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27 00:28:40 ID : 1g2IJSE04HA 0
단발성 스레, 10월 27일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된 나의 사랑하는 친구를 그리워 하며. 마지막까지 착하기 그지 없던 나의 친구를 기억해주세요. 열여덟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꽃같은 나의 친구.
2 이름없음 2019/10/27 00:35:25 ID : 1g2IJSE04HA 0
보고싶어. 매년 혼자 너를 기억하다가 올해 부터는 어딘가에 기록해 볼까해서, 꿈에는 통 나와주질 않아서 이제 네 목소리가 가물가물해졌어. 생각나는 거라곤 어떤 치료에도 매번 웃어보이던 입꼬리라서 마음이 아프다. 너가 없던 후로 가을은 나한테 너무 잔인한 계절이야. 그래도 요즘은 밖에선 슬픈티도 잘 안내고 괜찮은 것처럼 잘 할 수 있어. 이상하게 눈물은 잘 안나오더라. 네가 너무 보고싶고 잔뜩 슬퍼지는데 눈물은 안나와. 울지말라고 그렇게 하더니 너가 울지도 못하게 하는걸까 싶기도하고, 그냥 그렇다. 가끔 진짜 너무 우울해지면 어디선가 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 사람을 생각하곤해. 너는 마침표를 찍은 후에도 세상을 예쁘게 하는데 내가 이렇게 바보처럼 굴면 안된다고 다잡곤한다. 보고싶어. 이젠 잊을 때도 되지 않았냐고 하는 말이 제일 싫어. 보고싶다. 보고싶어.
3 이름없음 2019/10/27 00:40:10 ID : 1g2IJSE04HA 0
보고싶어.
4 이름없음 2019/10/28 01:45:53 ID : 1g2IJSE04HA 0
원아, 네 이름을 부르면 왜이리 숨이 턱턱 막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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