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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붕어빵 (218)
스레주가 이런걸 잘 못해서 상황을 잘 이어나가지 못할 수도 있구..그래도 열심히 할게!
당신은 어느 창고에서 눈을 떴습니다.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건 당신의 신발 한짝. 방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깜깜합니다. 무얼 하시겠습니까?
미안미안 ㅠㅠ 할게 있었어서.
어둠에 익숙해진 눈이 발견한 것은 창고 안 테이블에 있던 웬 노트 하나랑 방망이가 있습니다. 노트엔 <일기장>이라고 적혀있는데......어떻게 할까요?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누군가의 일기장을 본다는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분이 드는걸?
사라락!
일기장 첫 페이지를 펼쳐보았다.
펼친 일기장에는 다급하게 적었는지 날린 글씨체로 <좀비>라고 적혀있다. 그 밑에는 그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다.
1. 좀비에게 물리면 감염.
2. 머리를......가능...........(흐려서 보이지 않는다.)
3. 청각이 예민하다. 시각, 후각은 퇴화.
무엇을 할까?
1. 일기장을 더 살핀다
2. 방망이를 들고 밖을 나서본다
3. 창고를 더 살핀다
좋아, 일기장을 더 살펴보기로 했다.
n월 7일, 아니, 잠깐.
8일. 라디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
.
.
중요한 것만 간추려 보자 대략 밖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졌고, 그걸 좀비바이러스라며 부르기 시작했다. 일기장의 주인은 이미 당한 것 같고 마지막장엔 웬 차키가 있다.
덜컹!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피투성이의 누군가가 들어왔다.
"아. 일어났네."
뭘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인코좀 달게..자꾸 까먹는다ㅠ
" 아. 일어났네."
"으ㅏㅏ아아아아아악?! 말하는 좀비다아ㅏ!!!!! "
"으악?! 내가? 좀비라고? 기껏 살려줬더니만!!....일단 네 이름좀 알자."
나의 이름은?
"수화 라고 합니다 당신은 누구시고 이름은 뭔가요?"
"...전직 킬러, 리엔. 지금은 이 빌어먹을 상황속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중이야. 참, 여기. 먹을 걸 좀 구해왔는데 먹을래?"
그녀가 가방 속에서 캔 한개와 컵라면 하날 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일단 지금은 배가 안고프니....."
내가 이어서 할 말은?
"일단 지금은 배가 안고프니.....질문에 대답해주세요!"
"그래 그래. 무슨 질문이지?"
ㅡ진도가 너무 느린가..? 나중에 좀 더 빠르게 할게!
절 구해준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이 세상엔 아무 이유 없이 도와주는 사람 같은거 없대요....
"절 구해준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 엄마가 그랬는데, 이 세상엔 아무 이유 없이 도와주는 사람 같은거 없대요...."
"하하, 무슨 목적 있는 건 아닌데 말이야. 그냥 길바닥에 누워있길래 신경쓰여서 대려온 것 뿐이거든. 뭐, 못 믿겠으면 나가던가?"
"아, 아뇨."
짧은 시간이 지나고 그녀, 리엔과 창고에서 소소하게 자기소개 같은 걸 하려 입을 떼었다.
주인공 성별
주인공 나이
주인공 직업
리엔 나이
"어..전 그냥 야간알바를 뛰던 중학생이예요. 여중 다니는.."
"그래, 난 아까 말했듯 킬러다. 좀 늙긴 했지만 아직 실력은 녹슬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안 그러면 밖에서 바로 죽었을테지. 그래. 중학교 3학년인가?"
"네."
쿵쿵. 밖에서는 철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웬 끔찍히도 소름돋는 소리가 섞여 들렸다. 리엔은 나에게 입을 막으란 제스쳐를 취했고 함께 식은땀을 흘리며 가만히 있으니 이상함을 느꼈다. 밖에서가 아닌 안에서 들리는 듯한 느낌....? 리엔도 눈치챈듯 힐끗대기만 하고 있다. 어쩔까?
1. 살펴보지 않는다.
2. 리엔과 살펴본다.
" 저기, 이상한 소리 나지 않아요? 캐비닛쪽인 것 같은데... "
" 살펴보지, 뭐, 별 일 있겠어?"
나와 리엔은 일어나서 캐비닛으로 다가갔다. 쿵쿵거리는 소리는 여전했고 손을 뻗어 문을 여는 순간 끔찍하게도 거친 사슬에 묶인 좀비가 들어있었다.
" 우. 으.. 이게 뭐야..."
"좀비다. 일기장의 주인인가?"
창고는 썩은내가 폴폴 풍기게 되었고 사슬에 묶여 팔만을 움직이는 좀비는.....
"어...어쩌죠?"
"그렇게 마음 약해서야 원. 그대로둘순없으니 좀비처치 실습용으로 사용한다."
"ㄴ, 네?!"
"자. 이 방망이로 저놈 머릴 가격해. 그러면 움직이지 못하니까."
"으...."
퍽! 하면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고 리엔이 말한대로 좀비는 움직이지 못했다.
리엔은 다시 캐비닛을 닫고 잠구었고, 테이블에 앉아 먹으려던 참치 캔을 따서 조금씩 나눠먹는 도중, 누군가가 들어왔다. 누굴까?
"우와 씨. 넌 또 왜 여깄냐?"
그간 보지 못했던 남동생이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 누군가라도 한명 더 있는게 안심됐다.
"알빠냐."
그의 옷에는 피가 질척하게 묻은채로 굳어있었다. 옷을 탈탈 털며 들어온 그는 털썩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는 밖에 대해 설명했다.
"ㅡ그래서. 요 근처 마트에 다녀왔어. 위험하기는 했는데 좀 조용히 하면 괜찮더라."
주머니와 모자에서 꺼낸 배터리와 손에 들고있던 물이 우리에게는 그나마 쓸만한 물건이었다. 이곳에 약도 있으니 임시거처로 딱이었다. 이걸로 셋이서 한 4일은 족히 버틸 것이다.
안심하고 캔 속 음식을 다시 먹었다.
남동생 이름
남동생 나이
스레주는..인코..까먹었다..ㅡㅡ
"야. 만화. 물 가져온건 고마운데 이제 어떻게 할지 생각좀 해봐"
"...만화 나이가 몇 살이랬지?"
"15요. 이 나이에 저기까지 다녀온건 대단한거 아닌가?"
만화가 자화자찬을 하고 있을때 한숨만 푹푹 쉬며 이제 어쩔까를 생각하는 우리 둘은 테이블을 정리하고 일단 자기로 했다. 내일 아침에는 무얼할까?
진도는 짧게 나가는 대신에 스레주가 자주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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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청시티 포켓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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