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의 꿈일기 2019/05/08부터 시작 (12)
2.꿈이 이어져 (10)
3.자꾸 바람피는 꿈을 꿔ㅠㅠ 무슨 의미일까? (2)
4.꿈을 꿔보고 싶어 (2)
5.친구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는 꿈 (3)
6.내 꿈들 해몽해줄래 (2)
7.어렸을 때 이상한 꿈 정말 많이 꾼 것 같다 (13)
8.악몽일기 / pm 8:00갱신 (1)
9.모든 동물들에게 미움받는 꿈. (7)
10.네가 나를 떠올리지 않는다면 나는 깨어날 수 없겠지 (26)
11.같은 꿈 꾸는거 있잖아.. (2)
12.꿈 일기 (3)
13.꿈해몽 부탁해 꽃 받는 꿈 (1)
14.방금 가위눌렸어 (8)
15.루시드드림꾸는 사람들이 꿈꾸면 공통적으로 보는 사람알아? 알려줘 (5)
16.꿈이 다른세계일거라 생각하게된 계기가 있어 (7)
17.간단하게 내 루시드 드림 경험담 알려주고갈게. (17)
18.약간 무서운 꿈인데 그냥 단순한 개꿈일까? (2)
19.. (1)
20.갑자기 생각나서 (6)
1
이름없음
2019/07/09 21:38:27
ID : jyZirurdPg4
0
이게 벌써 8년 전이라 가물가물한데
이사 가기 전까지 어린 시절은 보낸 그 집에서
유독 이상한 꿈 꾸고 그랬다.
이사간 날 첫날 낮잠 빼고는 그런 적 없는데
암튼 일기에 적을까하다 꿈 내용이 주라서
여기다 주절주절 기억나는대로 적어 본다.
2
이름없음
2019/07/09 21:40:07
ID : jyZirurdPg4
0
일단 집 구조가 나름 특이한 편이였다.
집 3채가 마을에서 동 떨어져서 마당 공유하는 집이었는데
내가 살 때는 그 중 가장 큰 우리 집에만 사람이 살고
나머지 2채는 가족 창고로 쓰고 있었다.
3
이름없음
2019/07/09 21:43:00
ID : jyZirurdPg4
0
집으로 가는 비포장 도로로 들어오면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집은
새하얀 합판이라고 해야하나 컨테이너 비슷한 느낌의 벽으로 만들어진 집이었고 3채 중 가장 사람이 살지 않은 기간이 길었기 때문인지
정면에 나있는 2개의 문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항상 관리가 덜 되어있고 습한 공기, 녹색, 검은색 곰팡이? 이끼 같은 게
슬금슬금 구석에 자리잡아있는 그런 집이었다.
4
이름없음
2019/07/09 21:46:41
ID : jyZirurdPg4
0
나머지 2개의 집은 한쪽 벽에 약간의 틈을 두고 마주한 형태였는데
이 틈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가장 큰 벽돌집은 우리집이고 그 건너집은 평범한 벽에 평범하게 생긴 그런 집이었다.
가끔 다른 가족이나 지나가는 양봉업자에게 빌려주기도 했는데
창고로 쓰기는 다른 집과 마찬가지라
쌓아놓은 쌀포대를 갉아먹으려는 쥐 출몰이 잦아서
항상 공기 중에 비에 젖은 듯한? 쥐 냄새가 났다.
5
이름없음
2019/07/09 21:48:37
ID : jyZirurdPg4
0
그 외에 돌담 타고 내려가면 넓은 공터있고
집 뒤쪽으로 빠지면 산으로 이어지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강아지들과 자주 놀곤 했다.
뱀 나온다는 말에 겁 먹기도 했지만 개와 다니는 시골 아이는 은근
무서운 게 없다.
6
이름없음
2019/07/09 21:50:13
ID : jyZirurdPg4
0
ㄱ자로 모인 집의 안쪽 마당에는 커다란 나무와 평상 하나 놓여있고
넓고 식물 많고 달릴 공간도 많고 잔디밭에서 뒹굴 수도 있는
좋은 집이었다.
집 구조는 이 정도면 됐고 꿈 이야기로 넘어가야겠다.
7
이름없음
2019/07/09 21:52:24
ID : jyZirurdPg4
0
지금 기억나는 건 우물 꿈인데
위의 설명에선 일부러 빼먹었지만
평상 근처에 낮은 우물? 같은 것이 있었다.
말이 우물이지 자갈들로 얕게 포장된 곳에 항상
물이 고여있는 그런 작은 구덩이 같은 곳인데
살면서 아빠가 묻어버렸다.
8
이름없음
2019/07/09 21:53:50
ID : jyZirurdPg4
0
보기는 싫지만 무당 개구리나 가끔은 청개구리가 알을 낳고
올챙이가 태어날 때가 있어서 찾아가는 것 빼고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던 우물의 존재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것은
분명 이 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9
이름없음
2019/07/09 21:56:33
ID : jyZirurdPg4
0
가까운 집 친구랑 놀기라도 했을까? 어렸을 때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와 나는 잠을 청했을 것이다.
그 때는 세발 자전거를 타고 뽈뽈 거리던 꼬맹이던 나는
아직 부모님 품에서 잠을 청하곤 했다.
예전부터 잠에 들기가 어려웠지 잠에서 잘 깨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유난히 시끄러운 티비 잡음 소리에 깼다. 물론 꿈 속이겠지만
10
이름없음
2019/07/09 22:00:05
ID : jyZirurdPg4
0
거실에서 들려오는 티비 소리에 나는 리모컨을 찾아 티비를 끄려는 생각으로 살금 거실로 빠져나왔다.
어둡지만 익숙하고도 짧은 길이었으니 별다른 어려움 없이 티비로 다가갔지만 티비 화면보다 더 특이한 것에 눈이 갔다.
티비 뒷쪽에 놓인 커다란 창문 너머로 웬 그림자가 왔다갔다하는 게 보인 것이다.
11
이름없음
2019/07/09 22:04:46
ID : jyZirurdPg4
0
당시 나는 꼬맹이고 꿈 속에서도 그건 변하지 않으니까
티비가 놓인 테이블 위로 두 발을 올려 살며시 창문 고리를 풀었다.
손톱까지 동원해서 옅은 틈을 밀어서 2중 창문을 열었을 때,
마당에 자라난 토끼풀 사이로 문제의 우물이 보였다.
그림자를 본 게 무색하게도 주변에 어떤 사람도 없었지만
우물 안에 고인 작은 웅덩이 사이로 돌맹이를 던지는 소리가 들렸다.
12
이름없음
2019/07/09 22:07:34
ID : jyZirurdPg4
0
몇 뼘만한 물이 촐랑이는 소리랑 작게 웅얼거리는 말소리도 들렸는데
꿈 속의 나는 어찌나 용감한지 왁 소리를 질렀다.
"그냥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한창 속담 배우던 때였다...
13
이름없음
2019/07/09 22:16:22
ID : jyZirurdPg4
0
내가 소리 지른 것과 동시에 돌을 던지는 소리는 멎었지만
작게 속삭이던 말소리는 작게 한숨을 쉬는 듯하더니
"여기 살던 개구리는 뭘해도 죽지 않는다"인가 그런 투로 몇번 나에게 불만을 토로했던 것 같다. 솔직히 이 부분은 기억이 조금...
언제 깼는지도 모르겠고...?
이 꿈을 꾸고 난 후에는 우물 근처에서 기웃거리거나 돌 대신 꽃송이 던지면서 놀았지만 비슷한 꿈은 다시 꾼 적 없는 것 같다.
다시 꾸기도 전에 마당에서 사라졌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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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리운 사람 꿈에서 보는법
꿈 전문 해몽 가능한 분 있으시다면 해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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