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21 09:22:29 ID : tBzeZcsksi6 1
예를들면 우리 아빠 너무 공감 능력없어 내가 요즘 몸이 많이 아파서 그냥 많이 아프겠다ㅠㅠ 이런 대답 하나 원하고 아프다고 문자 보내도 그냥 약먹으라는 식의 충고만 해주고 아프겠다ㅠ 이런 공감 한마디조차 못해줘 대체 왜 그런거야?
2 이름없음 2019/08/21 09:23:48 ID : E4Fjs7gmIFf 0
약먹으라고 충고해주는 게 공감해주고 신경쓰는 거 아냐...?
3 이름없음 2019/08/21 09:26:38 ID : tBzeZcsksi6 0
같은 말을 해도 공감이 전혀 안 느껴지는 사람 있어! 아파서 죽을거같아 하면 헐 걱정된다 아프구나ㅠㅜㅜ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잖아 근데 그런거 전혀없이 약먹어. 끝. 이런식으로 전혀 상대의 감정을 안 알아주는거
4 이름없음 2019/08/21 09:30:56 ID : h89xWmMlyJU 0
그게 왜 안알아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 표현의 풍부함 차이지;
5 이름없음 2019/08/21 09:40:11 ID : tBzeZcsksi6 0
넌 왜 안알아주는거다 알아주는거다를 단정해? 너도 나한테 공감을 못하는거임 그게 넌 여기서 내가 뜻하는 공감이 뭔지를 모르고 지나치게 주관과 추정을 섞어서 말하는 오류를 범하고있어
6 이름없음 2019/08/21 09:46:00 ID : ii8qnWo7yY7 0
진짜 공감 안하는 거는 약먹으라고도 안한다. 자기한테 말해서 어쩌라고 하지. 지금 스레주는 공감을 스레주기준에만 맞추려고 하는 거 아닐까?
7 이름없음 2019/08/21 09:48:39 ID : s5QljwLe7Ai 0
스레주...지나가는 사람인데 너가 그렇게 말하는것자체가 넌 단정짓고 있는거야... 내가 아프면 헉 아프구나 하고 공감해주는 사람을 원한다하지만, 사람의 공감이란건 종류가 다양해. 너희 아버지처럼 너의 아픔에 치중하기보다는 해결책을 찾아서 그걸 제시하는 사람이 있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현재 그 사람이 느낄 감각에 초점을 두는 사람이 있어. 그렇다고 해서 둘다 어느게 좋고 나쁜게 아니야. 둘다 각자만의 생각에 따라 상황에 공감하고 그것에 호응하고 있는거야. 4가 내뱉듯이 말했지만 저 말이 맞는거야. 풍부함의 차이, 그러니까 표현방법의 차이야. 애초에 레주가 우리에게 아빠의 공감능력에 대해 물은거고 우리는 우리 생각을 말해준건데, 레주는 그걸 단정짓지마! 라고 말하는거잖아. 네 아빠가 아픔에 집중하기보다는 해결책에 집중한 답을 해준게 섭섭해도, 스레주야 말로 아빠가 공감능력이 없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섭섭하게 생각말고 표현의 차이라 생각해줘. 세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이있으니까.
8 이름없음 2019/08/21 09:49:25 ID : h89xWmMlyJU 0
되게 어려운 말 써가면서 너의 말이 맞고 내 말은 그르다, 라고 단정하고 싶은가본데 자 너가 말하는 공감은 이거야 나에 대한 걱정을 더 많은 표현과 더 많은 글자를 이용하여 드러내라. 라는거잖아. 근데 이런 식의 공감은 거짓일 수도 있어. 예를 하나 들어볼까? 스레주 : 나 아파 ㅠㅠㅠ 나(문자) : 헉 진짜? ㅠㅠㅠ어떡해 ㅠㅠ많이 아프니? 병원은 가봤어? 나(현실) : 아 씨 개귀찮게 하네...어쩌라는거야. 이런 식일수도 있다는거지. 물론 이건 넷상에서의 예시이고. 실제로 사람이 너가 아프다 라고 말했을 때 걱정되어서 약먹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고, 속으로는 시벌 어쩌란겨? 이러면서 겉으로는 어이구 병원은 가봤니? 많이 아퍼? 하는 사람은 외려 어쩌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지. 이런 경우에서 공감이란건 약먹어라고 말하는 쪽이겠지?잘 봐봐. 예시를 이렇게 들 수 있다는 점에서 너가 말하는 공감이라는건 결국 감정표현을 얼마나 풍부하게 나타내서 너에게 보여주느냐가 관점이야. 공감하지 않는다는건 어쩌라고? 그래서 뭐? 귀찮게...이런 식의 반응일 때인거고. 공감한다는건 단순히 너를 부둥부둥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너의 상황을 파악한 뒤 가장 적절한 충고를 해주는 것으로도 할 수 있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가 원하는 공감이라는건 표현의 풍부함 차이라고 말한거고. 그게 아니라면 너가 애초에 이런 스레를 만들지도 않았을테니까. 너가 말하는 공감이 뭔지, 그리고 실제로 공감이라는게 뭔지 잘 생각해봐. 그리고 내가 니 말에 공감해줘야 되는 이유가 있냐 ㅋㅋㅋㅋ 너가 나한테 '너도 나한테 공감 못하는거임' 이라고 하는데, 나는 너한테 공감을 못하지. 생각 자체가 다른데; 공감이라는건 같은 경험이나 생각등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어야 가능한거야. 그게 아닌 이상에야 공감하는 척 이해하는 척 그 이상 그 이하도 안되는 거고.
9 이름없음 2019/08/21 09:50:15 ID : KZija3zWrAn 0
여기 애들이야 말로 공감능력 떨어지는거 아니냐... 스레주 아빠지 너네 아빠임...? 스레주가 아빠랑 대화해봤으니 너네보다 스레주가 자기 아빠에 대해서 더 잘 알지 않을까...? 실제로 같은 말이어도 느낌이 확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어떻게 단정짓는 거야? 텍스트 너머로는 잘 몰라도 직접 대화해보면 공감 능력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어; 진짜 공감능력 떨어지는지 어떤지는 너네보다 스레주가 더 잘 알거라 생각하는데...
10 이름없음 2019/08/21 09:51:46 ID : h89xWmMlyJU 0
그럴거면 스레를 왜 올리냐 그냥 스레주 혼자 다 알아서 다 하면 되겠구만....자기가 물어봐서 답하는건데 쟤 아빠고 쟤가 제일 잘 알텐데 왜 니들이 나서서 뭐라하냐, 라고 말하면 이 스레 의미 없지 않아?
11 이름없음 2019/08/21 09:55:10 ID : KZija3zWrAn 0
그냥 공감 받고 싶은거 아니야? 하소연 식의 글 자주 올라오잖아. 나는 상태가 지금 이러이러하다. 나 말고 또 이런 사람 있냐. 이런식의 글 같은데 다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음. 내가 뭐 무작정 스레주 실드 쳐주자는것도 아닌데 스레주 상황은 우리가 잘 모르잖아. 실제로 스레주네 아빠가 공감능력이 떨어지시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보기 싫으면 어먹금/병먹금 하면 되는거고 잘 모르면서 함부러 "너가 너무 기준이 이상한거 아니냐" "너가 예민한거 아니냐" 식으로 말하는건 좀 아닌것 같았을 뿐이야. 조금 차분히 사람마다 표현의 방식이 다르다고 설명해 주는것도 아니고 여기 레스들 보면 전부 스레주가 제 기준을 들이댈 뿐 아니냐고 너무 몰아가는것 같아서.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냐 이 말이지. 결국 우리도 잘 모르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
12 이름없음 2019/08/21 09:58:27 ID : A2E9zdO4GoE 0
몇몇레스는 타당하게 자기생각 조리있게 설명했다보는데. 그리고 만약 공감능력 결여된 아빠라는 주제로 우리 생각 듣고싶은게 아니라 하소연하고 위로 받고싶은거면 하소연판이 어울리겠지. 너야말로 여기 레스주들 싸잡아서 까내리는거 아니냐...?
13 이름없음 2019/08/21 09:59:09 ID : uoLdTRwts3z 0
나는 남자라 그런가 내 말 이해도 못한 사람이 억지로 공감, 이해한 척 하는게 싫더라. 그들의 표정은 웃고 있고 막 과장된 제스처로 반응해주지만 좀 언짢고 꼴깞 떠는거 같이 느껴져
14 이름없음 2019/08/21 09:59:35 ID : h89xWmMlyJU 0
공감을 받고 부둥부둥받고 싶은거였다면 하소연 판으로 갔어야지; 잡담판이니까 무슨 말이든 올라올 수 있는거고 잡담판이니까 공감이 아니라 네 기준이랑 다른거임 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거 아니야?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하지만 난 스레주가 나한테 너도 나한테 공감못하는거임 니 말 다 틀림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딱 4레스 정도만 쓰고 말았을거야. 스레주는 내게 좀 더 설명을 요구하는 식의 레스를 썼고 나는 내 생각을 개진한 것 뿐인데. 왜 스레주한테 공감 못해줘? 라고 하면 나는 어떻게하니. 지금이라도 스레주한테 공감해줄까? 그래봤자 내 예문 정도밖에 안될텐데.
15 이름없음 2019/08/21 10:00:45 ID : JRzSGnu3wlj 0
아빠와 대화한 거 더 알려줘 그렇게 짧은 단편적인 걸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
16 이름없음 2019/08/21 10:00:50 ID : q6rtcso2JV8 0
애들아 일단 진정... 둥글게둥글게 이야기하자... ㅠㅠㅠㅠㅠ
17 이름없음 2019/08/21 10:02:20 ID : A7ze1DAlu4M 0
너무 분위기 과열됐어 ㅜㅠㅠㅜㅠㅠㅜㅠ 서로 생각 안맞을수도 있고 다른 의견 가질수있는데 서로 너무 니가 옳지않아 옳아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갓 같아 ㅠㅠㅠㅠㅠ 그냥 자기생각 말하는정도면 되는데 ㅠㅠㅠㅠ
18 이름없음 2019/08/21 10:02:44 ID : KZija3zWrAn 0
타당하고 조리있게 말했다 하더라도 그 말투가 문제라고 보는거지 나는. 더 좋게 설명해줄수도 있는걸 굳이 저렇게 네가 이상한거라는 식으로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사실 스레주의 말은 나도 뭐라하지. 그저 표현방식의 차이일 뿐인것을 스레주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멋대로 짐작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해. 실제로 아버님이 어떤진 모르지만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거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굳이 날카롭게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필요이상으로 날카롭게 말하고 단정짓는건, 특히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 톤이나 어조, 혹은 표정을 볼수 없는 익명사이트에선 싸우자는 말밖에는 더 안되는것 같은데.
19 이름없음 2019/08/21 10:04:33 ID : h89xWmMlyJU 0
스레주한테 니 생각 틀림 ㅡㅡ 내가 맞음 ㅡㅡ 너 왜 단정함? 이런 식으로 얘기 들어서 기분이 상해서 딱딱하게 말한게 날카롭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선 의 말에 동의해. 그러면 나도 일단 스레주한테 사과를 받고, 나도 날카롭게 말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싶은데. 스레주는 어떻게 생각하니?
20 이름없음 2019/08/21 10:07:08 ID : KZija3zWrAn 0
인데... 일단 나도 너네야말로 공감능력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식으로 까내리듯이 말한거 사과할게. 말이 좀 지나쳤어. 무엇보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말을 제대로 전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다들 너무 날카롭게 말하는거 같아서 이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나 싶고 조금 어이가 없었는데 정작 말하는 나도 말을 날카롭게 한것 같다. 내 레스 때문에 불쾌했으면 미안. 하지만 우리 좀만 더 둥글게 말하자. 위에서 내가 말했듯이 익명 사이트에선 너네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어떤 목소리 톤으로 얘기하는지 알수가 없잖아. 내가 읽기엔 다들 스레주를 조금 까내리려는? 식으로 말하는것 같이 들렸거든. 물론 그럴 의도는 없었겠지만.
21 이름없음 2019/08/21 10:07:54 ID : 9wNtcleNxXz 0
애들아 ㅠㅠㅠㅠㅠ 진정시간 진정시간 ㅠㅠㅠㅜㅠㅜㅜ 꽃보고 마음의평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 이름없음 2019/08/21 10:08:00 ID : h89xWmMlyJU 0
사과 잘 받았어. 사과해줘서 고마워. 나도 톡 쏘아대듯이 말한거 사과하고 싶어. 받아줄 수 있을까?
23 이름없음 2019/08/21 10:09:05 ID : KZija3zWrAn 0
받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나야말로 사과해줘서 고마워. 나도 사과 잘 받았어.
24 이름없음 2019/08/21 10:10:20 ID : Zhare3SJVhz 0
음...나도 여자지만 미안한데 딱 스레주 아빠 분처럼 얘기하는 스타일인데... 돌려 말하는 것보다는 딱 직설적으로 충고를 얘기해주는 게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게 아닌가 싶어서...진짜 생각해서 그런 거야 ㅜㅜ
25 이름없음 2019/08/21 10:10:58 ID : h89xWmMlyJU 0
🍎
26 이름없음 2019/08/21 10:12:02 ID : 9wNtcleNxXz 0
(흐뭇) ^----------------^
27 이름없음 2019/08/21 10:12:49 ID : KZija3zWrAn 0
일단 내가 보기엔 표현의 차이라고 봐. 굳이 괜찮냐는 말을 하는 것보다 실제로 괜찮아질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빨리 나으라고 하는거지. 다만 다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사실 저런 말을 할땐 빈말이라도 "너 괜찮아?" 식의 말을 듣고 싶잖아? 스레주는 단순히 그런걸 원할 뿐이라고 생각해. 빈말이라 하더라도 누군가 날 걱정해주는 식의 말을 해주면 기분이 좀 좋아지잖아. 사실 이건 사람 심리상 어쩔수 없는거고 나도 그렇거든. 아마 여기 있는 대부분의 레더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난 아버지도 왜 그런식으로 말하셨는지 알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스레주 입장도 이해는 가.
28 이름없음 2019/08/21 10:18:04 ID : h89xWmMlyJU 0
받고 나도 이해는 가는데 그게 친구나 그런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지 ㅋㅋ 하고 가겠는데 하필이면 아버지를 예시로 들어서 음...하고 레스를 썼어.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다지만, 그런 부모가 그렇지 않은 부모보다 얼마나 많겠니.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아끼고 계셔. 신은 언제나 모두에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보냈다. 라는 말도 있고. 실제로 우리가 성적을 개판을 치든, 사고를 치든 뭔 이상하고 해괴한 짓을 하더라도 우리를 혼내거냐 야단치시지. 당장 입을거 먹을거 잘거 다 뺏고 내쫓거나 하지는 않으시잖아. 부모와 자식간에 하더라도 키워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는게 당연흐다는듯이 여겨지지만, 그걸 타인에게 대입했을 때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만약 타인인데 내가 입혀주고 재워주고 키워줬는데 성적 개판치고 개기고 대들면 당장 내쫓을거같아. 그만큼 부모님의 사랑은 대단하다는거야. 이게 내 디폴트값 생각이기도 하고. 부모님이 애가 아프다는데 걱정안하고 공감안해주고 그러지는 않을거 아니야. 그걸 기준으로 두고 생각했을 때 스레주 아버님이 스레주에게 공감하지 않는다. 라는게 아닌 표현의 풍부함 차이라고 한거야.
29 이름없음 2019/08/21 10:18:48 ID : 9wNtcleNxXz 0
맞아맞아! 나도 그럴수있다 생각해!! 난 공감보다는 해결책 제시파라서 내딴의 공감표현은 해결책모색이거든!!!! 그래서 가끔 정없다는 소리도 듣는데 난 정말정말 그 사람을 아끼기에 해결책을 최대한 좋은걸 찾아내려고 하는거거든!!! 그래서 남에게는 정없어 보인다라고 볼수있겠다 생각이 들어!!! 그래도 아빠분께서 좀더 구체적으로 챙겨주셨음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당...
30 이름없음 2019/08/21 10:20:38 ID : 9wNtcleNxXz 0
엄... 일단 말하지만 부모의 사랑이 완벽하지 못할수있다고 봐... 대부분이 안그럴지는 몰라도 부모가 자식 때리거나 방치하거나... 뭐 그런... 물론 키워준건 부모가 맞긴하지만 쨋든...! 이부분은 패스!!!
31 이름없음 2019/08/21 10:21:12 ID : h89xWmMlyJU 0
그래서 그런 부모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부모보다 안그런 부모가 훨씬 많다고 얘기해놨어 친구야 :)
32 이름없음 2019/08/21 10:22:26 ID : qqi1a5XAi7h 0
초반 분위기보고 읭했는데 스레주 너무 상처받지마
33 이름없음 2019/08/21 10:24:07 ID : KZija3zWrAn 0
스레주의 진짜 생각은 잘 모르지만 아마 부모님이니까 더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 부모님이고 가족인만큼 아마 좀 더 걱정을 해주는? 듯한 반응을 바란게 아니었을까? 사실 차라리 남이면 모르는데 가족이니까. 가족인 만큼 뭔가 기대하는 마음이 늘었다고 생각해. 물론 스레주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굳이 아버지를 예시로 들어 말한것은 조금 어떨까 싶긴 하지만 이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라는 거지. 결국 그냥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맞아 사실 나도 그런편이긴 해. 하지만 나 본인이 이런 말을 들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보니까 아무리 겉뿐인 말이더라도 좀 더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서로 좀만 더 이해하면 되는 문제긴 한데... 사실 사람 심리란게 그게 잘 안되지. 한번 실망하고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려우니까...
34 이름없음 2019/08/21 10:26:50 ID : 9wNtcleNxXz 0
그럼 일단 관점의 차이라는건 확실하고..! 그래도 가족이니까 감정에 공감ㅎ9서 말해주면 좋겠다...!!! 인거고 우리 레스주들은 둥글게둥글게 서로 기분안나쁘게 말하는걸루...!!!!!
35 이름없음 2019/08/21 10:28:26 ID : h89xWmMlyJU 0
그래서 나는 오히려 글을 쓴 것 같아. 내 옛날 모습이랑 비슷하거든. 한 10년 전쯤에 내가 아직 의무교육받는 코찔찔이 시절에 교복 막 입고 뽈뽈 돌아다니던 때에. 스레주랑 비슷한 생각 많이 했거든. 남의 집 부모님은 애가 아프면 걱정해서 막 달려오고 차로 태워다주고 그러는데. 우리 집은 그런것도 없고 다리 다쳐서 깁스했는데 학교 알아서 가라 그러고. 아픈데 지각하면 안된다고 학교보내고 그랬거든. 근데 당시에는 그게 참 서러웠어. 그것 때문에 엄마아빠 원망도 많이 했지. 어린 마음에.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그냥 표현을 잘 못하신 것 뿐이고, 그 때 나를 걱정해주셨던걸 알고 있어. 물론 대학 들어갈 때 겨우 인서울했다고 아빠한테 쌍욕먹기는 했는데 ㅋㅋㅋㅋㅋ 지금 아버지 은퇴하시고나서도 일 꾸역꾸역하시면서 내 학원비 대주시고(취업준비) 어머니 새벽에 내가 인나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셔서 도시락 싸주셔. 부모님 나이가 환갑이야. 그 어릴 때 치기어렸던 말들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죄송하더라고. 그래서 스레주가 말하는걸 보고 이입이 좀 됐나봐.
36 이름없음 2019/08/21 10:31:36 ID : KZija3zWrAn 0
맞아 결국엔 관점의 차이일 뿐이니까... 뭐가 맞다 틀리다 할순 없겠지. 사실 그것도 문제가... 크면 결국 다 부모님도 우리를 사랑했지만 그저 표현이 서투르셨을 뿐이란걸 알게 되고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조금 음... "어차피 크면 다 알겠지." 하는? 이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사실 어릴땐 그걸 알수가 없거든... 특히나 부모님의 사랑이 고프고 예민할때인 시기에 그런것을 모르면 결국 상처로 남을수 밖에 없고... 솔직히 말해선 부모님들도 쑥쓰러워도 표현을 좀 더 많이 해주시는게 맞다고 봐... 😌 물론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표현해야 하는것도 당연한 거지만. 말로 안하면 모른다는 말도 있잖아? 어린 아이들이 과연 알면 그걸 얼마나 알겠어. 안다 해도 서운한건 매한가지지. 여튼 서로 좀 더 공감해주고 표현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이런걸 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쑥쓰러운 것을 조금만 이겨내고 조금만 더 표현하면 쉽게 해결됐거나 아예 생기지 않았을 문제들이 참 많은데... 그 쑥쓰러움과 부끄러움 때문에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애매해질수도 있어서...
37 이름없음 2019/08/21 10:34:34 ID : h89xWmMlyJU 0
그것도 어쩔 수 없지... 부모님은 우리가 처음이시니까. 처음 키워보시는거고. 뭐든 다 처음이니까. 결국에는 가정사일 뿐이야. 이런건 사실 스레딕에 써놓기보다는 좀 더 진지하고 정중하게 부모님한테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러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게 가장 베스트지. 나도 그래. 어린 마음에. 알고는 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거든. 어리다해도, 서운하다 하더라도. 조금은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어리다는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만,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어릴 때의 일을 감당하는건 본인이니까.
38 이름없음 2019/08/21 10:36:54 ID : qjfO8pcE2mo 0
흠.. 난 어릴 때 고생해서 감정 죽여야지 죽여야지 그러다보니 진짜 무뚝뚝해짐 냉혈한 소리도 많이 듣고
39 이름없음 2019/08/21 10:37:28 ID : h89xWmMlyJU 0
냉혈한은 좀 심했다;
40 이름없음 2019/08/21 10:39:56 ID : KZija3zWrAn 0
맞아 어쩔수 없긴 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도 자식을 해보긴 처음인걸. 그리고 아마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지. 서로 서투를수 밖에 없어. 하지만 부모님은 이미 누군가의 자식이시니까 조금만 더 표현해주시길 바라는것 뿐이지.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야. 사실 많은 아이들이 용돈도 많이 안 받아도 되니까 그저 부모님의 칭찬 한마디가 더 듣고 싶었다고 생각도 하니까. 그걸 보면 표현이 참 중요하지 싶어. 자식도 부모도, 서로 처음이고 서투르지만 각자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서로가 원하는바를 알수 있을텐데... 부모님 측은 "크면 애도 나를 이해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아이는 "부모님은 날 이해 못해." 라고 생각하니까... 조금만 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말이야. 우리 부모님은 표현이 정말 많으신 분이었고 때문에 나도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너무 잘 알수 있었어. 하지만 만약 두분이 표현이 별로 없으셨다면... 나도 어린 마음에 이해를 못했을것 같아. 두분이 날 사랑하시는걸 안다고 해도 서운함은 느꼈겠지. 사람 심리란게 아무리 남을 위한다고 해도 결국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돌아가니까, 이건 어쩔수 없다고 보거든. 난 개인적으로 스레주가 아버지와 얘기를 해보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해. 사실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수 있어도 이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 보면 관계가 틀어져버리는 거거든. 그리고 관계가 한번 틀어져버리면 먼 훗날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온다 하더라도 다시 잡기 어려울거야. 그러니까 이런 사소한거 하나라도 말을 해보면 좋겠다... 난 그렇게 생각해.
41 이름없음 2019/08/21 10:43:46 ID : h89xWmMlyJU 0
맞아. 표현이 참 중요하지. 단순히 부모자식 관계 뿐만 아니라 연인간에서도, 친구간에서도. 표현은 중요해. 우리는 자식을 처음하지만 부모님은 자식을 이미 해보셨기에 부모님이 좀 더 표현해줘야한다는 말. 참 멋진 것 같아. 자식 나이가 스물 넘어가서는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10대와 그보다 더 어린 초등학생, 미취학아동들의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은 말이다싶어.
42 이름없음 2019/08/21 10:48:47 ID : KZija3zWrAn 0
맞아 인간관계에서 표현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 사실, 정확한 표현이 없으면 결국 알수 없거든. 내가 매우 아쉽다고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그거야.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라는 말. 나도 알지. 그래서 서투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부모님은 이미 본인들이 자식의 입장에 계셨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인 우리가 경험자이신 분들께 좀 더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고 바라게 되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아닐까 싶어. 우리는 부모도, 자식도 아직 해본적이 없고 모든것이 새로울 뿐이니까. 정말 성인이라면 몰라도 아직 미성년자인 자식을 둔 부모라면 한번 자신이 어릴때는 어땠는지 돌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표현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웬만해선 커서도 본인이 표현을 많이 하게 되니까. 표현을 받고 표현을 하고, 그런 좋은 순환이 많이 반복되면 참 좋을것 같아. 음 뭐 일단 스레주도 없는데 계속 내가 부모가 어쩌고 자식이 어쩌고 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고... 일단 추가적으로 뭔가 레스가 달리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난 당분간 잠자코 있을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43 이름없음 2019/08/21 10:50:22 ID : h89xWmMlyJU 0
점심 맛있게먹어!
44 이름없음 2019/08/21 10:50:57 ID : KZija3zWrAn 0
:) 너 레더도 맛점해.
45 이름없음 2019/08/21 12:24:14 ID : zQq6rurcNxT 0
내 아빠는 내가 아파서 누워앓고 있으면 때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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