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중2병일까? (5)
2.우울 (1)
3.친구 좀 찾아주세요 (14)
4.친구랑 다시 친해질수 있을까? (2)
5.4년째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 받는 중. (26)
6.나만그런건가싶어서 (18)
7.하소연판이라 하소연하러 옴 (6)
8.싸웠던 언니한테 반년만에 다시 연락한다 (7)
9.죽어버릴거야 이제 진짜 못버티겠으니까 죽어버려야지 (3)
10.내일 4교시 꼭 빠지고싶은데 방법 없을까 (2)
11.... (1)
12.진짜 집안막장인 사람들 부럽다. (24)
13.한번 정떨어진 사람한테 다시 정들 수 있나? (5)
14.정신과 약처방 상담없이 가능해? (3)
15.전남친 때문에 믿었던 친구한테 뒤통수 맞았어 (3)
16.가정폭력신고에 대해서 (5)
17.가정폭력 (10)
18.욕 먹을 거 알지만 한 번만 도와줘 (5)
19.다한증 있는데 (6)
20.나 무교인데 흑마술에 엄청 집착함 (1)
2
이름없음
2019/06/13 22:55:00
ID : cslu1io46nP
0
나도 3월에 우울증이라고 진단 받았어 아직 치료는 안해봤는데 거기서 어떻게 치료를 해줘? 도움이 돼???
3
◆g2Fijcq7umr
2019/06/13 23:22:09
ID : 2nwrfamlhbB
0
나는 처음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했고 어느정도 나은 거 같다 느꼈을때 상담치료를 제하고 약물치료만 하게 됐어.
근데 내가 중간중간 병원을 몇 개월씩 안 가서 공백기가 좀 있다 보니 4년이나 끌고 온 거 같아.
약물치료 상담치료 말고도 다른 방법들은 많아. 그런데 내가 개인적으로 우울증에 대해 말해주고 싶은 건
우울증은 걸리기 쉬운 만큼 낫기도 쉽지만 절대 약의 도움 없이는 나을 수 없어. 있다면 그건 기적이고 엄청난 조건이 갖추어졌을때에야 가능해.
요즘은 의학이 많이 발달해 약물복용을 해도 부작용도 없고 가격도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니 가능하다면 약물 복용을 정말 권할게.
그리고 약물만 무조건적으로 의지해선 안돼. 약물 복용이 도움이 많이 되는 건 맞지만 본인과 주변인들의 노력도 엄청 중요하거든.
4
◆g2Fijcq7umr
2019/06/13 23:24:26
ID : 2nwrfamlhbB
0
아, 혹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있으면 진정제를 먹을 때 타이레놀은 피하도록 해.
타이레놀은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면 뇌졸중 위험이 있거든. 실제로 타이레놀 설명서에 써있어.
그리고 최근 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병원에 가보기는 꺼려지거나 그정도는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들
타이레놀을 한~두 알 정도 먹어봐. 뇌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따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스트레스 진정에 있어 도움이 되거든.
5
이름없음
2019/06/14 00:28:39
ID : s9BzeZipcK2
0
나는 우울증 약으로 프리스틱100/자이프렉사 반알 복용중인데 스레주는 약 뭐 먹어?
6
◆g2Fijcq7umr
2019/06/14 00:35:15
ID : 2nwrfamlhbB
0
처음엔 푸록틴이랑 웰 정 먹었고
지금은 푸록틴이랑 티아본 정 먹는 중이야
7
이름없음
2019/06/14 00:45:23
ID : 647uoHBe41w
0
나는 이게 나을수 있늘거란 생닫이 안들더라. 스레주는 극복할 수 있어??
8
이름없음
2019/06/14 02:30:58
ID : 7y1u4HA447u
0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다가 그만뒀는데 몇개월을 꼬박 약먹으면서 다녔는데 하나도 나아진다고 못느꼈어 다들 약먹어야 낫는다고 하는데 정확히 나아질때 어떤식으로 나아지는거야? 갑자기 성향같은게 변하고 기분도 좋아지고 그런거야? 상담하면서 약물 강도도 높여보고 했는데 아무것도 나아지는게없어서 가족들이 욕하는거 들으면서 정말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의지박약이었나 싶어서 괴로워
9
이름없음
2019/06/14 12:07:13
ID : fSGmoMnTVdV
0
우울증 2년 동안 고생했었음
1년 넘게 약 복용했는데 하나도 안 나았음...근데 명상하니까 한 달 만에 바로 나음..........2년 동안 뭘 했나 싶음ㅋㅋㅋㅋㅋ우울증 걸린 사람들은 무조건 약에 의존하지 마라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치유하고 본인을 사랑하게 되면 다 회복됨
10
◆g2Fijcq7umr
2019/06/15 07:41:44
ID : xWi9xO2nvg0
0
처음에는 무작정 나으려고만 했어. 근데 상황이라는게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뜻대로 되지도 않더라. 너무 나으려고 강박에 사로잡혀 있기만 했던 거 같아. 그냥 인생을 즐기려고 하니 어느정도 나아지는 거 같아. 정말 처음에는 나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못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4년이 지나있었고 정말 많이 좋아져있었어.
내가 느낀 건 약물은 도움을 줄 뿐이야. 의 마지막 줄에서도 말했듯 우울증이 나으려면 약의 도움과 본인, 그리고 주변인들의 노력과 상황 모든 게 필요해. 이 모든 게 다 갖추어진 것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야. 내가 아무리 나으려고 긍정적인 사고를 해도 우울증이라는 거 때문에 습관적으로 자기 비하를 하고 자학을 하게 되면 마인드 컨트롤에도 어느정도 무리가 있겠지? 이 부분을 잡아 주는 게 약물이야. 약물을 이용해서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막고 호전되는 건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거 같아.
맞는 말이야. 본인을 사랑하고 힘들었던 기억을 치유하려 노력하면 빠르게 나을 수 있어. 하지만 정말 약물의 도움이 없다면 우울증이 완치되기 힘든 것도 사실이야. 약에 무조건적으로 의지해서도 안되지만 약물을 무시해서도 안돼.
11
이름없음
2019/06/15 11:40:47
ID : h9h9a9uratv
0
난 상담만 받았는데 약 먹으면 정말 괜찮아져? 감기나 몸에 이상있는거면 약 먹어도 낫는데 마음은 약으로 괜찮아지나 싶어서..
12
이름없음
2019/06/15 11:42:02
ID : h9h9a9uratv
0
헉 위에 많이 질문했구나ㅜㅜㅜ 미안해 읽고올게
13
◆g2Fijcq7umr
2019/06/15 13:02:54
ID : xWi9xO2nvg0
0
음...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알텐데, 생리를 할 때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있잖아. 막 화나다가 갑자기 기분이 좋고, 그러다 괜히 슬퍼지고.
그게 호르몬 이상때문에 그런 거 거든. 양 조절이 안 돼서. 우울증도 비슷한 이유로 걸리기도 하는데
약물은 호르몬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야. 적어도 감정 조절은 쉬워지는 거지.
그런 상태에서 상담이나 본인의 노력 등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키는 거고.
이 말고도 다른 효과를 내는 약물도 많은데 일단 아는 게 이런 거 뿐이라ㅋㅋㅋ
마음의 질병이라고는 해도 뇌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니까 약물도 효과가 있어:)
14
이름없음
2019/06/15 17:47:16
ID : gnXAnWrxU43
0
안녕, 올해 겨울부터 병원다니고 있는 사람이야. 조현병인데 평소에 너무 멀쩡해서 약을 먹어야되나 싶을 정도로 밝고 일상생활도 잘 하다가 1-2달에 한번 정도 갑자기 상태가 확 안 좋아져서 자해하고 이유모를 슬픔과 분노를 느끼거나 하거든? 스레주도 그러니? 그럴때 어떻게 해결해? 스트레스 받아도 해결하는 법을 몰라서 힘들어ㅠ
15
이름없음
2019/06/15 17:59:44
ID : h9h9a9uratv
0
우와.. 쉽게 설명해줘서 고마워!
16
◆g2Fijcq7umr
2019/06/15 21:45:22
ID : xWi9xO2nvg0
0
정말 미안하지만 내가 대답을 해줄 수 없는 질문인 거 같아. 병원에서 확진을 받은 건 우울증 뿐이고 나머지는 증상만으로 추측한것들이 다라서.
그래도 답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하자면,
한, 두 달에 한 번 즈음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질 때가 있다고 했지? 나도 그런 편이야. 잘 하다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질 때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그럴때가 정말 고비인 거 같더라고. 딱 이 때 즈음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럴수록 더 버티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노력이 힘들다면 버티기라도 해야해.
그러면 어느 순간 돌아봤을 때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거든.
그런 걸 느낄때 잘 적어두거나 기억해뒀다가 병원에 갈 때 의사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봐. 약을 조절해주시거나 할거야.
또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나 또한 아직 스트레스 해결법을 잘 몰라서 힘들어하는 편이야.
여가생활이나 취미같은 걸 계속 즐겨보고 많은 경험을 해보며 너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결법을 찾으려고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17
◆g2Fijcq7umr
2019/06/17 00:24:01
ID : xWi9xO2nvg0
0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레스 달아줘. 뭐든 좋아.
18
이름없음
2019/06/18 13:54:04
ID : Mqo7vu645fa
0
안녕. 스레를 갱신해도 될런지 모르겟네...
일단 난 성인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어. 기껏 배운 외국어를 살리기위해 그 나라를 왔는데 그 언어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고. 예전보다 의욕, 식욕없고 흥미있는것도 잃었어. 좋아하는거나 취미이런거 있잖아...
살도 예전보다 빠졌다고 느꼈어. 여기 가져온 바지들이 다 헐렁해서 허리띠 차고 다녀야할정도고... 근데 원래 몸무게가 몇이었는지 몰라서 별 의미는 없을거 같네.
잠은 그럭저럭 자는데 중간에 한번씩 깨고 쉬는날 늦잠 자고 싶어도 무조건 낮 10시전엔 깨어나. 이런 내가 우울증일까? 아니면 정말 환경변화때문에 기분장애가 온걸까? 요즘 이것때문에 너무 심란해...
그냥 병원가서 진찰받는게 좋은가? 근데 병원에서 자세한 얘기를 안 해줘서 그렇지 환경변화문제랑 회사문제를 제일 큰걸로 보고 있는거 같아....병원도 별로 믿을만한게 못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내 신뢰성 문제일까... 이런 질문이 노답일거 같이 느껴지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
19
이름없음
2019/06/18 18:07:36
ID : hhvB9jAjg2F
0
혹시 진료받거나 약 처방받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어봐도 될까?
20
◆g2Fijcq7umr
2019/06/18 22:37:25
ID : xWi9xO2nvg0
0
전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다니는 곳은 얼마 안 해.
병원 진료 받는 건 다른 소아과 청소년과 그런 곳에서 감기 진료 받는 거랑 비슷하게 4000원대 정도 하고
약은 3주치에 7000원 좀 안돼. 근데 진료나 약이랑 다르게 상담은 좀 많이 비싸.
나이가 어리다면 청소년센터나 그런 곳에서 무료 상담을 받을 수도 있기는 한데 어느 곳이 더 믿음직스럽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달렸지.
상담은 횟수로 계산하는데 한 번에 7~8만원 정도 했던 거로 기억해.
아, 그리고 맨 처음에 우울증이나 혹은 다른 병이 있는지 검사 하는 게 있는데 그 검사는 꽤 비싸. 30만원 이상이었던거로 기억해.
전문가들이 만들고 저작권 등록 해서 사용하는 거니 그냥 임신 테스트기 사용한다 생각하면 되는 거지.
물론 이것도 병원마다 차이가 있는 건 맞아. 또 설문지 작성 그런 거도 있는데 1회에 3만원 정도 했던 거로 기억해.
처음 그런 검사만 돈 많이 들지 약값이랑 진료비는 얼마 안 들어.
21
이름없음
2019/06/19 02:23:42
ID : a67tijjtdu1
0
고마워..ㅠ 확실히 약도 먹고 의지로 환각이나 환청이 줄어서 일상생활은 되는데 감정이 많이 오락가락하는 것 때문에 힘들었었거든.. 그래도 뭐라도 얘기들으니까 좀 편해졌다 정말 고마워!
22
◆g2Fijcq7umr
2019/06/19 17:58:23
ID : xWi9xO2nvg0
0
노력하면 분명 나을 수 있어. 네가 행복해지길 바랄게.
23
이름없음
2019/06/19 18:01:40
ID : rAnRA7tbjvu
0
처음에 상담을 꼭 받아야하는거야?
그냥 진료받고 바로 약처방은 안해줘?
24
◆g2Fijcq7umr
2019/06/19 22:42:15
ID : xWi9xO2nvg0
0
본인 선택사항이야. 꼭 상담을 할 필요는 없어. 바로 진료 받는 것도 가능해.
하지만 아마 대부분 검사는 권유 할거야.
25
이름없음
2019/06/20 00:22:23
ID : 4HyJVgi8nWi
0
정신과도 다른 병원들처럼 내 상태를 어디가 아픈지, 힘들었는지 이런식으로 의사한테 말하면될까? 질문이 웃길수도 있겠지만 나도 곧 정신과 가보려고 하는데 처음 가보는지라 정신과 하면 다른 병원이랑 좀 다르게 보여서...진단 받을때 어떻게 말하고 그래??
26
◆g2Fijcq7umr
2019/06/20 10:56:12
ID : xWi9xO2nvg0
0
네가 평소 어떤 일이 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을 말하면 돼. 왜 이 곳에 왔는지 그런 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의사 선생님이 질문을 몇 가지 하실거야. 넌 그에 대해 답하면 되는 거고.
그 질문들이 네가 한 말을 듣고 증상으로 병을 추측해서 확인하시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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