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07/26 23:16:27 ID : K0pRA3Rwsqq 0
나 여러번.. 제일 스펙타클 했던게 작년이였던 것 같다.. 엄마는 맨날 거실에 요깔고 자는데 내가 언니 배그하는거 시끄러워서 엄마 발밑에서 쪼그려 잤단 말이야 근데 느낌이 이상해서 깨보니까 아빠가 쉬익 쉬익 숨쉬면서 나 내려다보고 있더라. 짜증나지만 그냥 무시라고 자려고 눈감았는데 그 기분나쁜 숨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 빡쳐서 방에 가서 자려고 눈 딱 뜨니까 내 가슴쪽으로 슬금슬금 손 내리고 있었어. 순간 빡돌아서 손 쳐내고 방에 들어갔는데 언니년이 내 자리에서 아직도 배그를 하고 있더라 처음엔 비켜.. 비키라고.. 비키라고 이랬는데 안들리는 척 무시하는거야 진짜 너무너무 빡쳐서 비켜 비키라고!!!!!!!!!! 이랬는데도 무시하더라 근데 그 배그 상대방이 들었는지 물어봤나봐 갑자기 "몰라 장애인년이야ㅋ 무시해" 이렇게 말해서 진짜 맥이 탁 풀리고 살인충동 들고 자살충동 들고 내 기분을 주체 못하겠어서 폰 들고 그 새벽 2시에 엘베타고 집 나왔다ㅎㅎ 웃긴게 청소년이라 갈 곳이 없고 집 주변에 마땅한 곳도 없어서 집 바로앞 정자에 앉아있었어. 앉아 있으니까 온갖 생각 다 들더라 이 시간에 어디 전화할 곳도 없고 해서 나 왜 살지? 나 왜 살까. 그냥 죽어버릴까? 혼자 이 생각들만 반복하면서 울다가 핸드폰 노트에 이거 발견하면 아빠 진짜 갈아서 죽여달라는 내용과 함께 아빠가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나한테 저질렀던 성추행들 일일히 적고 있는데 3시 반에 배터리가 다 닳아서 폰이 꺼져버린거야. 엄마가 4시에 일어나거든? 그래서 이 몰골로 엄마 마주칠 바에 차라리 지금 학교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빨리 씻고 교복 입고 새벽 4시에 나와서 맨날 차 타고 갔던 학교에 걸어갔어 길 몰라서 지도 켜서 걸어가니까 한시간 정도 걸리더라 그 먼거리 가는 중에 사람 10명도 못 봄 도착했는데 다행이 문이 안잠겨 있더라고 나 어두운 곳 진짜 무서워 하는데 계단이 엄청 깜깜한거야 우리반이 4층이라 계단은 무리다 싶어서 엘베타고 올라갔는데 거의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함.. 그 와중에 비상구 알려주는 불빛?? 그것 때문에 더 무서웠었던... 반 들어가서 불켜고 6시까지 공부하다 애들 안오길래 의자 두개 붙여놓고 잤다 ㅎㅎ
2 이름없음 2019/07/27 00:52:15 ID : zU6mGsmK0nu 0
야 진짜 힘내ㅠ 나도 예전에 한 초6부터 중학생때쯤에 자는데 아빠가 속옷속에 손넣고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때는 그게 뭔 상황인지도 잘 몰랐거든 지금은 자살충동까지 들고 너무 더럽고 그렇다.. 당장이라도 칼로 내손을 찍어버리면 이 감정이 줄어들까 생각도 들고 하.. 너무 힘들지 기분 더럽지.. 짜증나
3 이름없음 2019/07/27 13:14:07 ID : xVgjio6jbg6 0
헐 아빠도 아니네 ㅋㅋㅋ 도른거 아니여?? 일단 엄마께 말해봐
4 이름없음 2019/07/27 22:19:39 ID : 6i4Fctzaq0n 0
음.. 일단 엄마한테 상담하는게 좋을듯.. 근데 주의할점이 엄마가 능력이없고, 남편의존적인경우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식학대까지 모른척하고 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히 있음.. 엄마 본인이 자존감이 낮고, 유일한 생존수단이 남편하나라는 생각에 그걸 참는거지.. 만약 그런엄마인 경우 너가 말했을때 엄마가 그조차 외면하는 상처를 받게될 수도 있어서 이경우도 경우의 수를 둬야함... 이래서 여자도 능력을 키우며 살아야대는거.. 인생은 알다가도 모를일...
5 이름없음 2019/07/27 22:22:38 ID : 6i4Fctzaq0n 0
패륜이 심하면 너가 부모를 버려..나같으면 성인될때까지 어떻게든 능력 키우며 칼을 갈면서 내가 능력있어질때 부모가 늙어 힘없어질때를 기다렸다가 복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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