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bjvwslyKY7 2019/10/17 08:59:49 ID : 1dBdSMnXuq0 0
진짜.. 바쁜 일만 끝나면 최대한 빨리 수면센터를 방문할 예정이야 아무리 부정해도 수면장애가 있는 거 같아 거짓말 안 치고 2일에 한 번은 꿈을 꾼다 일주일에 적어도 3~4번 꿈 내용은 깨어나도 생생해 그리고 내가 일어나서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꿈은 언제나 컬러인데 꿈에 대해 알아보기 전까지 나는 원래 꿈이 다 색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흑백 꿈도 많대 문제는 이 꿈으로 인해서 내 정신력이 점점 흐려진다는거 이렇게 지속적인 꿈을 꾸게 된 지 2년 정도 되어가는데 급격하게 피로감을 느낀지는 3달 정도 되는 거 같아 그러니까 1년 9개월 정도는 꿈을 꾸더라도 큰 무리가 없었다는거지.. 그냥 구경만 해도 좋고 조언이나 질문도 괜찮아 오늘의 꿈부터 적어볼게
2 이름없음 2019/10/17 09:17:20 ID : mIGmre7vCji 0
적어 놓은 것만으로는 왜 수면 장애라고 생각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어...꿈은 원래 흑백이 특이한거고 컬러가 더 많긴 해. 많이 꾸는 사람은 하루에 두 세번은 꾸는게 꿈인지라. 꿈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꿈의 내용이 문제야?
3 ◆tbjvwslyKY7 2019/10/17 09:59:00 ID : 1dBdSMnXuq0 0
10.17 기록 꿈의 장소 그리고 배경은 현실이었다. 1인칭 나 자신의 시점이었고 거실에 있는 나는 베란다쪽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부터 매우 괴이했는데 흔히 아파트에서 이사를 갈 때 쓰는 이삿짐 센터 트럭의 사다리 (지상1층에서 이사가는 집까지 연결하여 짐을 옮기는) 처럼 무언가 기다란 큰 기둥이(엄청 쨍한 파란색) 1층에서 - 우리집보다 위층으로 걸쳐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베란다로 가서 창문을 통해 아래를 내다 보았을 때 보이는 풍경은 이러했다. --------------------------- 아파트 1동 --------------------------- 1동 지상 주차장 --------------------------- → →아파트로 들어오는 길 → → --------------------------- 내가 사는 동 (바라보는 방향 ↑) --------------------------- 꿈의 배경이 된 장소의 간략한 구조도는 저랬다. 맞은편 동은 편의상 1동, 내가 사는 동은 2동으로 기록하려고 한다. 즉 내가 베란다로 나가서 창문을 통해 아래를 바라보면 보이는 것은 외부에서 우리 아파트단지로 들어오는 차도가 보이고 창문을 통해 앞을 바라보면 아파트로 들어오는 길과 1동의 지상주차장 그리고 1동 아파트까지 한 시야에 담긴다 (넓지 않다는 뜻) 그리고 아파트로 들어오는 길 (편의상 차도) 의 한 가운데에, 풍선 놀이터가 있었다 (바람을 채워 넣으면 입체 놀이터가 되고 다시 바람을 빼면 비닐이 되는 이동식 놀이터) 특이점은 재질이 분명 풍선 놀이터인데 생김새는 물을 채운다면 사각형의 수영장으로 보일 형상이었다. 슬라이딩이나 터널같이 놀이 시설이 없는 그저 사각형의 풀장같은 풍선 놀이터. 그리고 설치된 놀이터의 옆에는 음악 페스티벌에 쓰일듯 한 음향장비들, 디제잉장비들로 추정되는 복잡한 검은 장비들과 대형 스피커가 있었다. 여기부터가 몹시 이상하다. 차가 다닐 길목에 상식적으로 존재할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치된 장비를 제외한 차도에는 축제마냥 사람들이 빼곡하게 서있었고 풍선 놀이터 안에는 주최자로 보이는 사람이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중이었다. 또 하나의 의문점이 있었는데, 유명 연예인 한 명이 나왔다. 나는 이 연예인에 대해 이름, 그리고 히트친 곡, 배우 활동도 한다는것 외에는 아는 정보도 관심도 검색한것도 없다. 그 연예인이 주최자측에 같이 있었고 주최자의 앞에 대결구도를 펼치는 일반인 두 사람이 있었다. 모양새는 흡사 유x버들의 가장 빨리 000하기 1대1 대결 같은 모양새였고 대결의 내용이나 등장인물들의 얼굴은 꿈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꿈속의 내가, 밖의 상황이 어떤지 파악이 되고 나자 이어지는 장면은 일반인 둘 중 한 명은 이기고 한 명은 진 상태였다. 늘 그렇듯 꿈속의 내용은 진행이 되다가 저도 모르게 스킵되거나 잊혀진다. 관중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텐션이 점점 증가했고, 또 하나의 이상한점은 주최자는 연예인에게 형벌을 내리겠냐고 질문을 했다. 연예인은 난처한 표정을 (분명 꿈속에서 얼굴의 인식이 없었는데 표정은 뚜렷히 느껴졌다) 짓다가 yes라는 대답을 내렸고 상황에 존재하던 모든 사람들이 열광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주최자가 무언가를 작동시켰는데 초반에 언급했던 파란 기둥의 꼭대기에서부터 둥근 쇠 덩어리가 낙하했고 -----혐오 주의 어린이 및 노약자 임산부는 감상x------- 그대로 낙하한 쇠는 패배한 사람을 산산조각냈다. 정확히는 감자가 으깨지듯이.. 뼈는 처참히 뭉개졌고 몸에서 새어나오기 시작한 피는 멈출 줄 모른채 길바닥을 적셨으며 열광하던 사람들은 일순간 침묵, 그리고 이내 귀가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쳤다. 무수한 사람이 모여있던 터라 넘어지는 사람, 밀치는 사람 등 혼돈의 장이었고 나는 그걸 전부 목격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 순간 잠에서 깼다.
4 ◆tbjvwslyKY7 2019/10/17 10:16:47 ID : Vhtdu3wnzO2 0
수면장애가 아니라면 감사할 일이지.. 우선 잠에 들기까지도 적어도 4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려 평균은 2시간 정도 야외 활동도 운동도 생활은 정말 규칙적으로 사는데 몸이 피곤하고 정신이 피곤해도 잠에 쉽게 들지를 못해 잠에서 깰때는 언제나 심장이 쿵 내려앉아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이게 너무 하루의 시작을 불안하게 만들어 새벽에 수시로 깨는건 기본 옵션이야 거기다가 무조건 부정적인 꿈을 거의 매일 연달아 꾼다고 그리고 불과 3년 전까지 이 모든 증상이 없었어 이걸 종합적으로 봤을때 떠오르는게 수면장애밖에 없어서 그렇게 생각해봤어 병원을 가면 정확하게 진단해주겠지..
5 이름없음 2019/10/17 21:51:51 ID : PhdQlfRB910 0
엑 나는 거의 매일 꿈을 꾸는 게 너무 당연해서 수면장애라고 생각을 못 해봤네 말대로 중간중간 잠 깰 때면 하루에 두세 개 꿈을 더 꾸기도 해! 내용 연장도 있고 완전히 다른 꿈도 있고... 그거 생각보다 큰일 아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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