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8 22:58:13 ID : XupQk2nwso7 0
사람있나...
2 이름없음 2019/08/18 22:59:43 ID : CmILe42E4Fg 0
응! 보고 있어!
3 이름없음 2019/08/18 22:59:57 ID : XupQk2nwso7 0
딱히 어디가서도 해본적 없는 얘긴데ㅎㅎ 나는 자존감이 낮은편이야. 직장도 좋은편이고 외모...는 요즘 극단적으로 못생겼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중이지만 ㅜㅡㅜ 그래도 못생기진않았어. 진짜루. 그런데 내가 왜 자존감이 낮냐면, 학창시절 내내 왕따를 당했거든.
4 이름없음 2019/08/18 23:01:53 ID : XupQk2nwso7 0
당시 내 초등학교 친구는 예쁘고 인기도 많은 애였어. 그 왜 회장 도맡아하고 남자애들도 좋아하는 인기녀들 있잖아. 아파트 옆라인이라 나도 그 애랑 친했었는데, 어느날부터인지 걔가 날 왕따 시키더라고. 딱히 이렇다 할 이유는 없었던 것 같아. 왜냐면 그 전날까지도 같이 생라면 먹고 걔네 집에서 놀았었거든.
5 이름없음 2019/08/18 23:03:31 ID : XupQk2nwso7 0
그런데 우리 아파트는 좀 학교랑 멀리있어서 다들 셔틀을 타고 다녔어. 근데 그 애가 날 싫어하기 시작하니까......그러니까 다들 나를 따돌리더라구. 그애 눈밖에 날까봐 말이야. 그리고 그런 생활이 근 칠년동안 계속되었어.
6 이름없음 2019/08/18 23:07:58 ID : XupQk2nwso7 0
2번에게 고맙다고 하고싶은데 안눌려ㅜㅜ 여튼 난 매일아침이 지옥같았어. 당시 난 고학년이었고, 고학년 언니오빠들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당연히 아랫학년 아이들도 눈치챘지. 난 자존심에 기죽은 티 내지 않으려고 무진장 노력했어. 공부도 잘했고,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정말 따돌리는것 말고는 다른 해코지를 못하더라ㅎㅎㅎ 심지어는 부모님도 모르셔서 같이 과외도 받았었어 걔네 무리랑. 걔네 무리도 공부를 좀 잘했었거든. 근데 그때 과외 선생님이 엄마한테 나중에 그랬었대. 애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어린애였으니 숨겨도 완전히 티내지 않을 순 없었겠지. 솔직히 많이 외로웠던것같아 지금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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