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05 02:54:53 ID : a8qpdPcoJU4 0
좀 이야기가 길어질 수도 있어.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쌤을 되게 좋아했어. 수업도 열심히 들었고(과목이 사회였어.). 친하게 지냈고 결혼식도 막 가고...2학년이 됐는데 그쌤이 우리반 세계사 맡으셔서 너무 좋았어.일주일에 수업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긴 했어도 어차피 만날 수 있긴 한 거니까. 내가 유치하다...고 해야되나 그런거 많이 싫어해서...지니키즈(혹시나 재밌다고 생각하면 미안. 근데 난 너무 오그라들더라) 보는것도 참으면서 들었어. 그 해에 쌤이 임신하셨고 그때가...2016년이었으니까...내가 중3 올라가던 2017년부터 육아휴직을 내셨어. 처음엔 괜찮았어 왜냐면 담임쌤이 항상 날 웃게 만들었으니까-어쩌면 항상 내성적이던 성격은 좀 더 나아진 것 같아.-괜찮았는데 고1 올라오면서부터-왜냐하면 그 썜하고 친했고 나 중1때 국어쌤이셨던 분이 계신데 그 후로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 올라오셨거든-그 썜 보면서 그리워졌어. 가끔 두분이 같이 찍은 사진 카톡에 올라온거 눈팅하면서. 이번달로 못본지 2년하고 4개월이 되가. 그런데 여기서 너무 바보같은 거야. 사실 마주친 것 같긴 해...확실하진 않아 내가 의정부 근처에 살고 그 쌤은 의정부에 사셔. 사실 2주쯤 전에 노트북을 샀고, 하필 그땐 진열품밖에 없어서 다음날 새걸 가지러 갔고, 하이마트가 경전철 역 바로 앞이라 집에 오면서 탔지. 앞칸에 타서-앞 창문 보는거 좋아하니까-보면서 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경악한 표정으로 날 보고 있는데, 너무 닮았는데,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곁눈질로만 계속해서 봤어. 나는 멍청이야......
2 이름없음 2021/04/08 20:56:57 ID : 5ammlbeFbcm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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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없음 2021/04/08 21:21:06 ID : 4KZcsqlzRCk 0
왜 널 경악한 표정으로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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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6nU0sjdva9t 21.04.0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