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7 05:56:03 ID : u4Ntii3u7hA 0
어떤 사람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어떤 민간 교육단체에 소속된 사람이었음. 그리고 직접 말해주진 않았는데 여러 정황상 일종의 상담사도 병행하는거 같더라. 아무튼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내 말을 다 이해한척, 공감하는 척, 맞장구를 쳐주는데 솔직히 좀 기분이 나빴음. 뭔가 속이 뻔히 보이는 수작 같달까. 좀 느닷없는 칭찬도 막 하니까 약파는 느낌이 나더라. 아마 어떤 교본 같은데서 상대방의 경계심을 푸는 화법 같은 식으로 나온 대화법일텐데 적어도 나한테는 안통하는거 같았음. 그래서 다른 사람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 있나 궁금하다. "니가? 내 말을 알아들었다고? 아는 척 하는게 아니라? 뻥치는거 같은데? 구라지?" 속으로 이런 생각 든적 많지 않나 궁금해. 애초에 난 누가 날 파악하려들고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 막 공감해주려고 드는게 별로더라고
2 이름없음 2019/06/27 06:12:07 ID : cE7861Ci06Z 0
나는 얘기를 듣는편의 입장에서 공감을 해줘야될때도 많은데 솔직히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때도 많았음 하도 사연이나 여러 얘기를 반강제로 듣다보면 공감이 안되는데도 평상시 하던 호응을 하다보면 얘기는 진행되있고 그거에도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냥...어쩔수없이...들어야되는 상황도 있다보니 뭐 서로 성격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있는거니까... 나같은경우엔 자주 그렇게 받아주다보니 스토커같이 너무 사소하고 잦게 전화받는 일도 있다보니 모든 얘기를 100프로 공감하면서 듣게 되진 않더라.. 물론 왠만해선 상대에게 티내려고 하진않지만...
3 이름없음 2019/06/27 06:37:31 ID : xyE01crcHxA 0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사람은 버릴 필요가 있음 그 사람보다 너가 더 중요해 너가 그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도 너를 생각하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봐
4 이름없음 2019/06/27 06:40:56 ID : xyE01crcHxA 0
중요한 건 조언보다 듣는 거니까 너도 대화를 나눌 때 해결할 생각으로 말하지마 대부분의 경우 너가 풀지 못하는 건 상대방도 못 푸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많아도 처음인 것들은 많아 세대차이라는 것도 괜히 일어난 것이 아니야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어 경험해도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지 지금이 힘드니까 과거의 힘든 별거 아니라고 해 ㅅㅂ 지옥도 다 겪고 회상하면 뱔거 아니라고 하지 지금 그 고통이 남아있는 게 아니니까
5 이름없음 2019/06/27 06:42:53 ID : xyE01crcHxA 0
리액션도 나는 너의 말을 듣고 있다는 리액션이지 조언이 아님 남의 경험을 말해봤자 완벽하게 똑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듣고 내가 이해했는지 되물어보는 게 차라리 괜찮음 이 시키기가 비버여도 내 말은 들을려고 하는 군 멍청하지만 착한 애야 이런 생각은 할테니까 회의감은 안 들잖아
6 이름없음 2019/06/27 06:44:54 ID : u4Ntii3u7hA 0
딱히 조언 같은걸 주고 받는 자리는 아니었는데. 굳이 말하자면 통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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