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질문있음 (1)
2.나 진짜 살기싫다 (1)
3.나 미래가 너무 불안해 (2)
4.스토킹인가 이거...? (7)
5.내일 치과가야 하는데 무서워서 잠자기가 싫어 ㅋ ㅠㅋ큐ㅠㅠ (1)
6.그냥 뭐 우울하네 (4)
7.ㅇ (1)
8.과학쌤이 싫어 (3)
9.아빠의 가정폭력 때문에 힘들어 (28)
10.들어와줘 ㅜㅜ (3)
11.친구를 버릴까 말까 (15)
12.혹시 여기 히어로영화보면 현타오는사람있어? (5)
13.보고 싶으면 와서 써야지 (4)
14.나 어쩌지ㅜㅠㅠㅠㅠㅠㅠㅠ (7)
15.서러웠던 일 풀자 (17)
16.작은엉덩이 큰엉덩이 하나만고른다면 (9)
17.썸녀가 술먹고 전화하면 어때 (2)
18.탈선을 해버렸어 (7)
19.아니 내 친구 왜 이러는거지? (7)
20.쓸데없이 눈물 흐름 (5)
1
이름없음
2019/07/07 22:48:01
ID : xvbhf89xXAj
0
그냥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나 한 번도 속 시원하게 못 썼었다, 그러니까 여기라도 솔직히 쓸래
2
이름없음
2019/07/07 22:48:36
ID : xvbhf89xXAj
0
오빠, 보고 싶어 내가 진짜 많이 보고 싶어, 보고 싶었어
내가 한 번도 안 붙잡았잖아. 그거 그래도 괜찮았었던 게 아냐. 그래도 참아졌었던 게 아니라,
오빠가 그런 사람을 싫어하니까. 구질구질하게 붙잡는 거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내가 너무 잘 아니까 못 잡은 거야
가뜩이나 마음 떠서 간 사람을 내가 어떻게 잡아. 그나마 남아있는 기억까지 오빠가 싫어하게 되면 내가 어떻게 버티라고, 내가 어떻게 그래
그렇게 보내고도 진짜 보낸 적 없어. 말로만 보낸다, 보낸다 했던 거지 놓은 적 없어
내가 어떻게 보내, 그렇게 예뻤는데 내가 미쳤다고 어떻게 보내
내가 그 옆에서 얼마나 행복했었는데 그걸 어떻게 잊어
3
이름없음
2019/07/07 22:57:00
ID : xvbhf89xXAj
0
죽을 것 같았어. 죽이고 싶기도 했어. 왜 오빠는 그 사람 옆에서 더 행복할까. 왜 나는 그게 안 됐을까. 나는 못 그랬을까
오빠가 오빠 입으로 말했잖아, 내가 너무 큰 진심이라고. 좋다,라고 말하는 게 진심이라 너무 좋다고
내가 부르는 이름이 좋아서 이래서 이름이 있나, 싶다며. 목소리도 이제는 꽤 괜찮은 것 같다며. 긴 머리도 나 때문에 좋아졌다며
사랑한다며. 옆에 있을 거라며. 우리가 너무 닮은 사람이라, 처음에는 무섭기까지 했었다며
내 옆에선 오래 버틸 거라며. 웃었잖아. 손도 잡았잖아, 못 놨었잖아. 내가 조금만 손 놓쳐도 금방 뒤돌았잖아
왜 그렇게 갔어. 왜 그 사람이 더 좋았어, 왜 그 옆에서야 진짜 사랑이라고 해, 그럼 나는 뭐였었는데
왜 나는 오빠한테 사랑까지 아니었어? 왜 난 도중에서 죽었었어? 나는 지금까지 오빠 하나 못 죽여서 온 가슴이 엉망인데
왜 오빠는 그렇게 편해. 왜 나 때문에 안 울었어, 왜 안 힘들었어. 왜 안 그리워해. 왜 나 없어도 괜찮은 건데
4
이름없음
2019/07/07 23:17:25
ID : xvbhf89xXAj
0
나는 뭐였어? 그렇게 종종 찾아와서 잘 사는구나, 보고 가면 오빤 그걸로 괜찮아? 왜 그걸로 괜찮아, 왜 그걸로 만족해. 왜, 왜 그런 건데
왜 나처럼 우리가 아프질 않아. 나는 아직도 봄이면 앓는데. 밤이면 울고, 새벽마다 아픈데 왜 오빠는 그러질 않아
내가 너무 등신 같아. 원래 등신였어도, 애초부터 오빠랑 나 서로 등신이라 친해진 거면서도 지금은 내가 훨씬 훨씬 등신 같아
부르기만 하면 아직도 난 가고 싶다. 그게 무슨 부탁이고, 명령이고 개같잖은 소리래도 나는 갈 거다
가는 것도 웃으면서, 설레면서 못 참겠지. 그래도 얼굴 보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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