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2MjdyHyFg 2019/07/10 11:51:43 ID : gi65fbu61yL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4168763 이 스레 한번만 읽어보고 와줘... 이 스레 스레주인데 긴 말 안할게. 간단하게 상황 설명을 하자면 우리집엔 고양이가 두마리가 있어. 둘째 아이는 원래 임보만 하던 아이였고(그 기간엔 격리시켜 놨어)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몇달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아 결국 우리가 키우게 되었어. 원래 두마리의 사이가 좋은건 아니었지만 최근 들어 더 심해져서 원래 있던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원래는 임보중(이었던)인 아이를 다른 집에 보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 근데 문제는 둘째 아이가 우리집에 온지 1년, 그 1년간 정말 여러곳에 수소문 해봐도 아이를 키우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질 않는다...
2 ◆lg2MjdyHyFg 2019/07/10 11:53:55 ID : gi65fbu61yL 0
내가 내 친구들에게, 동생이 자기 친구들에게, 부모님이 회사 동료분들에게, 심지어 여기저기 다른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려가며 아이를 데려갈 사람을 1년이 넘도록 찾고 있어. 하지만 좀처럼 사람이 나타나질 않는다... 아이가 체질 문제인지 다이어트를 시켜도 좀체 살이 빠지지 않고 덩치가 커. 일단 어느정도냐면 내 키가 170인데 내가 품에 안으면 조금 버거울 정도. 털색도 칙칙한 회색이고 털이 긴데다가 잘, 그것도 뭉텅이로 빠지는데다 빈말로도 예쁘게 생긴 아이는 아니야. 그래서 데려가려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
3 ◆lg2MjdyHyFg 2019/07/10 11:56:29 ID : gi65fbu61yL 0
지금까지 딱 두번, 아이를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있었어. 처음은 부부였는데 그분들이 반년전쯤이었나? 아이를 데려가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지. 고양이를 키워보는건 처음이지만 정말 많이 알아보고 준비하신것 같았고 또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사셨더라. 좋은 분들 같아서 슬퍼도 안심하고 보냈는데... 이게 왠걸, 여자분이 알고보니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으시더라. 그래서 돌아왔어. 두번째는 바로 최근에 있었던 일. 딸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와서 고양이를 보러 오셨어. 근데 생각보다도 고양이가 크고 뚱뚱하고 못생겼는지 표정이 좋지 않으시더라고. 어느 정도냐면 딸도 조금 실망한듯 보였어. 생각해보고 연락을 주겠다 했는데 아마 데려가시지 않을것 같아...
4 ◆lg2MjdyHyFg 2019/07/10 12:01:18 ID : gi65fbu61yL 0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좋을까? 사실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같이 키우는건 무리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야... 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사실 둘째 아이의 새 보금자리를 찾아주는건 더 빨리 해주려고 했었어. 말했다 싶이, 임보 중이었으니깐. 근데 진짜 지독하게도 키우겠다는 사람이 안 나타나... 다른데 어디 더 알아볼데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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