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4 21:18:32 ID : tjvA45hBtdD 0
나는 나의 고민아닌 고민 얘기를 해보려고 해. 아마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될 부분들이 참 많을거고 내가 한심해 보일거야 그래도 내 얘기를해볼게 우선 초등학생때 얘기를 하자면 어릴 적 난 플루트, 바이올린, 성악, 미술, 춤 등등 많은걸 배웠었어 (나는 예체능쪽으로만 배웠고 공부는 학교에서 수업듣는거빼곤 하나도 배우지않았어) 그 중에 난 춤추는걸 제일 좋아했어 그래서 그런지 어린 나이에 깊게 고민한 꿈이 아닌 자연스레 생긴 꿈이 연예인이였어 나는 연예인이 너무 하고싶어서 사촌언니따라서 오디션을 보러다니고 떨어지면 울고 그러다가 또 오디션을보고 그랬어 그러다가 그 꿈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결국엔 꿈이라는게 없어졌어 어느덧 난 중학생이되었어 중학교 1학년때 난 댄스동아리를했고 선배들을 대신해 공연이있으면 자리배치도 내가 정하고 안무도 내가 제일 먼저 따서 알려주고그랬어 해외에가서 공연을하는 댄스팀에 합격을했고 동네에 청소년 댄스팀을 가입했고 춤만큼은 열심히했어 내가 중학교 2학년때 호기심에 처음으로 술을 마셔봤고 처음으로 자해라는 걸 해봤어 술 한모금을 먹어보고 이런걸 왜 먹나 이해가안갔어 근데 이런 말 있잖아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렵냐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친구들하고 몰려다니기 시작했고 담배까지 피우며 학교도 안나가고 집도 안들어갔어 그리고 춤까지 포기하게되버렸지 반항이아닌 중2병이아닌 남들이 말하는 일찐, 양아치.. (잠깐 설명을하자면 우리 집 안은 어릴때부터 아빠랑 엄마가 싸울땐 난 울면서 보고있었고 아빠는 항상 나에게 너네 엄마를 죽여버릴테니 칼을 가져와라 이런식으로 말했고 엄마는 내가 필요없다고 낳은걸 후회한다고 말했어 그것도 내가 유치원때부터말야) 아무튼 나는 중학생때 친구들을 괴롭히기 선생님께 대들었고 부모님께 상처를줬어 그렇게 하루하루 한심하게 놀다가 고등학생이 되었어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고 자퇴를했어 자해가 심해져서 인대까지 끊어졌었고 나도모르게 한강에가서 뛰어내려서 구급차도 왔었어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중 18살이되었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내가 지금 뭐 하는건지 왜 이렇게 사는건지 ...현타가 아닌 정말 문득 든 생각에 어지러울정도로 그리고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서 울 정도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 이후로 난 주변에서 왜이리 바꼈냐 이런 소리를 들을정도로 0.1%라도 더 잘사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지금은 19살이야 난 알바도하면서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있어 사실 그냥 술대신 음료수를먹고 용돈을 받는대신 드리고있고 그냥 그것뿐이야.. 근데 있잖아 ..내가 지금까지 괴롭혔던 친구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은데 용기가 안나.. 부모님은 이혼을했고 지금은 엄마랑 살고있어 난 19년이라는 시간동안 9년은 이모랑 살았거든 사실 엄마 아빠랑 같이 지낸 시간은 2년도 안돼 별거중이셨거든 그래서 사실 엄마가 어색해 그래도 난 생각이 바뀐 뒤 그래도 내 엄마니까 우리 엄마니까 조금이라도 친해지고싶었어 그런데 다녀오셨어요 이 한마디가 왜이리 어려운지 .. 미안하다고 하는게 뭐가 이리 어려운지.. 뒤늦게 후회해도 상관없는것도알고 이미 사람들은 상처를 받았다는것도 알고있는데.. 너무 후회되고 정말 반성하고있고 내 힘듬이 벌 받고 있다는것도아는데.. 나한테 연락 오는게 싫어도 그래도 미안하다고 말하고싶은데.. 최근 몇달동안 이 생각이 너무 크다. 춤도 다시 시작하고싶은데..태어나서 두번째로 꿈을가진 상담사도 하고싶은데..난 천사같은 사람들의 인생에 껴들어서 상처를주고 힘들게했는데..내가 하고싶은걸 내가 좋아하는걸 해도되는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정말 고민아닌 고민을 얘기해보고싶었어..누군간 내가 욕먹고싶어서 글 올린건가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혹시라도 나쁜 길로 빠지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공부는 안하더라도 배려 하나는 가지고있었으먼 좋겠어 한심한 내가 충고해서 미안해 그냥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그러지말라고.. 조금 더 폼나고 멋진 인생을 살으라고 얘기해주고싶어
2 이름없음 2019/09/04 21:31:49 ID : nO7cJWjbg5b 0
일단 가장먼저 힘내라고 말하고싶어 어머님께 다가가기 힘든건 레주가 상처입힌것도 있지만 그 이전에 어머님께 상처를 많이 받았잖아. 단시단에 좋아지기에는 너무 큰 상처라고 생각해. 이미 저질러진 일에 대해서는 욕먹을만 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다행이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위로해주고싶다. 더 늦기전에 하고싶은걸 위해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고싶어 고민하는 그 순간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니까 더 늦기전에 후회없는 선택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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