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04 16:24:03 ID : 4NwFjuqY8rz 0
진짜 어디가서 말 할 수가 없어서 여기에 쓴다. 과대망상, 피해망상, 편집증 이런 류로 3년 정도 되셨어 병원에서는 약으로 치료가 안된다고 했고, 일단 본인이 약도 안먹어. 양약이 몸에 안좋다면서 나 없을 때 다 버려버리고. 상담은 해본적은 없지만 자기 경험 안믿는 것같으면 엄청 분노해서 효과가 좋을 것 같지는 않아. 엄마가 3.4년 전 쯤에 회사 동료한테 엄청 괴롭힘을 당했어. 그 이후부터 누군가가 자기를 미행하고 감시한다고 생각해. 나는 처음에는 진짜인줄 알고 같이 걱정하고 동요해서 좀 심각한 상태가 된것같아. 엄마 상태가 어느정도냐면 근 한달간 있었던 일만 적어볼게. "엄마가 마트에 갔다가 커피숍에 들어가려다가 말았는데 자기가 커피숍 들어가는 줄 알고 미행하는 아줌마가 급하게 들어갔는데 나는 안들어갔다 쌤통이다. " "3년 전에 오토바이가 자기를 죽이려고 위협하면서 지나갔는데. 오늘 뒷배란다에서 그 오토바이랑 똑같은 소리의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그쪽은 오토바이 잘 안지나다니는데. 분명 그 자식이다." "집 앞 공원에 갔는데 오늘은 젊은 엄마랑 애기까지 섭외해서 나를 미행시켰더라" 이런식인데 정말 수도없이 많아. 미용실, 한의원, 동네 할머니들, 그냥 버스정거장에 있는 사람들. 전부 그 괴롭혔던 여자한테 사주받아서 자기를 미행하는거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엄마가 공포심에 떨고 그러지는 않고, 오히려 그 사람들 죽일듯이 노려보고, "적당히좀 하세요" 이런 말 슬쩍 하면서 지나가. 하, 나는 지금 엄마랑 둘이 살고 형제가 없어. 내 인생의 짐만으로도 힘든데 엄마를 온전히 내가 감당하려니까 감당이 안된다. 엄마는 직장도 못다니는 상태고 나한테 생활비 요구하거나 아빠가 돈 붙여주면 그걸로 생활하고있어. 내가 당장 내일모래 면접이 있든 어떻든 상관안하고 매일 나한테 저런말 하니까 솔직히 짜증나. 가족중에 과대망상증 있는 사람들 있니.. 어떻게 대처하고있고. 치료도 했는지 못했는지 좀 알려주라..
2 이름없음 2019/08/04 16:38:45 ID : vzO8mLaoFfV 0
아구......도움 줄 수 없는게 미안ㅜㅜ 꼭 다 잘 다ㅣㄹ거야!
3 이름없음 2019/08/04 18:53:24 ID : xCjdu7cJSE5 0
고마웡ㅜㅜ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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