않았던 것 같다.
5 ◆2ttg0qZhdWp 2019/05/12 16:14:00 ID : 1eGlhatthcL 0
말을 걸 수가 없었다. 모든 상황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숨조차 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여자애가 사라졌을 때 쯔음 난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5층이 꼭대기층이니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는 데 무언가를 발견했다. 천장에 무언가 매달려있었다. 그것도 썩은 악취와 함께.
6 이름없음 2019/05/12 16:39:48 ID : Hwlck8p9ija 0
ㅂㄱ ㅇㅇ!
7 이름없음 2019/05/12 17:28:26 ID : utteK42Mo6n 0
딱 3번 기억나는 잔인한 꿈 컴컴한 지하같은 곳에 난 쓰러져 있듯이 누워있었고 내 눈앞에서 어떤 남자가 어떤사람을 묶어놓고는 칼로 찌르고 있었다. 당연히 피가 사방으로 튀었지. 5층 높이에 건물에서 누가 볼링공을 떨어트렸다. 누군가 맞았고 난 밑으로 내려갔지만 동그란 핏자국과 피가 묻은 볼링공 뿐 시체는 없었다. 이상하게 부푼듯 한 참새가 있어 건드렸더니 터지면서 피가 묻은 살점들이 튀었다.꿈을 자세히 기억하는 건 아니라 생생하진 않다.
8 ◆2ttg0qZhdWp 2019/05/12 21:50:30 ID : 1eGlhatthcL 0
고마워! 다시이어볼께..!!
9 ◆2ttg0qZhdWp 2019/05/12 21:51:31 ID : 1eGlhatthcL 0
고어같은걸 좋아하는편이야..? 꿈을 3개나 기억하고있다니 기억력이 정말 좋다...
10 ◆2ttg0qZhdWp 2019/05/12 21:51:48 ID : 1eGlhatthcL 0
센서가 고장났는지 엘레베이터앞은 센서가 들어오지 않았는데 엘레베이터가 열리자마자 얼른탔다. 그리고 보인것은 목이 잘린채로 머리만 전기줄에 매달려있는 모습이었고 눈은 다 썩어 새카맣게 변해있었고, 그 밑에 몸뚱아리가 그대로 떨어져있었다.
11 ◆2ttg0qZhdWp 2019/05/12 21:52:30 ID : 1eGlhatthcL 0
그래서 악취가 풍겼었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엘레베이터 문을 얼른 닫고, 버튼을 누르려 보았는데 5층부터 지하 3층까지 있었던 것 같다. 지하1층버튼 옆에는 '직원전용' 이라고 써붙여놨다. 왠지 1층으로 그냥 나갈수 있게 해놓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무심코 지하 3층을 눌렀는데 엘레베이터 작은 창으로 1층은 철문으로 닫혀있었고 지하1층부터는 피비린내가 나기 시작했다. 작은 창밖으로 아이들이 피갑칠이 되어 포승줄에 묶여있는 것을 얼핏 보았다. 난 그대로 지하 3층으로 향했다.
12 ◆2ttg0qZhdWp 2019/05/12 21:55:13 ID : 1eGlhatthcL 0
엘레베이터가 열렸는데 온갖 쇠로 된 칼날들이 잔뜩 있었다. 너무 두려웠고 피비린내에 구역질이 날정도였다. 잠시 나무로 된 코팅된 벤치에 앉았는데, 그것이 덜컹하더니 혼자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닥자체가 에스컬레이터처럼 움직이고있었다.
13 ◆2ttg0qZhdWp 2019/05/12 21:56:14 ID : 1eGlhatthcL 0
의자위로는 칼날들이 다가오고있었다. 피해야 한다. 아니 피해야 산다.있는 힘껏 칼날들을 뛰어넘어도 보고 의자에 납작엎드려도 봤다. 하지만 완벽히 피하긴 역부족 이었다.의자가 피로 물들어갔고 난 점점도 고통에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바로앞이 또다른 백열등이 비추는 문이 있었기에 버텨내었다. 하지만 도달했을 때 어떤 여자가 전기톱을 들고 나왔다. 난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14 이름없음 2019/05/12 22:08:50 ID : utteK42Mo6n 0
잔인한걸 좋아하진 않고 그냥 잔인한 꿈이 충격이라 기억에 남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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