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31 19:45:18 ID : jdwlcnCp860 0
대학생인데 학비, 교통비, 기타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쓰고 폰 요금+주택 청약은 어머니가 내주셔... 어머니 홀몸으로 돈 버는 게 힘든 거 알아서 투정도 안 부리려 하고 알바도 빡세게 해서 학비, 생활비 쓰고 목돈도 저축하고 나름 노력했어 힘들어도 내가 벌어 쓰는 거에 만족하고 있고
2 이름없음 2019/10/31 19:46:13 ID : jdwlcnCp860 0
근데 가끔 엄마 지인분들께 날 소개할 일이 있잖아, 그 때 마다 학비 대느라 힘들어 죽겠다고 하고 다니셨대. 그래야지 주변에서 힘든 거 알고 도와준다나? 어쩐지...주변에서 돈 많이 들겠네 엄마 등골 휘겠네 엄마가 열심히 사시는데 네가 잘해야지(한숨) 이런 반응이 수두룩 빽빽하더라니.. 그래서 나는 엄마 지인들 만나기 싫었는데 엄마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고ㅠㅠ
3 이름없음 2019/10/31 19:49:43 ID : slDxSGqZeIF 0
섭섭할만하지..
4 이름없음 2019/10/31 19:49:58 ID : jdwlcnCp860 0
그냥 내가 대단한 딸은 아니지만 자랑스러워 해주셨음 좋겠는데 이익이 중요하다는 이유만으로 내 노력이나 가치를 떨어트리시는 거잖아..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껴져. 이런 부분 말고도 사소한 부분에서 날 거론하면서 이득 취하시는데 그때마다 현타오고...나는 이런 어머니 밑에서 컸으니까 사람들이랑 엮이지 말아야하나 싶고 그래.
5 이름없음 2019/10/31 19:51:01 ID : jdwlcnCp860 0
ㅠㅇㅠ 알아줘서 고마워ㅠㅠㅠ
6 이름없음 2019/10/31 19:55:26 ID : jdwlcnCp860 0
그렇다고 집에 자산이 아예 없는 건 아닌지 이번에 이자 많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5000만원을 누구 빌려주셨대...ㅋ..ㅋㅋ 그것도 구두계약으로. 나는 그 이자만큼의 가치도 없는 거 같아서 슬프당
7 이름없음 2019/10/31 20:05:59 ID : BxU0msoY8jc 0
????????? 구두계약 개에바야.... 내 눈을 의심했다
8 이름없음 2019/10/31 20:12:04 ID : jdwlcnCp860 0
에바지? 나도 듣고 기절할 뻔 했다 심지어 이번이 두번째고 여기서도 나한테 거짓말하다가 들키심,,, 처음 그러셨을 때 다음에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걍 하시고 두번째에는 처음엔 삼천이라고 했다가 오천만원인 거 들통났다ㅋㅋㅋ무슨 일 생기면 중개인이 물어준다는 말만 믿고 빌려주셨대 나는 엄마 돈이라 화는 못 내고 그냥 잔소리만 했어. 화내고 싶었는데...
9 이름없음 2019/10/31 20:14:39 ID : BxU0msoY8jc 0
그리고 섭섭할 만한 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에반데 나 같으면 억울해서 속에서 천불나.... 주변 지인들한테 내학비 내가 벌어서 내가 낸다고 앞에서 대놓고 엄마한테 말했을 거야 너무 답답하고 환장할 것 같아서ㅠㅠ 물론 완곡하게 돌려 말하겠지만.. 스레주 성격상 그래도 그러진 못할 것 같은데 속으로 앓느니 어머니한테만이라도 그러시지 좀 말라고 엄마가 그러면 내 입장이 뭐가 되냐고 그거 다른 사람들한테도 속이는 짓이고 엄마 딸도 부끄럽게 하는 거라고 제 학비 제가 버는 딸 자랑 좀 하고 다니시라고 말씀 드려 제발ㅠㅠ
10 이름없음 2019/10/31 20:16:35 ID : BxU0msoY8jc 0
주변 분들한테 팩트 알리는 건 아무리 돌려말해도 어머니 망신 주는 행동일 수 있으니 안 해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어머니가 아무리 말씀드려도 계속 그러시면ㅠㅠㅠ 나 같으면 주변 분한테 결국 말할 것 같아
11 이름없음 2019/10/31 20:16:52 ID : jdwlcnCp860 0
하ㅠㅠㅠ이게 에바고 문제 있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ㅠㅠㅜㅠ진짜 답답했거든 엄마 행동이ㅜㅜㅜ평소에는 심할정도로 돈에 집착하시는데 가끔 이자에 눈이 멀어서 누구 빌려주는 데에다 써버리셔ㅠㅜㅠ 예전에도 사기당했으면서 뭘 믿고 덥썩 빌려주는 지 모르겠어...
12 이름없음 2019/10/31 20:18:35 ID : BxU0msoY8jc 0
진짜 그거 화 오백 번 내도 낼 만함... 걍 스레주가 보살에 너어어무 극 순딩이다 세게 나올 부분은 세게 나와야 돼 진짜ㅠㅠ
13 이름없음 2019/10/31 20:20:56 ID : BxU0msoY8jc 0
그 정도면 집안 가계 관리를 스레주가 담당하는 게 진짜 옳은듯 어머니한테 한 번 말씀드려 보는 게 어때?
14 이름없음 2019/10/31 20:23:03 ID : jdwlcnCp860 0
-10 나도 엄마께 이걸로 많이 말씀 드려봤는데 이젠 나도 모르겠어...나도 나름 할 말 하고 산다고 생각했다?? 특히 가족한테는 꼭 필요한 잔소리는 하는 편인데 해도 안 변하니까 점점 해탈하게 돼.. 울면서 빌어도 보고 화내도 봤는데 달라지는 게 없으니 포기하는 게 맘이 편하더라고......
15 이름없음 2019/10/31 20:27:28 ID : jdwlcnCp860 0
고마워 고려해볼게. 그래도 어머니가 성실하고 돈은 잘 모으셔. 가끔 이런 투자(?)만 조심하면 알뜰하신 편이야.. 아직은 내가 학생이고 나도 재무관리에 약한 부분이 있어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사회생활 하게되면 슬슬 가계에 파고들어가려고!! 그때까진 믿기 힘들어도 어머니를 믿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매번 꼬치꼬치 캐물어야지ㅜ
16 이름없음 2019/10/31 20:30:59 ID : jdwlcnCp860 0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눈물나게 고맙다 진짜...ㅜㅜ나는 내가 화내는 게 잘못된건줄 알았어ㅠㅠㅠ
17 이름없음 2019/10/31 21:03:19 ID : FjAjeMphyZc 0
어디 얘기할 데도 없이 맘고생 많이 했을듯 그래도 어머니랑 소통은 원만히 잘 되는 편인 것 같으니까 얘기 많이 해보고 스레주가 마음 잘 잡아!
18 이름없음 2019/10/31 21:04:38 ID : FjAjeMphyZc 0
그리고 꼭꼭곡 꼬오옥 어머니께 구두계약의 끔찍한 실체와 공포를 알려드려줘... 현실공포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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