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28 00:55:54 ID : ljs9xSE1jwM 0
감히 다른 사람들에 비할 데 없는 고통이지만, 아니 어쩌면 과거의 그 고통에 내성이 생긴것일수도. 어쨌든 각자 다른 고통이지만 어쩌면 모르는 사람에게서 받는 정신적.육체적 고통보단 가족에게서 받는 고통, 사회에게서 받는 고통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그런 부류중에서도 이정도는 약과겠지만 엄살을 피우고 싶은건가?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건가?
2 이름없음 2019/09/28 01:01:57 ID : ljs9xSE1jwM 0
아니 사실 고통을 하소연하기 보단 받은 복에 감사하며 살고싶다 그러나 그러기엔 인간은 너무 이기적인지라 고통을 느끼기가 훨씬 쉽다 행복은 꿈처럼 금방 왔다가도 무뎌지기 나름이다
3 이름없음 2019/09/28 01:08:49 ID : ljs9xSE1jwM 0
사랑,우정,가족.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없다. 어차피 현재의 육체와 관계와 성별은 이번 생을 살아가기 위해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틀일 뿐이니까.
4 이름없음 2019/09/28 01:13:26 ID : ljs9xSE1jwM 0
이걸 깨닫기까지 얼마나 사랑에 목을 맸는지 모르겠다. 전생의 나는 지독한 워커홀릭, 사랑엔 관심도 없었을게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걸 깨달은뒤 나는 가족을 가족으로, 친구를 친구로, 이성을 이성으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
5 이름없음 2019/09/28 01:15:55 ID : ljs9xSE1jwM 0
이런 것들을 깨달으며 살아가는 내 영혼은 얼마나 쳐늙어 빠진걸까.
6 이름없음 2019/09/28 01:22:07 ID : ljs9xSE1jwM 0
아무말 대잔치가 없잖아 있지만 어쨌든 고통뒤에 오는 행복이 훨씬 달콤한 것 같다. 갈증을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 썩 내키진 않지만 오랜 시간 갈증을 참으며 더위에 쩔다가 마시는 물은 덧없이 달콤하다
7 이름없음 2019/09/28 01:24:48 ID : ljs9xSE1jwM 0
고통과 행복 또한 갈증과 물의 관계와 같다 고통을 느낄수록 행복을 갈구하지만 행복을 느낄땐 고통을 잊어버린다
8 이름없음 2019/09/28 01:35:12 ID : ljs9xSE1jwM 0
하지만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게 맞는걸까? 남을위해 희생정신으로 봉사한다는건 남을 아낀다는거고, 나를위해 자기계발을 하며 남의 부탁도 거절하며 산다는건 나를 아낀다는 것이다. 이것을 적절히 분배하며 살 수는 없을까? 그것도 참 힘든 법이다. 정에 이끌리면 결국 내 감정을 배척하게 돼버린다.
9 이름없음 2019/09/28 01:37:47 ID : ljs9xSE1jwM 0
그동안 내 감정을 배척해오며 손해보고 살았더라면, 이제부터라도 나를위해 살고싶다.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싶진 않다. 그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10 이름없음 2019/09/28 01:40:06 ID : ljs9xSE1jwM 0
왜 인간들은 시발 이렇게 인생공부 하다 뒈져야되는지 이해가 안간다
11 이름없음 2019/09/28 01:43:27 ID : ljs9xSE1jwM 0
다음생은 없었으면 좋겠다 있더라도 꽃으로 태어나 씨나 뿌리고 뒤졌으면 좋겠다 아니면 바다속의 말미잘로 태어나 물고기 구경이나 하다 뒤졌으면 좋겠다 인간으로 태어나는건 사절임
12 이름없음 2019/09/28 01:49:48 ID : ljs9xSE1jwM 0
난 인간의 삶이 오랜기간 벌받는거라 생각한다. 살면서 지은죄가 많을수록 벌받는 기간도 늘어나는듯. 그래서 차라리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부러울때가 있다. 왠지 죽을듯 싶다가도 안죽는건 신이 너 벌 더받아야돼 어딜 벌써 와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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