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08 11:13:12 ID : Ai4E4L9fWpc 0
어릴 때 이런저런 이유로 이사를 4번 정도 한 것 같아 이사온 첫 날밤의 설렘이란게 있잖아 그런데 첫날 밤의 설렘을 언제나 악몽으로 바꾸는 여자가 나를 항상 찾아왔어
2 이름없음 2019/08/08 11:14:34 ID : Ai4E4L9fWpc 0
딱히 누가 보든 상관없이 현남친 말고은 가족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일이라서 그냥 혼잣말하듯 이야기 해보고 싶은거라 반응 없어도 계속 풀어갈게
3 이름없음 2019/08/08 11:17:52 ID : Ai4E4L9fWpc 0
처음으로 이사갔을 때 내 나이는 중학교 1학년?쯤이었던 것 같아 그 집은 1층엔 편의점 2층엔 학원 3층이 우리집인 상가 건물?? 그런거였어 계속 주택에 살다가 그런 건물에 가니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그 전 집이랑 비교도 안되게 집이 컸었어 그래서 나는 그 집을 정말 좋아했지
4 이름없음 2019/08/08 11:22:44 ID : Ai4E4L9fWpc 0
나랑 동생이랑 같이 방을 써야해서 제일 큰방을 쓰게 됐는데 방문을 열면 바로 정면에 벽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큰 창문이 있고 오른 쪽에 그거보다 조금 작은 창문이 있는데 오른쪽 창문은 옆건문 창문에서 손이 닿을 거리가서 드 쪽 창문에 책꽂이였나 옷장이었나를 둬서 열어도 방으로 침입할 수 없도록 해두었어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이제 드디어 이사 첫날밤을 자야할 시간이 되었지
5 이름없음 2019/08/08 11:26:10 ID : Ai4E4L9fWpc 0
동생이랑 나란히 누워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었어 꿈 속에서 나는 내가 아주 아기일 때 살던 아파트 단지였어 사실 내가 5살 때까지 살던 곳이라 내 기억 속에 그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아파트가 어디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 그냥 아파트에 살았다 정도만 알고 그런데 꿈 속에서 그냥 느낌적으로 아 이곳이 그 아파트 군아 생각이 들었지 어느 아파트와 같이 놀이터가 있고 경비실이 있고 여기 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거야 보니까 그 지하가 도서관이라고 되어있더라구 그래서 별생각 없이 계단을 내려갔어
6 이름없음 2019/08/08 11:29:05 ID : Ai4E4L9fWpc 0
계단을 내려 가서 5분정도 걸었나 아파트 단지 내의 도서관이면 금방 불빛이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캄캄한 어둠뿐이야 그제서야 덜컷 두려움이 들더라고 그래서 이제 돌아갈까 하는데 저 멀리서 무릎까지 오는 흰 원피스를 입은 머리도 대략 골반? 정도까지 오는 여자가 서 있더라고 그런데 그닥 반가운 느낌도 아니고 오히려 더 누서운거야 그래서 그냥 돌아서서 나가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맨발로 내 쪽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챱챱 들려오더라
7 이름없음 2019/08/08 11:34:27 ID : Ai4E4L9fWpc 0
챱챱 발소리가 뒤에서 들리는데 분명 발소리가 나랑 똑같은 간격으로 걷는데 점점 가까워지는 기분인거야 그래서 무서움에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뛰기 시작했지 그런데 그 여자는 계속 걷는 소리가 들려 그런데 아까보다 소리가 더 찰지게 들리고 분명 걷는 발소리인데 뛰어가는 나랑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가 계속 나니까 거리를 확인하고 싶어서 뒤돌아 봤지 그 때 왠지 잡히면 안되겠군아 싶어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온힘을 다해 뛰었어 그런데 그게 재미있었나봐 뒤에서 깔깔 소리가 들리더러
8 이름없음 2019/08/08 11:44:59 ID : Ai4E4L9fWpc 0
꿈인지 뭔지 모르겠고 그냥 미친듯이 달리는데 저 여잔 미친듯이 깔깔 거리는데 점점 가까워지고 도저히 뒤를 못 보겠는거야 아니 왜 소설이나 썰에서는 다들 뒤돌아 거리를 가늠하는데 나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는거야 뒤돌아보면 넘어질 것 같고 만약 내 생각보다 더 가까이에 있으면 금방이도 다리 힘이 풀려 쓰러질 것 같은거야 그래서 막 달리는데 갑자기 웃음 소리가 멈추기에 다행이다 싶었지만 계속 달렸어 그런데 분명 들어갈 때 일직선의 길이었는데 어느 새 미로가 되어 있는거야 아무리 뛰어도 빛이 안보이고 이상한 문만 계속 보이는데 그 문이 되게 무거워 보이고 그 때는 저걸 열어볼 생각을 못했어 그리고 그렇게 오래 뛰는데 전혀 숨차거나 힘들지 않더라고 그걸 깨닫고 아 꿈이구나 생각하는 순간 뒤에서 일정 속도로 따라오던 소리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속도로 나에게로 뛰어오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런데 그게 등 뒤가 아니고 머리에서 들려 그래서 설마하고 뒤돌아봤는데 이 여자가 천장에 매달려서 얼굴이 다 찢어질 듯인 웃으면 달려오는거야 그때 내가 살려달라고 빌면서 뛰었어 우리 엄마가 나 태어나기 전부터 대순진리를 믿었는데 내가 그거 사이비라고 맨날 욕했는데 그 상황이 되니까 너무 무서워서 그 교에서 외우는 주문을 외웠어 진짜 너무 무서우니까 그거라더 해야겠다 싶어서 그거 외우면서 막 뛰었지
9 이름없음 2019/08/08 11:51:38 ID : Ai4E4L9fWpc 0
그런데 내가 막 주문을 외우니까 그 여자가 내 목소리보다 더 크게 웃기 시작해 시발 존나 무서운거야 미친 여자가 천장에 매달려 웃으며 달려오지 나는 못해도 10분은 넘게 뛰었는데 끝은 안 보이지 주문을 외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아까까지 못 느끼던 숨참이 느껴지니까 주문 마지막 구절을 진짜 온 힘을 다 쥐어짜서 외웠어 진짜 내가 이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싶게 큰 소리로 주문을 외우는데 불빛이 보이더라 그래서 그 불빛을 향해 달려 밖으로 나갔어 완전히 밖으로 나와서 지하 계단을 바라보니 여자가 그늘 아래에 기괴하게 엎드려서 나를 웃으면서 바라보고 있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또 봐라고 말하는데 소름이 돋아서 꿈에서 깼어
10 이름없음 2019/08/08 20:04:41 ID : vbjuslwrfgl 0
첫번째 꿈은 그렇게 끝나고 딱히 무서움이 느낌이 없더라고 그렇게 그 집에 사는 1년정도 그 여자가 나오는 꿈을 꾼적이 한 번도 없었어 그래서 그 여자를 잊고 있다가 다음 집으로 이사를 갔고 또 설렘을 가득 안고 잠이 들었지 꿈 속의 나는 그 전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책상이 문을 열면 정면에 보이는 창문 쪽에 있었는데 벽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 그런데 그냥 계속 무시하고 공부를 했지
11 이름없음 2019/08/08 20:15:15 ID : vbjuslwrfgl 0
그런데 처음에는 텁텁 두 번소리가 들리고 한 참 뒤에 텁텁 한 참뒤에 텁텁 좀 소리의 텀이 길었는데 갑자기 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 한참뒤에 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텁 이러소리가 나니까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겠는거야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소리가 안 날 때 창문을 열려고 했지 창문이 보통 이중창이라서 방 안 쪽의 창문을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있고 바깥쪽 창문을 투명 유리로 되어있잖아 우리 집도 이중창이라서 불투명한 유리창을 열었는데 투명 유리창에 이상한 자국이 가득있는거야 그래서 창문을 열지 않은채로 그 자국이 뭔지 얼굴을 창문에 가까이 붙여서 관찰하는데 내 얼굴이 있는 곳에 손바닥이 텁!!!!!!!! 하고 나타났어
12 이름없음 2019/08/09 06:25:36 ID : 3RA445gpcIF 0
스레주 레스올린 시간에 4가 참 많이 보인다
13 이름없음 2019/08/09 06:25:57 ID : 3RA445gpcIF 0
무당 찾아가봐
14 이름없음 2019/08/09 06:26:23 ID : 3RA445gpcIF 0
내 인증코드에는 왜 또 44가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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