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과 현실중 뭐가 맞는 선택일까 (3)
2.사랑받고싶어 (8)
3.썸남 포기하려 쓰는글 (1)
4.너무 걱정이 돼 (3)
5.노력을 못하겠어. (13)
6.호우~~~~~~~아아아아ㅏ~~~~~~~~수시붙여줘~~~~~~~ (3)
7.한 번씩만 읽어줘 제발 (2)
8.안읽씹 (4)
9.마이너충이라 슬프다.....^-ㅠ.. (27)
10.난 전혀 망상이 아닌데 (15)
11.강아지 키우는 사람 있어??? (5)
12.내 입이 너무 싸다고 생각해 (9)
13.너희도 그런 적 있어? (2)
14.의지가 없다 왜 이러냐 진짜 (12)
15.공부판에도 올렸는데 너무 급해서 양해바라,,. 수학 학원 좀 조언해주라 (9)
16.여기 무당하는사람 있오? 귀신이랑 약속관련되서 물어보고싶오 (10)
17.음..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긴한데 (3)
18.어떻게 해야될까..? (5)
19.혼자 기다렸어 그 애를 (10)
20.스레딕 하는 법 좀 (4)
1
이름없음
2019/11/07 23:32:45
ID : mlirzdU7vBe
0
대학교 졸업한지 곧 2년째야... 할수있는게 뭔지 모르겠어. 원래 디자인과를 나왔는데 졸업작품은 게임 일러스트같은 것들을 내고 나왔어. 교수님이 좋은 취직자리를 알아봐주셨지만.. 상황이 마땅치 않아서 포기했어. 게임회사는 동대문에 있었고, 나는 자취할 여력도 안됐었거든.. 집안 사정이 있어서 부모님이 나한테 빌붙어사는 입장이라 자취해도 큰집에 들어갔어야하는 상황이였어. 지금와서야 엄마가 경제활동을 해서 내가 다시 그림도 그려보고 그랬는데 오랫동안 여러가지 일로 의지도 꺾이고 내가 왜 그림을 그려야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왔어. 요즘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종종 가만히 있다가 울음이나오고 잠자기 전에 한두번쯤은 내목을 졸라보다가 잠을 자면 악몽에서는 누군가한테 쫒겨다니고 있어,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심장이 쿵쿵 뛰고 숨이 잘안쉬어져서 책상에 고개를 숚이고 잠깐 생각하다 다시 앞을 봐..공무원 시험을 보는건 어떻냐는 말에 "그럴까?" 하고 대답했지만 막상 공부를 다시 한다는게 너무 무서워.. 내 고등학교 동창들은 지금 10명쯤은 공무원이고 5명쯤은 공사직원.. 30~40명정도는 부모님이 카페나 휴대폰 대리점을 차려줘서 잘살고 있고 친구들도 전문, 지방대 나와서 다들 취직했는데.. 나는 4년제 대학 나와서도 별볼일 없어보여서 너무 힘들어..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공무원 합격된 애들이 올린 글보는데.. 나도 얘네랑 같이 삼성 자소서 합격하고 시험도 봤었는데.. 나는 왜이러고 있지 싶고.. 가족들은 내가 공부를 잘할거라고 생각하는지 한번쯤 도전이라도 해보래..
2
이름없음
2019/11/07 23:38:09
ID : mlirzdU7vBe
0
그림도 그리면 타인 그림이랑 비교하기 시작하면서 그렸다 지우길 반복.. 언제부터인가 그림이라는게 어떻게 그렸는지 이해가 가지않아
가족들은 재능이 있으니까 그림쪽으로 가는게 좋겠지만 너가 그렇게 힘들면 공무원이라도 준비해보라는 식인데, 책도 안사줄거면서 관심도 없으면서 내가 학원다니는 것도 아까워하면서.
2013년도에 공무원 합격한 고등학교 동창생이 봤던 책(시험집)만 던져주면서 나보고 공부하래.
3
이름없음
2019/11/07 23:44:13
ID : mlirzdU7vBe
0
올해는 취직하고 싶었는데.. 올해는 날씬해지고 싶었는데, 올해는 이쁘고싶었는데, 올해는 착하고 싶었는데, 매일 아침 일어나면 이불을 정리하고 가족들이 나간 텅빈 방을 보면서 나도.. 취직하고 싶었어.. 나도. 나도.. 3일에 한번씩 빨래를 해, 널고 2일이 지나면 걷어서 정리하고, 청소기는 2일에 한번씩 아침 9시반에는 시장 야채가게에서 야채를 사와 (당근, 브로콜리, 표고버섯) 동생학교 다녀오면 간식해주고 오늘 뭐했는지 물어봐주고 숙제검사 가족들이 오면 밥을 차리고 내가 할일은 그냥... 여러분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라고 기다리다 말해주기..
내가 하고싶은건 이런게 아니였어.. 이런게 아니였어.
4
이름없음
2019/11/07 23:45:35
ID : mlirzdU7vBe
0
가족들이 나간 집을 처다보면서 울컥하는 눈물을 닦고 그저 가만히 앉아서 티비를 보고 밥을 먹어.. 난 대체 뭘 위해 공부했던거지
5
이름없음
2019/11/07 23:46:46
ID : mlirzdU7vBe
0
어느 순간부터 왜 컴퓨터가 무서운걸까
6
이름없음
2019/11/08 18:49:25
ID : 8jdxA6jg42K
0
글을 읽다가 내가 왜 울컥한건지
스레주가 ㅈㅅ을 생각하지 않은 거만으로도 나는 너무 고마워
내가 뭐라고 고맙다고 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살아가줘서 고마워
그냥 너무 고마워
7
이름없음
2019/11/09 00:32:00
ID : mlirzdU7vBe
0
읽어주고 위로 해줘서 너무 고마워..
8
이름없음
2019/11/09 00:46:46
ID : mlirzdU7vB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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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없음
2019/11/09 00:51:35
ID : mlirzdU7vB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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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름없음
2019/11/09 01:02:08
ID : mlirzdU7vB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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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없음
2019/11/09 01:09:58
ID : mlirzdU7vBe
0
아니야..그냥 노력못하는게 아니고 안하는거겠지.. 나 존나 멍청해. 멍청이 그러네까 너가 지금까지 변변한 직장도 없이 집에서 집안일이나 하고 잡일만 하는거야. 집 너무 더러워!!! 청소기 돌려야해 내일 머리카락 너무 많아@
12
이름없음
2019/11/09 02:48:15
ID : Lgklcq6p9hd
0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든걸. 서두르지 않아도 돼
13
이름없음
2019/11/10 01:00:59
ID : tdCo7vvhdWr
0
취직이 힘들어서 다들 그러는거 같더라 너만 못나거나 그런 거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 전부 겪는 거니까 너무 깊게 자책하지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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