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3 22:47:39 ID : g40tz88knCo 0
거울 볼 때마다 남자애들이 와서 못생긴 주제에 꾸미려 한다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다 라고 놀리면서 까고 존못투표 1위로 뽑힌 게 초5 때~ 의외로 트라우마같은 건 잘 안 사라지는지 그때보다는 나은 외모가 되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나는 꾸미면 안 된다 치마 화장 스키니진 이런 건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남아있어서 매일 편한 옷 몸 가리는 옷만 입어 밖에서는 남들 눈 신경쓰여서 거울도 못 보고 화장도 화장실 칸에서 숨어서 해 나만 그러니 심리상담받을 때도 너무 쪽팔려서 말 못했어 혼자 이겨낼 수는 없을까
2 이름없음 2019/08/13 22:50:34 ID : g40tz88knCo 0
아니 사실 나는 내 외모가 객관적으로 어떤지 모르겠어 나는 내 얼굴이 주관적으로는 예쁘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집에서 거울볼때 홀린 듯 보는데 객관적으로는 존못인거같아 사회적 반응을 보니까
3 이름없음 2019/08/13 22:52:10 ID : g40tz88knCo 0
요즘은 그래서 성형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남들 눈에 더 예뻐지면 꾸미는 것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4 이름없음 2019/08/13 23:00:34 ID : k9xVcE1ioY8 0
네가 진심으로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거 맞아? 자기가 자신을 진심으로 이쁘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특유의 아우라가 뿜뿜해서 인기 많음 내가 이쁜 것=남들 눈에도 이쁜 것 자신을 좀 더 사랑해봐
5 이름없음 2019/08/13 23:11:35 ID : FfRwnA1A3TS 0
나도 자존감이 무지무지낮아서 학교다닐땐 교복치마입는거 말고는 사복으로 절대 안입었어. 내 스스로 안어울린다고 생각을했어서.. 얼굴도 고개숙이고 다닐정도로 자신이없었거든! 근데 20살 넘고나서 머리도 바꾸고 화장품도 이것저것 사서 써보고 렌즈도 껴보고 하니까 꽤 괜찬ㄹ은거야! 내가 안경을써서 거울볼때 안경벗고 보니까 내 얼굴이 흐릿하게보였는데 렌즈끼고 보니까 자세히 본 내얼굴도 나름 괜찬ㄹ더라고. 물론 턱이 각졌고, 쌍커플도 짝짝이고 광대도 튀어나온 얼굴이지만! 그래도 그 얼굴이 괜찬ㄹ았어 나는!.그때부터 이쁘다이쁘다 하고 하니까 그냥 남들 눈에말고 내가 거울봣을때 더 기분좋을려고 꾸미기시작하니까 남들눈에도 그게 보이는지 잘어울린다 이쁘다 해주더라고! 지금 22살인데 여전히 나도 화장도 서툴고 옷도 평범하게입지만 예전보다는 내가 내 스스로를 더 아껴주고있어 ! 내가 나를 사랑해주지않으면 남도 나를 사랑해주지않는다는 말을 티비프로에서 본 적이있어서 자존감이 떨어질때마다 그 말을 생각하면서 이겨내고있어! 스레는 지금 남들말때문에 자존감이 무척이나 낮아진 상태라고 생각해! 스레가 보기에 스레 어머니 아버지는 어때?? 아름답고 멋지지않으셔? 그 아름다운과 멋짐 스레에게 그대로 물려주셨을거야 ♡ 성형도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물론 스레가 하고싶다면! 남들눈에 맞추지말고 !
6 이름없음 2019/08/13 23:13:42 ID : g40tz88knCo 0
나는 내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적 반응은 전혀 다르니까 그냥 객관적으로는 못생긴 거 인정하지 뭐....이게 남들이 다 아니라고 말하는데 꿋꿋이 나는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르시즘 같고 웃겨보일거 같아
7 이름없음 2019/08/13 23:19:27 ID : g40tz88knCo 0
그렇구나...나는 성형을 레스주처럼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 하는 건 괜찮아 보인다는 거였어 하지만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면 굳이 남들 시선에 맞게 바꿀 필요 없다는 게 레스주 말이지? 사실 나도 내가 신기해 보통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외모 관계없이 자기 못생겼다 이러시던데 난 반대케이스..ㅋㅋㅋㅋ 난 나에게 만족하는데 주변에서 못살게 굴어서 낮아진? 사실 어릴때 저런 경험이 나도 모르게 크게 상처가 됐나봐 생각해보면 내가 남자 특히 잘생기거나 잘 노는 남자 무서워하는 게 내가 그런 남자들에게 욕먹고 오히려 평범한 남자들은 나랑 친하게 지내줘서 그런거 같고
8 이름없음 2019/08/13 23:24:51 ID : FfRwnA1A3TS 0
스레주 나랑 너무 비슷해 나도 나 정도면 괜찮은데? 이정도야 근데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들이 자꾸 머리 바꿔라 옷 다른거 입어봐라 화장 좀 해라 이런말을 계속하니까 그냥 다 놔버린거지.. 머리도 산발 옷도 그냥 편한거 화장도 대충.. 근데 그래도 나는 그 모습마저 괜찮다고 생각했어 가끔 주위에서 왜 그러고다녀? 라는 말을 들으면 그냥 이렇게 입는것도 잘어울리는사람만 입을 수 있는거야 이러면서 말아버려. 물론 속으로만 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눈에 맞춰살리니까 내 자신을 잃어가는기분! 똑같은거보다 개성있는게 더 좋다는게 내 생각이야!
9 이름없음 2019/08/31 14:10:25 ID : SE2ljtdzRCq 0
스레주야 나도 존못투표 1위 뽑혔었고 남들 눈치보느라 화장 하고싶어도 못 했고 나 꾸미는건 진짜 나 혼자 숨어서 했고 사실 그마저도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냥 나 자신을 스스로 많이 자학했었어. 근데 지금은 남들이 어떻게 보든 신경 안쓰고 잘 살고 잘 꾸미고 행복하게 다녀. 글들 보니까 스레주는 자신감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를 '그 자체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인데, 스레주는 주위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나 자신을 스스로도 사랑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 누구나 날 사랑할 순 없어. 세상엔 '언제나' '누구나'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날 못생기게 보는 사람이 있고 나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날 이유없이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있어.. 이건 김태희든 삼성딸이든 어떤 외면에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변하지 않는 진실이야.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그러한 상황에서 중요한건, '받아들이되 받아들이지 않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렇구나. 근데 어쩌라고?'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상황 자체는 인지하지만 그것을 나 자신과는 철저히 분리된, 나 자체와는 상관없는 걸로 인식해서 나에게 영향이 가지 않게 하는거지.. '너는 너 나는 나'. 니가 생각하는게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고~ 난 나를 사랑하고 난 멋진 사람이고 예쁜 사람이고 난 소중해. 이런 식의 가치관?신념?이 항상 밑바탕에 있어야 해. 사실 난 내가 지금 레스로 번지르르하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바른 방법으로 지금같이 변화한 게 아니야. 정말 무수히 많은 상처와 충격을 받으면서, 하나 둘 포기하게 되더라고.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고 좋은 말과 관심을 얻길 바랬었는데 이제는 원하지 않아.(그게 좋긴 하지만 내가 그걸 갈구하진 않아. 더 이상 신경써지진 않아.) 어차피 사람들은 다 본질이 나쁘고 남 까기 좋아하고 쓸데없는 오지랖 잘하고 이기적이고 모순적이야. 근데 내가 굳이 그 사람들에게 맞춰봤자 뭐하겠어? 나만 아프고 힘들 뿐이야. 인생은 '내가' '나 혼자' 살아내는 거고 버텨내는 건데. 어차피 내가 살고 있는 '나라는 세상'의 주인은 나고 내 인생은 오직 나 하나뿐이야. 스레주가 개인주의적인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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