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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키때문에 고민이야 (6)
3., (2)
4.우리학교 수행평가 너무 불공평해 (6)
5.너네 엄마가 이런다면 어떻게 생각해? (19)
6.그냥 (2)
7.단톡방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중.. (2)
8.19금이야ㅜㅜ (4)
9.배아퍼ㅜㅜㅜ 우앙 .. (6)
10.우울증약 (3)
11.친구가 나보고 너는 밝아서 좋겠대. (8)
12.다음주가 시험인데 거울보고있는 나한테 욕 좀 해주고 가.. (5)
13.엄마가 곧 돌아가실것 같아요 (17)
14.가위인가? (6)
15.머릿속이 시끄러워 (2)
16.상담받는게 너무 싫어... (3)
17.오프만남 관련해서 고민이있어 (10)
18.요즘 생리를 안해요 (5)
19.제일 힘들었던 때 털어놓고 가 (6)
20.사람 죽는 걸 너무 많이 본게 고민 (5)
1
이름없음
2019/09/17 21:58:26
ID : Mi1jButtgZi
0
난 우울증을 앓고 있어. 병원 갔는데 우울증이라고 했고, 엄청 막 심하진 않으니까 상담 다니라고 했어. 왜 의사가 시킨대로 안 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난 상담 안 다녔어. 생판 모르는 남한테 내 얘기를 꺼내기도 싫었고,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데 거기서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했고. 뭐 그래서 지금은 많이 심해졌지만... 일단 제껴두고, 위에서 알 수 있듯 난 내 얘기를 남한테 잘 안 하는 편이야. 해봤자 넷상 지인 정도 한테만 얘기를 하는 편이야. 레스로 천천히 이을게.
2
이름없음
2019/09/17 21:58:46
ID : Mi1jButtgZi
0
보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만약 있으면 얘기해줘 ㅎㅎ
3
이름없음
2019/09/17 21:59:00
ID : 1woNy2HBhxV
0
나
4
이름없음
2019/09/17 22:00:12
ID : Mi1jButtgZi
0
어제 친구들이랑 급식을 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나보고 갑자기 그런 얘기를 꺼내더라고. 나보고 너는 애가 밝아서 좋겠대. 세상 만사 걱정이 없어보인다고. 나중에 취업 했을 때, 상사가 뭐라고 해도 그냥 웃고 넘길 수 있는 성격인 것 같다고 그랬어.
5
이름없음
2019/09/17 22:01:41
ID : Mi1jButtgZi
0
보고 있다니 뭔가 신기하다 ㅎㅎ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
같이 있던 다른 친구들도 맞장구를 치더라고. 그래서 나도 그냥 웃고 넘겼지.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좀 그런 거야. 뭔가 걔가 나를 호구 취급 하는 것 같고. 여기까지는 내가 예민한 거라서 그럴 수도 있어.
6
이름없음
2019/09/17 22:04:47
ID : Mi1jButtgZi
0
근데 계속 생각을 하니까, 점점 부정적인 생각으로 번지더라고. 나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계속 웃고 넘겨야 하는 건가? 내가 진짜 호구처럼 보이나? 뭐 이런 생각들도 하고, 누군가 내 심정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 내가 잘 웃는 편이라, 아무도 모를 걸 알면서도 누군가 알아줬으면 했어. 나도 참 이기적이지? 그렇게 티를 안 내면서 누가 알아. 아 말을 정리 안 했더니 좀 두서 없다... 나같은 사람 있어? 난 이게 궁금했어. 친구들이 좋은 뜻으로 말을 해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여지고, 티는 하나도 안 내면서 알아주길 바라는 사람 있는지... 요즘 좀 그래. 내가 많이 이기적인 사람 같고, 자꾸 자책을 하게 되더라. 어쨌든, 나같은 사람 또 있어?
7
이름없음
2019/09/17 22:05:59
ID : Mi1jButtgZi
0
내가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지... 미안해 ㅠㅠ. 말을 잘 하는 데에 재능이 없어서...
8
이름없음
2019/09/17 22:11:57
ID : cLeZhbDusqo
0
아냐 무슨 말 하려는 지 알겠어!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어
우선 우울감을 티내지 않으려는 스레주가 씩씩해보이고 기특하다ㅜㅜ 그렇지만 너무 맞지않는 옷을 입고 있으면 지치기 마련이고 그건 점점 너 자신이랑 친구들을 힘들게 할 지도 몰라...점점 더 자책하고 괜히 친구들 말을 한 번씩 꼬아 생각하게 되고. 무엇보다 감정 숨기는 데 네 에너지를 다 쓸까봐 걱정되네ㅠㅠㅠ 만약 주변에 믿을 만한 친구가 있다면 넌지시 얘기를 한 번 꺼내보고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상담하면서 솔직한 기분을 털어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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