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30 20:13:32 ID : nCnU4ZeLhy6 0
평생 나랑은 상관없을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학폭위 열렸다는 소문은 많이 들렸는데 소위 일진무리 애들만 불려갔거든 자기들끼리 싸워서. 그래서 나같은 아싸는 조용히 올해 보내고 졸업할 줄 알았지 근데 왜 내얘기지 생각할수록 빡치잖아
2 이름없음 2019/05/30 20:14:10 ID : nCnU4ZeLhy6 0
...근데 설마 그년들이 스레딕 아는건 아니겠지
3 이름없음 2019/05/30 20:34:17 ID : nCnU4ZeLhy6 0
아무튼 5월 초에 자리를 바꿨는데 우리반 양아치 2명 사이에 대각선으로 앉게 됐어 시험기간도 아니고 한달 있으면 또 바꾸니까 그때는 별생각 안들
아무튼 5월 초에 자리를 바꿨는데 우리반 양아치 2명 사이에 대각선으로 앉게 됐어 시험기간도 아니고 한달 있으면 또 바꾸니까 그때는 별생각 안들었어
4 이름없음 2019/05/30 20:47:45 ID : lB9crfaoGny 0
저 자리를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일단 우리 반에서 절반에서 2/3 정도가 한 무리인데 이런 전개라니 너무 뻔하지만 당연히 반장 부반장이랑 나한테 지랄하는 애 둘은 그 무리야. 자리배치에 썼듯이 적당히 양1이랑 양2라고 하자 무리가 이렇게 크다보니까 우리 분단이 나 빼고 전부 그 무리...이게 됐어 그러는 와중에 내 자리는 벽이랑 붙어있어서 나가려면 무조건 양1이나 A한테 부탁해야 되는 자리야. 환상적이네
5 이름없음 2019/05/30 20:53:21 ID : lB9crfaoGny 0
아 갑자기 궁금한 거 생겼는데 다른 학교에서도 만만한 쌤 들어오는 수업시간에 도시락 까먹는 애들 있어? 얘네 이러는 거 보고 되게 충격받았는데 일단 21세기고 우리학교도 당연히 급식실 있음 only수업시간에 먹을 목적으로 싸오는거야...
6 이름없음 2019/05/30 21:03:21 ID : lB9crfaoGny 0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양1은 왜인지 나를 처음부터 싫어했어 이유는 알게뭐야 내가 이새끼랑 올해 처음으로 같은반인데 왜 싫어하는지 어떻게 알아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갈구기 시작한건 2주정도 지났을때부터야 내가 수행평가 범위를 잘못 알려줬거든 쌤이 n쪽 mm나온다길래 그런줄 알고 있다가 물어보길래 알려줬는데 다른게 나온거야. 근데 나 말고도 거기 표시한 애들 많았거든? 결과적으로 쌤이 책 보고 쓸 시간도 줬고.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거였으면 지가 쌤한테 물어봤어야지
7 이름없음 2019/05/30 21:08:48 ID : lB9crfaoGny 0
저 수행평가 뒤로 양1은 나를 존나게 싫어했어 에서 말했잖아 나가기 힘들다고? 이새끼가 자리를 안 비켜줘 아니 앵간히 앉아있으면 내가 이케이케 잘 빠져나가는게 되는데 의자를 뒤로 쭉 빼고서 못들은척 오지게 하다가 한 세번쯤 말하면 존나 띠겁게 쳐다봐 지금 학원이라서 나머진 좀 이따 쓸게
8 이름없음 2019/05/31 00:09:29 ID : B89tbeJTWo3 0
돌아와따 안좋은 기억 꺼내는거 생각보다 좀 힘드네 분량 적당히 줄여야겠어 그뒤로도 2주동안 양1은 수업시간마다 본인 기분더러운걸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적당히 꼽주고 적당히 발악하는 양아치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모둠활동같은건( 의 사진에 있는 넷이 모둠)아무도 할 생각조차 안하 면서 적당히 넘어갔어
9 이름없음 2019/05/31 00:21:40 ID : B89tbeJTWo3 0
그렇게 끝나면 와 존나 좋았겠다 근데 그랬으면 내가 여기 안왔겠지 또 짝활동을 해야했어 망할놈의 학교 조별활동 못해서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나 양1은 뭘 했는지 설명할동안 교실에 없다가(이제 교실 나가있는건 놀랍지도 않은데) 1도 협조적이지 않은 자세로 앉아있더니 갑자기 성질을 냈어 미친년 이새끼는 약간 사람 기분 더러워지게 아가리를 놀리는 데 재능이 있는 거 같은데 여기 옮기자고 한번 더 생각해봤자 좋을 건 없어보여서 일단은 안 적을게... 한것도 없으면서 면전에서 쌍욕이나 쳐 하면 어쩌자는 거야
10 이름없음 2019/05/31 00:30:13 ID : B89tbeJTWo3 0
다음 교시가 이동수업이어서 내려가는데 A랑 A친구가 말을 걸었어 아까 괜찮았냐고 선생님한테 말해야 될거 같다고. A는 위에 말한 무리긴 한데 교실 점거하고 소란스럽게 하는걸 안 좋아해서 교실 시끄러우면 나와서 우리 무리랑 같이 있어 일단은 괜찮다고 했어 맞은 것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학교 어디다가 찔러도 믿음이 안 가서.근데 진짜 좃같았어 이때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냥 괜찮고 싶었던 건가봐
11 이름없음 2019/05/31 00:32:47 ID : B89tbeJTWo3 0
집 갈때까지는 진짜 괜찮은 줄 알았어 집에 같이 가는 친구도 있고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양1이랑 양2가 존나 갈구는거지 나도 무리는 있거든 근데 집 와서 방에 들어가니까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라 나 왜살지
12 이름없음 2019/05/31 00:37:14 ID : B89tbeJTWo3 0
그래도 여기서 끝났으면 배드엔딩은 아니었겠다... 조별과제가 하나 더있었어(씨발!) 3인 1조인데 양1이랑 양2랑 내가 같이 해야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출 오늘 자정까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대충 얘기 들어보니까 내 이름 뺀다는 거 같은데 어떡하지 15점짜리라고 이거
13 이름없음 2019/05/31 00:39:34 ID : B89tbeJTWo3 0
이정도면 자살해도 할말 없지... 그래서 옥상에 갔었어 오늘 죽으려던 건 아니지만. 여기서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번 구경이나 해보러 갔어 브라질이었나 거기는 자살률 대신 살인률이 높다고 왜 한국인은 너를 빡치게 하는 사람을 안 죽이고 니가 죽냐던 글이 생각나서 떨어지지는 않았어 힘들어 어떻게 하든 시간은 갈테니까 좀만 더 참아봐야겠다 참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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