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좌번호만으로 할수있는거 혹시 있어? (15)
2.To.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힘든 누군가에게 (2)
3.내가 비정상인걸까? (26)
4.무성애자로 살기 힘들다 (10)
5.. (5)
6.이 어플 뭔지 알려줄 사람 있어? (6)
7.내인생 처음으로 변기에서 30분동안 앉아봤어ㅠㅠㅠㅠ (6)
8.만약 친구 전남친한테 고백 받으면 어떡할건가요 ㅠㅠㅠㅠ (4)
9.내가 앞뒤가 꽉 막히고 답답한 사람인걸까? (1)
10.고딩때 살빼고나서 인기 많아졌지만 정신병 걸린 썰 (4)
11.내 취향이 너무 이상한 거 같아 (10)
12.정신병 있는 친구..? (8)
13.이럴땐 어떡해야할까 (1)
14.태생 아싸 (2)
15.사람이 금방 질려 (10)
16.To. 지금 이 순간이 힘든 누군가에게 (4)
17.겁나 짜증나 진짜 (9)
18.언니하고 싸웠는데 한쪽 눈이 안보여 (11)
19.어떡하지 이거 충치인가 (7)
20.안녕 (7)
1
이름없음
2019/09/02 18:56:57
ID : nUZcoNvwpWo
0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 하실때. 그냥 말다툼 하는게 아니고 크게 싸우는거 밖에 다 들릴 정도로 욕이나 고성방가가 오가고 몸으로 밀치는거나 물건 던지기 정도로 싸울때 별로 생각이 없어. 나는 아주 어릴때(2~3살때부터)부터 행사처럼 1달에 1~2번씩 그런일 있고 이혼얘기도 오갔지만 무서워서 울거나 혹은 크게 억울해본 기억이 없어. 솔직히 많이 나아진 지금도 기억을 상기시켜 볼때 딱히 감정동요가 없거든. 그냥 좋은 학교 입학하고 돈벌어서 빨리 나가자 정도. 그리고 부모님께도 나 수능만 치고 이혼하든 뭐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대놓고 말했어. 오히려 남동생이 (난 여자임)싸울때 나보다 더 영향 받고 속상해해. 잘 울고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내 동생 반응이 정상인것 같아. 나는 그렇게 불려나가고 (동생은 오히려 부모님이 많이 감싸주는 편이야. 나는 장녀라서 그런지 좀 강하게 컸고) 이혼하네 마네 어른들 사이의 별얘기를 다들었지만 공부에 방해되서 짜증나다는 생각 이상으로 든적이 없거든.
2
이름없음
2019/09/02 18:58:26
ID : nUZcoNvwpWo
0
게다가 친구 관계에서도 지금은 거의 성인이고 교육을 받아서 그러진 않지만 아주어릴때는 뜻대로 안돼면 폭력행사하기도 하고 그랬거든 옛날에 알던 1살위 언니가 있었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말 싸움에서 밀리고 있었던것 같아. 그래서 분하고 이기고 싶어서 돌을 던졌어. 그것도 일부러 살짝 빗나갈 정도로. 위협을 해야하지만 흉이 져서 일이 커지면 안돼니까. 그래봤자 뒷일을 생각못하는 어린애라 들키고 혼났지.(그때 난 8살이였어)
그리고 6살땐가 7살때는 친구랑 놀고있었는데 걔가 도토리를 발견한거야 난 그게 매우 가지고 싶었어. 그래서 좋게 달라고 했는데 당연히 안주지. 그쯤되면 그냥 포기하는게 맞는데 나는 전략을 바꿨어. 짜증나서 일그러진 표정을 바꾸고 너무신기하다좀 자세히 볼 수 있을까 잠깐 빌려줘. 이런식으로 말했던것 같아. 그리고 안돌려주고 달아났지. 그리고 또 맘스터치 엔딩을 맞았지만.(솔직히 지금 정말 잊고 싶은 흑역사야. ... 엄마가 가끔씩 꺼낼때도 있는데 창피해서 모르는척해)
어
3
이름없음
2019/09/02 18:59:34
ID : nUZcoNvwpWo
0
어릴때 엄마가 왜 우는지 몰랐어. 그리고 설사 내가 울더라도 정말 서글퍼서 우는게 아니라 내가 약한것에 대한 분노를 못이겨서 운거에 가깝지. 그게 이상한지 몰랐어. 지금도 솔직히 고백하자면 내 선천적인 감정발달 상태는 크게 다를게 없어. 그저 정보가 쌓이고 나도 많은것을 느껴보고 알아서 그에따라 반응하는것에 가까워.
그렇다고 내가 감정이 아예없는 소시오패스는 아니야. 나도 문학에 대해감동하고 동물이나 아기들을 귀여워할줄 알아.
근데 최근에도 내가 이해하기 힘든 증상이 있었어. 최근이라 하기엔 좀 되긴하지만 뭐. .. 아예 오래전은 아니니. 1년전에 대입설명회를 간적이 있어. 나는그때슬럼프에 한창 빠져있을때였고 자존감이 땅에 떨어져 있었어. 그래서 그냥 강의만 듣고 거기 사람들하고 별로 개인적인 상담을 하고 싶지 않았어. 무능하고 한심해보일것 같았거든. 니 성적에 어디서 이 대학을 바라냐 하고 날 볼것 같았어. 끔찍했지. 온몸이 짓밟히는 느낌이였어
4
이름없음
2019/09/02 19:10:13
ID : nUZcoNvwpWo
0
그래도 마찰이 생기면 또 일이 커지니까 그냥 계속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서 열이나도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웃고 있었어. 그렇게 겨우표정관리하고 강의필기하는데 엄마가 자꾸 나를 밀어붙이면서 관계자한테 내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라는거야. 처음에는 완곡하게 웃으면서 거절했어. (솔직히 내 슬럼프의 원인과 해결책은 뻔했어. 그래서 딱히 물어볼 것도 없었고 실제로 나중에 전문가와 상담할 일이 있었는데 공부에 있어 내말이 거의 다 맞다고 했고.게다가 그당시 내가 낮다고 생각했던 내 성적은 상당히 높은 성적이였지 아마 서성한도 가능할 정도로 근데 주변에서 내말이 계속 틀리다며 인서울도 힘들다하니까 자괴감이 컸던것 같아.)힘들다고. 그래도 계속 엄마가 내 등을 찌르면서가라고 윽박지르는거야. 계다가 그 관계자는 다른학생하고 얘기하고 있었어. 내가 그래도 버티니까 나를아예 그 관계자 쪽으로 밀어붙였어. 정말 그순간 아무생각도 안들었던것 같아. 그냥 내가 그 관계자한테 얼마나 찌질하고 뒤쳐져보일지 먼저 얘기하는 애가 당황할지 생각했어. 순식간에 열이 확 치솟고 나는 거의 비명을 지르면서 엄마손을 거칠게 뿌리치고 놓으라고 막 소리쳤던것 같아.
5
이름없음
2019/09/02 19:12:25
ID : nUZcoNvwpWo
0
그리고 후에 들어보니까 엄미는 내가 오히려 기분도 좋고 멀쩡한줄 알았데. 표정이 좋아보였다고. 그런데 내가 엄마를 무시하듯이 그렇게 소리를 쳤다는 거야. 진짜 그말듣고 그냥 웃음밖에 안나왔던것 같아
6
이름없음
2019/09/02 19:17:27
ID : nUZcoNvwpWo
0
게다가 나도왜 그때 그렇게 이목이 끌릴정도로 소리를 질렀는지 모르겠어. 평소에 정말 기계같다는 말 들을정도로 감정표현이 없거든. 중학생때 4:1로 몰린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침착하게 몇개월동안이나 인내하고 증거를 모아서 상황을 뒤엎고 사과를 받아낼정도로 감정보다는 사고에 의지하는 편이야. 지금도 그래서 좀 무서워. 정말 예측할 수 없는거잖아.성인이 된후에도 그럴까싶어서. 그때 그러면 진짜 평판 다 망치는 거잖아.
7
이름없음
2019/09/02 19:19:48
ID : nUZcoNvwpWo
0
살면서 제대로 분노한적은 정말 없다싶이해. 근데 그때 정말 걷잡을 수없을정도로 불같은거에 휩쓸리는 느낌이야. 근데 한편으로는 또 계산하고 있어. 어떤 발언을 해야 상대에게 충격을 주고 꺾을수 있을까하고
8
이름없음
2019/09/02 19:20:26
ID : nUZcoNvwpWo
0
이거 잘난척이나 중이병같은 것도 아니고 정말 고민스러워서 올리는거야
9
이름없음
2019/09/02 19:22:56
ID : nUZcoNvwpWo
0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한평생 누나같은 사람은 본적이 없데. 아예 장애가 있다고 하긴 상당히 뭐하지만 그렇다고 정상같지는 않다고 하더라. 걔가 좀 발도 많이 넓고 감정 캐치가 꽤 정확한편이라 거의 그냥 체념하면서 들었어. 그리고 이미 엄마한테 하도 성격 가지고 말들어서 이젠 별스럽지도 않아
10
이름없음
2019/09/02 19:29:38
ID : nUZcoNvwpWo
0
또래 여자애들하고 어울리기가 너무힘들어 아예 사고 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느낌이야. 겉으로는 책 안잡히려고 소심하고 수줍은척 내숭떠는데 속으로는 거의 답답해서 뒤지기 직전이야. 지금은 그래도 맞춰갈 정도로 경험도 쌓이고 성숙했지만 초등때는 정말 지옥이였어. 나는 지나치게 무감정하며 경쟁적이였고 대부분애들은 대다수가 그렇듯 친밀감이나 감정교류가 우선이였지.
11
이름없음
2019/09/02 19:35:05
ID : nUZcoNvwpWo
0
초등4학년때 였나 엄마가 상담을 갔다오고 야단을 쳤어. 어쩜애가이리 건방지고 뻣뻣하냐고. 선생님이 오죽하면 너보고 얼음공주라 하겠냐고.
그리고 이런말도 들었다. 애들이 날 무서워한데. 심지어 남자애도 그런말을 했다는거야 나는그때 반에서 꽤 작은축에드는 여자애였는데도 말이야. 정말 그때 뭐라 말할수 없는감정이 들었던것같아. 억울하다는 감정이 제일컸지만. 게다가 그당시 나는 애들하고 교류자체가 없었어. 혼자 앉아서 책읽는게 다였지. 딱히 튀는행동을 한적도 없었고. 그래서 이해가 안됐어. 오히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는 생각뿐이였지
12
이름없음
2019/09/02 19:36:56
ID : nUZcoNvwpWo
0
그래서 여러가지 이유로 성격이 다 죽고 정말 내성적으로 살고 있어. 만날차갑다 말들으니까 이젠 지겨울지경이야.
13
이름없음
2019/09/02 19:43:42
ID : nUZcoNvwpWo
0
항상 학교 상담하면 듣는 소리가 애가 참똑똑하네요. ㅇ살 같지 않아요. 근데 고집이 세고 애가 많이 차갑네요(차갑네요는 대충뉘앙스)혹은 다른 아이들한테 맞춰주는걸 모르는것 같아요. 이기적이네요(무려실제로 들은 소리다) 이게 10년동안 반복
14
이름없음
2019/09/02 19:44:43
ID : nUZcoNvwpWo
0
지금은 내가왜 이런평가를 듣는지 이론적으로는 알아.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15
이름없음
2019/09/02 19:46:18
ID : nUZcoNvwpWo
0
내가 진짜 비정상인가. 그냥 누가좀 내 상태에 대해 말해줬으면 좋겠어.
16
이름없음
2019/09/02 19:48:12
ID : nUZcoNvwpWo
0
여기쓴건 대부분 어릴때 썰이고 컸을때 더 한것도 드물지만 있어
(행동이 아니라 말이)
17
이름없음
2019/09/02 19:51:13
ID : nUZcoNvwpWo
0
잔인한걸 즐기진 않아 싫어해. 하지만 사람들이 미워질때가 많아. 누군가를 본능적으로 통제하고 밟고 올라가는것 같아. 별로 죄책감이 없어. 오히려 즐길때도 있어. 내가 생각해도 정말 오글거리고 미친것 같아.
18
이름없음
2019/09/02 19:56:02
ID : nUZcoNvwpWo
0
이게 중이병이라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나는 정말 다시말하지만 정말 고심하고 쓰는거야. 내성격가지고 심하게 싸운게 몇번이고 인생전체를 좌우할 정도로 타격이 컸는데 뭐하러 이렇게 일부러 살겠어. 그리고 중이병이나 허세병올정도로 내나이가 어리진 않아. 그리고 나는 그런걸 혐오해. 정말로 그렇게 비이성적인 감성에 빠진 내 모습자체를 경멸해. 여기있는건 다 사실그대로야
19
이름없음
2019/09/02 20:24:53
ID : nUZcoNvwpWo
0
1년전까지 동생이 말썽을 많이 부렸어 엄마를 때리기까지(세게 치진 않고 반항하는 정도) 하고 욕하고 난리가 났지. 별로 속상하지는 않았어 얼마나 머리에 든게 없으면 저런 행동밖에 못하나 신기했을 뿐이야 집이 혼돈스러운게 그리고 대처하지 못하는 부모님이 짜증났을 뿐이야. 걔한테 나는 비웃으면서 너는 사람도 아니고 짐승이니 정신병원이나 가라고 했어. 그리고 그딴식으로 계속 굴면 난 널 버릴거라고 얘기했지.그리고 또 엄빠한테 혼났어
20
이름없음
2019/09/02 20:26:48
ID : nUZcoNvwpWo
0
내가 가족을 아끼지 않는다는건 아니야. 분명히 내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하고있어. 그저 감정적으로 동요가 잘 되지 않아.
21
이름없음
2019/09/02 21:47:52
ID : g5hwFcoK440
0
나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진행형이야. 초등학교때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아무 감정도 못 느꼈으면 좋겠다고 매일 바랬는데 거짓말처럼 기계인간이 됐어. 그 뒤로 차갑다, 무섭다는 소리 매번 듣고 왜이렇게 기계같냐, 표정이 없냐는 소리도 자주 들었어. 그런데 내가 그런 짓을 한걸 후회한 계기가 남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상식선에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돌발행동을 가끔 할 때였어. 진짜 기계처럼. 감정을 지우는 일도 참 힘들었는데 되찾는건 더 힘들고 오래걸리더라. 정말 어려웠지만 확실한 방법은 사람이던 동물이던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생물이랑 레주가 할 수 있는 모든 애정을 쏟아부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나도 정말 어렵게 되찾는 중이고 지금은 거의 돌아온상태야. 처음엔 내가 앞으로 느낄 감정이 너무 큰 것이여서, 또 상처받고 너무 아플까봐 두려웠는데 지금은 어찌저찌 잘 컨트롤하면서 살고있어.
22
이름없음
2019/09/02 22:36:23
ID : 59dxu1bck4N
0
레주야. 흠 나는 일단 너같은 성격이 어떤면에선 굉장히 두각을 나타낼것 같아. 쟁취욕이 있고 본능적인 통제 이런것들이 사회적 지위를 얻기에는 장점으로 쓰일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 문제는 나는 너가 지금 감정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런 상태라고 생각해. 차라리 레주가 난 이런 성격인걸 뭐 어째? 니들이 뭘 어쩔건데? 나랑 너랑은 달라 라고 생각하는 성격이라면 너 좋을대로 하세요 할텐데 너는 또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에 혼란스러워 하고 본인이 비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스레를 읽어 보면 레주는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혼란스러워 하는것 같아. 유아기때 부터 가정폭력 (애 있는 곳에서 싸우는것 부터 학대야 진짜..) 에 익숙해져있고 정서적 교감이 감정 발달에 중요한때에 의식적 으로든 무의식적 으로든 불안감을 느끼니 남의 감정 본인의 감정보다 쟁취욕 혹은 다른 욕구가 더 강한것 같아.레주는 감정이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감정들을 명확하게 구분할줄 모르는것 같아. 분노같은 아주 큰 감정 말고 죄책감 억울함 슬픔 처럼 잔잔한 감정들은 느끼더라도 어떻게 표출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본인감정도 모르는 아이는 다른 사람 감정은 더 모르겠지. 내가 이런쪽으로 배운것도 아니라 더 뭐 해줄말은 없고.. 심리상담 좀 전문가한테 받아봤으면 좋겠어. 적어도 이기적이라는 말은 안들었으면 좋겠다. 힘내
23
이름없음
2019/09/03 12:17:20
ID : y7AlBgoZdwr
0
대단하다. 그래도 상처에 도망가지않고 대면한거니까. 지금 형편상 애완동물은 키울수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햄스터라도 키우면서 노력해볼게
그냥 정말 고마워 레스읽고 많이 위로받았어. 딱 내 상태인것 같아. 덕분에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받았어. 진짜 말로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고마워. 여태까지 끙끙데다 정말 욕먹을 각오하고 쓴건데 이렇게 세심한 답변은 처음받아봤어
심리상담은 지금 일이 끝나고 한번 받아볼생각이야. :D
24
이름없음
2019/09/03 18:06:44
ID : q1yFa8o5hzg
0
혹시 기분나빴다면 미안하지만 반사회적 인격장애같은게 아닐까,,? 내 꿈이 그쪽이라 그런 책을 많이읽는데 뭔가 비슷한거같아서... 기분나빴으면 미안해ㅜㅜ 그냥 참고만 해줘!
25
이름없음
2019/09/03 18:52:02
ID : nUZcoNvwpWo
0
어느부분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처럼 느껴졌어?
사실 나도 의심이 되서 인터넷으로 좀 찾아보긴했지만 그정도는 아닌것 같았거든;;
설명해줄수 있어? 궁금해서 그래;;
26
이름없음
2019/09/03 19:46:54
ID : ii05Wpak1h8
0
나도 읽으면서 그런 생각 들긴 했는데 비슷하긴 해도 스레주의 경우는 아닐 것 같아.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될려면 공감능력과 감정발달이 아예 없는 수준이어야 하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이건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특징 중 하나일 뿐이거든.
여기에 더해 선악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할 수 없고, 잔인하고 이기적이고,
어릴 때부터 잔인한 짓을 하고,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불가능하는 등
여러 다른 특징들이 함께 모여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한다고 알고 있어.
내가 보기에 스레주는 우선 선천적으로도 감정이 무디고 메마른, 철저히 이성적인 성격에다가
후천적으로 가정환경의 영향이 알게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있었던 것 같아.
부모님이란 존재는 스레주가 태어나기 전부터 스레주와 함께하고 스레주를 양육하는 역할인데
스레주는 인식을 못하더라도 스레주가 인격이 형성되고 세상을 의식하기 전 아주 어릴 때부터
불안정한 부부관계, 잦은 싸움과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언행, 더불어 억압적이고 엄격한 교육태도가 있었다면
충분히 스레주의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 같아.
난 개인적으로 사람의 인격이 2차례 형성된다고 보거든. 하나는 아주 어릴 때, 두 번째로는 10대 사춘기 시기.
사실 나도 스레주 고민과 비슷하게 고민을 많이 했어서 공감도 가고 더 이해가 간다 스레주가 비정상인 건 아냐
스레주는 그냥 태어난 거지 태어나보니 키워진 거고 자라난 거고 어쩌다 보니 이렇게 살게 된 것 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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