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18 07:41:11 ID : sja5Pa5Xze0 0
권유까지는 괜찮지... 그냥 "재밌는데 같이 가자!/갈래?" 이 정도면 괜찮아... 근데 우리 목사님이 내가 몸이 안 좋다는데도 나도 몸 안 좋다면서 자꾸 같이 가자는거야... 10분을... 왜 안 오냐면서. 이유가 있기는 하냐. 같이 가자. 안가면 뭐할거냐. 아프면 가서 쉬게 해주겠다. 이러는데 상식적으로 학생이 몸 안 좋아서 쉬겠다는데 10분을 붙잡고 그걸 강요하는게 말이 돼???? 무엇보다 수련회 참석은 자유잖아...
2 이름없음 2019/06/18 07:42:09 ID : sja5Pa5Xze0 0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게 무슨 목사님이 ㅋ 너희들한테 애정이 있어서 그런거라는데... 내가 그거 듣고 순간 울컥해서 "그 사람이 애정을 주면 뭐해. 받는 내가 애정이라고 못 느끼는데." 이랬더니 엄마가 자기 말에 반박하니까 기분 나빴는지 표정 확 구기고 "그래" 하시던데... 아니 ㅋ
3 이름없음 2019/06/18 07:43:14 ID : sja5Pa5Xze0 0
상식적으로 수련회 참석 자체를 강요를 하면 안되는거 아니야? 근데 그걸 어떻게 몸 안 좋다는 학생을 붙잡고 10분을 강요할 생각을 하지? 거기다가 그거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 엄마도 싫어... 목사님이 한건 권유가 아니고 그냥 강요고 민폐잖아... 난 진짜 불편했는데.
4 이름없음 2019/06/18 10:29:20 ID : h84ILdTO9An 0
무교로서 지내고 있는데 항상 저런 식으로 자기네 교회 나오라고 해서 타종교에 비해 거부감 많이 든다
5 이름없음 2019/06/18 12:55:45 ID : sja5Pa5Xze0 0
나 스레주야. 사실 난 같은 교회를 7년째 다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교회는 어떤지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하는걸 다른 교회에서 똑같이 한다면 난 레스주의 말에 동감이야. 솔직히 정말 거부감도 많이 들고, 너무 불편해. 애정? 그런건 그 애정이란걸 받는 상대가 편하게 느껴야만 비로소 그걸 "애정" 이라고 부를수 있는거지 그게 아니면 단순한 강요와 압박에 불가하니까. 함부로 우리 종교 자체가 이렇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 교회는 애정과 사랑이란 단어를 내세워서 사람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경우가 심하다고 생각해. 사실 교회가 나쁘게 보이더라도 할말이 없을 정도인것 같고...
6 이름없음 2019/06/18 13:12:11 ID : Ve6qqqpcMrx 0
목사님이 저렇게 할 정도면 아마 부모님이 부탁하신듯 교회다니는데 보통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나 그냥 권유만 하지 정말 정말 작은 교회고 인원이 부족해서 억지로라도 데려가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저렇게까지는 잘 안 하시는데 내가 해외러라 나라 옮길때마다 교회도 옮기고, 나라 옮겨서 간 첫 교회가 별로고 안 맞으면 옮겨다녀서 여러 교회를 전전했는데 수련회 강요하다시피 하는 경우는 대부분 부모님이 교회 장로권사집사하고 계시고 이번 수련회가 자녀가 신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이 기회를 놓치면 교회를 다시는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목사님께 꼭 같이 가게 권유해달라 부탁한 경우였오
7 이름없음 2019/06/18 13:14:53 ID : sja5Pa5Xze0 0
음 그건 아니야... 우리 부모님은 내가 수련회 가던 말던 신경 안 쓰시고 무엇보다 우리 목사님이 누군지 모르셔... 어떻게 확신하냐고 하면 예배 드릴땐 내가 목사님을 뵙고 예배 끝나면 우리 부모님이랑 있는데 서로 마주친적도 없고... 무엇보다 우리 부모님은 수련회를 가던 말던 일요일에 교회만 잘 나가면 된다는 주의라... 나도 해외러인데 우리 교회는 이 부근에 한인 교회중에서도 가장 큰 편이야. 한번 수련회 가면 한 나이 그룹이라 해야하나? (중등부, 고등부) 에서만 최소 50명씩은 가고... 그냥 우리 목사님들 성격이 그러시더라고...
8 이름없음 2019/06/18 13:16:41 ID : Ve6qqqpcMrx 0
그 정도면 인원 부족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닌데 왜 그러지 ㅋㅋㅋㅋ 교회를 옮기는 것도 옵션 중 하나야 교회라고 다 제대로 된 곳 아니잖아 ㅋㅋㅋ 이상한 곳도 많아 정말로
9 이름없음 2019/06/18 13:18:00 ID : K6i01fXBwMo 0
가기 싫으면 가지마. 게다가 목사들이 하도 성추문을 일으키고 다녀서 그런지 가기 싫다는 애한테 계속 강요하는 거 보니까 다른 꿍꿍이가 있는 느낌도 들어.
10 이름없음 2019/06/18 13:19:12 ID : sja5Pa5Xze0 0
그러게... 정말 우리 교회에 문제라도 있는걸까... 하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응 그래서 이번엔 안 가려고. 정말 너무 몸도 안 좋은데 자꾸 오라 그래서... 으음 성추문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목사님이랑 수련회 가서 2박 3일은 무리일것 같아...
11 이름없음 2019/06/18 13:27:06 ID : Ve6qqqpcMrx 0
딱히 정말 이상하고 사이비같이서가 아니어도 교회를 옮기는 데에는 딱히 크고 거창한 이유는 필요 없어 설교가 별로거나 졸리거나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아서 옮기는 것도 괜찮고 찬양 선곡이 나랑 맞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되고 사람들이 불편해서도 이유가 돼 ㅋㅋ 난 설교와 찬양만 좋다면 내가 왔다 가는거 별로 신경 안 써주는 곳이 가고싶다 하면 한사람 한사람 케어해주는 교회는 불편하고 안 맞는 거고, 난 나 하나 붙잡고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교회가 가고싶다면 사람 오가는 것 별로 신경 안 쓰는 교회는 나랑 안 맞는 거고, 셀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 좋다면 셀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을 찾아가고 주일성소만 지키고 셀모임까지는 힘들다면 셀모임은 시간 안맞으면 안하는 교회가 내게 맞는거고 ㅋㅋ 독서모임이나 운동동호회를 가더라도 내 성향에 맞는 모임을 찾아갈 자유가 있듯이 교회도 결국 모임이기 때문에 성향에 맞지 않으면 옮겨도 돼 ㅋㅋ
12 이름없음 2019/06/18 13:28:10 ID : sja5Pa5Xze0 0
그런가... 응 그럼 불편하다고 부모님께 한번 말씀드려봐야겠다... 근데 엄마 반응 봐서는 엄마는 목사님이 하시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시는 상태인것 같구... 사실 지금도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게 아니거든... 부모님한테 붙잡혀서 강제로 다니는거지... 가능하려나 모르겠다...
13 이름없음 2019/06/18 13:34:46 ID : Ve6qqqpcMrx 0
불편한 곳에 있으면 결국 발길도 멀어지게 되더라고 마음이 편한 교회를 다녀야 설교도 잘 들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도 깊어지고 신앙심이 깊어지는 거니까 ㅜㅜ 잘 말씀드려봐 난 아무래도 교인이니 결국 교회를 멀리하게 되는 선택지는 권유하고 싶지 않기는 한데 사람마다 다 때가 있더라고 모태신앙이어도 성인이 되어 믿기 시작한 사람이어도 교회를 다니는 것 자체가 벅차고 권태가 올 때가 있는데 그런 때에 억지로 노력해서 교회를 꾸역 꾸역 다니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내게 맞지 않는 교회를 꾸역 꾸역 다니면 결국 신물나서 아예 발길을 끊게 되더라구 내게 맞는 교회면 날 기다려주고 지켜봐주지만 아닌 곳은 기다려주지 않고 왜 못 따라오냐며 억지로 들이미니까... ㅜㅜ 그럴 때는 아예 좀 쉬고 나중에 괜찮은 교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더라
14 이름없음 2019/06/18 13:36:51 ID : sja5Pa5Xze0 0
응응 조언 고마워 ㅠ 사실 어릴때는 정말 열심히 믿었거든? 성경일독도 하고... 근데 좀 커가고 목사님들이 자꾸 이런저런거 강요하고 말 너무 과격하게 해서... 점점 정이 떨어지면서 믿음도 자연스레 없어지더라... 응 부모님께 한번 말씀드려 볼게 고마워.
15 이름없음 2019/06/19 08:04:03 ID : umoE8mIMi2p 0
와..나도초등부터중딩까지 그거 시달렸어 이제는 가기 싫어서 안 갈래요라고 당당히말해서 ㄱㅊ은데.. 가기 싢으면 그냥 말해
16 이름없음 2019/06/19 13:37:06 ID : QsrApdPbeGm 0
음..
17 이름없음 2019/06/19 16:17:49 ID : Vf9dwk1eFfS 0
난 교회 사람들 자꾸 친근한 척 하고 이것저것 권유하는 게 싫어서 예배 드릴 때도 나만 아는(?) 그런 장소에서 몰래 숨어서 설교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교회 사람들 보면 멀리서 인사만 하고 곧바로 튀어버림 그리고 커갈수록 역사 같은 데에 관심이 많아서 자꾸 이런저런 정보가 들어오니까 종교에 대한 신뢰감도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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