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이기적이고 자기주관적이다. (2)
2.편의점사장 개빡치네 (20)
3.여러분은 행복하세요? (24)
4.친구가 계속 귀여운척해 (2)
5.안자는 친구들 있니? (2)
6.공부하던 고3인데.. 삶이 힘들어 하소연이나 하러 왔어 (1)
7.우울증에 대해 (23)
8.고양이가 죽었어 (8)
9.괴담판에서 어떤 글 본뒤로 (3)
10.근데 죽으면 끝이긴 끝이지 (7)
11.조언좀 해주라!! (7)
12.조울증인가 (5)
13.여기 혹시 술마신 아빠랑 싸움 같은거 해본 사람있어? (2)
14.지금 속상하거나 슬프거나 화나는 사람들 화풀이 하러 와 (72)
15.하소연 (8)
16.3년째 왕따야 (27)
17.학교가기가 싫어 어떡하지 .. (5)
18.소문 ㅇ상하게 났는데 어떡해 (2)
19.나 친구 세명인데 성격에 문제 있는걸까 (2)
20.친구가 죽고싶어하는거같아 (10)
1
이름없음
2019/06/28 00:26:55
ID : u9vBhAmHu4L
0
지난 1년하고도 6개월간 학교폭력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빋았었어요. 이제서야 부모님 선생님께 용기내서 말하고 이겨가는 중인데 갑자기 나한테 알수없는 기분이랑 느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2
이름없음
2019/06/28 00:28:07
ID : u9vBhAmHu4L
0
난 이게 우울증인지 아니면 단지 사춘기의 일부분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 이틀 전부터였어요. 사람들과 만나는게 두렵고 학교를 생각하면 공부의 문제를 제외하고도 너무나도 피곤하고 자꾸만 나를 깎아내리는 생각만 가득하고요..
3
이름없음
2019/06/28 00:29:22
ID : u9vBhAmHu4L
0
곧 전학갈거라서 학교는 잊어두고 있었는데 왜 자꾸만 이런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가족들이 어느순간 죽을것같고 내가 사랑하는 반려묘가 죽을것같고 심장 한부분이 쑤시고 깊은 바다에 가라앉은것처럼 하루종일 찜찜하고 공허하고..
4
이름없음
2019/06/28 00:30:34
ID : u9vBhAmHu4L
0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서 이게 우울증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엄청나게 넓은 꽉막힌 공간에 나 혼자 있는 느낌.. 항시항상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깐이라도 혼자있으면 가족이 너무나도 보고싶고 자꾸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고..
5
이름없음
2019/06/28 00:31:44
ID : u9vBhAmHu4L
0
이런 기분이 찾아오니까 너무 당혹스러워요. 이 기분이 정말 싫고 우울하고 너무 슬프고 그런데 잊으려해도 사라지지는 않고.. 사춘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해도 자꾸 심장쪽이 텅 빈느낌.. 이물감이 있으면서도 너무 외롭고 공허하고 그래요..
6
이름없음
2019/06/28 00:32:35
ID : u9vBhAmHu4L
0
그냥 죽으면 좋겠는데 내가 죽고 나서 내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고.. 그냥 평생 가족과 함께하다 같은날 같은시간 죽었으면 좋겠고
7
이름없음
2019/06/28 00:33:55
ID : u9vBhAmHu4L
0
너무 심장이 힘들어요 텅빈것같은데 뭔가 걸리적거리는 이물감이 있고 자꾸 기분을 가라앉게 만들어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뭘 하든 딴생각에 잠기게 하고 혼자서 있으면 눈물이 나올것같고.. 가족에게 슬픔이나 고통을 안겨주고싶지도 않고
8
이름없음
2019/06/28 00:35:07
ID : u9vBhAmHu4L
0
대체 뭐지 싶어요 정말 싫은 기분인데 처음 찾아와서 자꾸만 붙어있고.. 우울증인가 싶다가도 아직 중학생이니까 사춘기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9
이름없음
2019/06/28 00:36:08
ID : u9vBhAmHu4L
0
그냥 날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채로 사라졌으면 하고.. 내가 만약 사라지더라도 나로인해 조금이라도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로인해 슬픔을 느끼지 않으면 좋겠고
10
이름없음
2019/06/28 00:36:52
ID : u9vBhAmHu4L
0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고 말해도 가슴속에 자꾸 뭐가 있는 느낌.. 그냥 어디로 떠나고싶은데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가고싶지 않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냥 사춘기라고 생각해야하나
11
이름없음
2019/06/28 00:36:55
ID : 7f9bjBvCoZj
0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불안함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정도 같아요.
스레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그 상처를 다 받아주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 다정함에 익숙해지면서 안정을 찾는 방법 말고는 없다고들 말해요.
12
이름없음
2019/06/28 00:38:23
ID : 7f9bjBvCoZj
0
그런데 또 그 후유증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니까 죄책감이 생기고 관계가 지속되기 힘들기도 하고요.
13
이름없음
2019/06/28 00:39:31
ID : 7f9bjBvCoZj
0
계속 상담을 받거나 이런식으로 인터넷에서라도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터놓는 것이 좋아요.
14
이름없음
2019/06/28 00:39:57
ID : u9vBhAmHu4L
0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이상한 기분은 없애고싶은데 그렇다고 주변에게 절대로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아요.
15
이름없음
2019/06/28 00:42:59
ID : u9vBhAmHu4L
0
그래서 그냥 내가 피곤한가보다 하고 잊으려하면 점점 가식적인 인간이 되어가는거같고 로보트가 되는 느낌.. 항상 가슴속에 뭐가 있어요 있는데 또 뻥 뚫려서 텅 빈 느낌... 너무 짜증난다
16
이름없음
2019/06/28 00:43:51
ID : 7f9bjBvCoZj
0
부모님이 좋은 분들인 것 같은데 지금 이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부모님이 걱정하게 되고, 그게 싫겠지만 스레주는 피해자니까 어리광부려야만 해요. 피해자의 의무예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진짜 꽉 안아줄 수 있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서 상담하는 사람이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하고 꽈 안아야 된데." 라고 말하세요.
17
이름없음
2019/06/28 00:46:24
ID : 7f9bjBvCoZj
0
오글거리고 어색해도 부모님에게 꼭 안아달라고 말하고 꽉 안으세요.
매일 하세요.
그리고 저도 이제 자러 갈게요.
18
이름없음
2019/06/28 00:47:54
ID : u9vBhAmHu4L
0
하지만 나한테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부모님들은 서로 얘기하다가 우리가 많이 돌봐주지 못한 탓이구나 하고 항상 몰래 우셔요...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이 나때문에 슬퍼하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아요. 나에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더 떨어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을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요..
19
이름없음
2019/06/28 00:49:20
ID : u9vBhAmHu4L
0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하고 싶지도 않아요. 죽고싶어도 죽고 내 가족들이 느낄 슬픔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상상도 하고싶지 않고.. 자해는 그냥 스스로 상처를 자아낼 뿐이지 아무런 위로의 수단이 되지를 않으니까요..
20
이름없음
2019/06/28 00:59:02
ID : 7f9bjBvCoZj
0
그러면 일단은 지금의 힘든 상황은 이야기하지 말고
"진짜 세게 꽉 안아줄 수 있어? 인터넷에서 그러래. 건강해지고 암도 낫고 머리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진대. 이렇게 꼭 안고 눈을 감고 속으로 5초를 세래" 라고 말하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 서로 가볍게 이야기하고 학교에 가세요.
이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말할지 많이 고민하세요.
부모님과 꼭 안는 행동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세요. 내일도 자연스럽게 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세요.
전 진짜 자러 갈게용! 꼭 꼭 많이 많이 안으세요!
21
이름없음
2019/06/28 01:19:51
ID : u9vBhAmHu4L
0
고마워요.
내일 혹은 괜찮은날에 부모님께 부탁해 볼게요..
조언 줘서 감사하고, 제 얘기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잘 자고 좋은꿈 꿔요. 언제나 행복이 함께하길 빌게요.
22
이름없음
2019/06/28 02:08:28
ID : 7f9bjBvCoZj
0
씻고 자기 전에 와봤는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이나 언제 시작하기 전이라도 불안함이 덮쳐오면 이 행동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해요.
안을 때 팔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손끝에 힘을 주는 게 나은지, 그냥 손바닥으로 살짝 누를지, 주먹을 쥐고 있을지,
이번에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을 세세하게 그려보고, 다음에 어떻게 해볼지, 어느 감각에 집중할지 자세히 상상해 주세요.
그런데 만약 불안감이 심해지면 항불안제 약물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마음을 열고 전문가와 걱정을 나누는 게 제일 좋겠는데 싫다고 하니... 스레주의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는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3
이름없음
2019/06/28 02:08:55
ID : 7f9bjBvCoZj
0
그리고 스레주가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글을 잘쓰니까 매일 일기를 쓰면 좋겠어요.
저도 아무도 볼 수 없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를 이용해서 일기를 쓰고 있어요.
주로 문제가 느껴지면 해결 방법을 강구하는 용도라서 매일 쓰지는 못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데 정말 좋습니다.
중학생이라서 바쁘다면 부모님과 서로 안는 것에 집중하시고 여유가 될 때마다 생각의 기록을 남기기로 해용!
스레주도 언제나 행복이 함께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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