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곧 있으면 수능이잖아 (2)
2.. (7)
3.나만 짜증나냐 (1)
4.나 싫어하는애 (1)
5.공부하려고 겜 접었다 (5)
6.혹시 반에 이런 성격의 애 있으면 별로야? (10)
7.미쳤다 이번에 기말고사 친거 국어랑 수학이랑 60점 차이나... (3)
8.이거 화낼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해? (12)
9.다들 침대에 뭐 둬? (24)
10.골라줭ㅠㅠ (4)
11.. (2)
12.스레딕 앱 없어졌어? (4)
13.생일선물로 갖고 싶은 거! (11)
14.랜연하는거 이해가 안돼.. (7)
15.시골사는사람 특징 (33)
16.오늘 영화보려했는데 못 봄 (2)
17.아 밤샘 (2)
18.나를위해 쓸돈 80만원만 있었음 좋겠다... (1)
19.다다음주 런던 가는데 (5)
20.! (12)
1
이름없음
2019/11/10 08:02:19
ID : 6nSGnA5gpaq
0
내 주위에 11살 차이나는 커플이 있거든. 여자가 29살 남자가 40살. 사실 내 기준 11살은 아무리 성인끼리여도 좀... 성별 상관없이 별로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지인한테 이걸 티내진 않았어. 본인들이 좋다는데 뭐 내가 간섭할 일도 아니고 내가 그걸 티내면 실례니까. 한 번도 티낸적 없고 그냥 웃으면서 두 사람보고 예쁘게 사귀라는 식으로 말해준 게 다야. 애초에 지인도 그 얘기를 거의 안 꺼내기도 했고. 근데 아무리 둘 다 성인이라 해도 일단 지인은 30살도 안됐고...(이제 곧 된다고 하지만) 애초에 40살이면 애 있는 사람들은 애가 이미 중고등학생은 됐을 나이잖아? 그래서 주위 시선도 있고 본인도 좀 신경 쓰였나 봐.
하루는 나한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어. 그러니까, 우리 커플을 어떻게 생각해? 이게 아니고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나랑 남자친구가 11살 차이 나는 거 너도 알지. 너라면 어떨 것 같아?" 하고 물었거든. 아무래도 "너라면"이 전제니까... 물론 나도 좀 조심스러워져서 솔직하지만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답변을 원하냐 아니면 그냥 직설적이지 못해도 상처는 안 받을만한 답변을 원하냐, 고 물었어. 그랬더니 어디까지나 너라면 어떨 것 같냐는 가정을 하는 것 뿐인데 상처 받을 게 뭐 있냐고, 솔직하게 답해달라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남들이 11살 차이가 나던 말던은 상관 없고 본인이 좋아하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라면 11살 연상의 남자랑은 사귀지 못할 것 같아." 라고 말했어. 어디까지나 "나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물은 거잖아...? 그랬더니 갑자기 지인이 막 바락바락 화를 내는거야... 남들은 상관없는데 본인이 못 그러겠다는 게 말이 되냐, 그냥 너도 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냐, 어쩌고 하면서 막 화를 내는데... 진짜 어이없어서 내가 "아니 그럼 물어보질 말던가. 너 답정너야? 답을 정해두고 물어볼거면 나 말고 시리한테 물어보던가. 내가 뭐 무조건 좋은 쪽으로만 얘기해 줄 줄 알았어? 부둥부둥, 우쭈쭈 당하고 싶으면 네 부모님한테 가, 나한테 와서 이러지 말고." 대충 이런식으로 화내면서 돌아왔거든...
결국 이참에 아예 연끊고 그냥 지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가 식은건지 아니면 내가 진짜 잘못했던 건지 그때 내가 말이 좀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난 솔직하게 말해달라서 말해준건데... 그냥 적당히 겉치레라도 위로를 해줬어야 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친하던 사람이니까 지금 이성적 판단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때 일은 진짜 누가 잘못한 건지 확신이 안 서... 그때 당시는 무조건 그 사람이 잘못한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또 내가 잘못한 것 같아. 정말 솔직하게, 레더들이 이 글의 내용만 보고 내가 화낼만 했던건지, 아니면 상대가 화낼만 해서 화냈는데 내가 괜히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버린건지 판단해주지 않을래...? 나 진짜 내가 잘못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싶은것도 아니고 이게 내 잘못인 것 같다 그러면 물론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은 조금 필요하겠지만 깔끔하게 지인한테 사과하러 갈 생각이야. 다만 상대가 친한 지인이기도 했고... 사실 이 일이 있은지 며칠 안 지나서 아직 이 모든 게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돼서 나로서는 잘 모르겠어... 그냥 무조건 내 감정만 앞세워서 생각하게 되더라.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알려줘...
2
이름없음
2019/11/10 08:04:25
ID : 6nSGnA5gpaq
0
내가 필력도 좋지 않고 상황전달력이 조금 떨어져서 글이 조금 뒤죽박죽인데다 쓸데없이 길어져 버렸네 미안...
3
이름없음
2019/11/10 08:11:42
ID : A6qmK42GoE2
0
근데 11실차이면 40이아니라30살 아니야????
4
이름없음
2019/11/10 08:12:26
ID : 6nSGnA5gpaq
0
악 아니 미안 ㅠ 모바일이다 보니 오타 났나 봐. 여자(지인)가 19살이 아니라 29살이야.
5
이름없음
2019/11/10 08:16:16
ID : lfVbA7zhzgq
0
삐빅 답정너입니다
6
이름없음
2019/11/10 08:18:34
ID : 6nSGnA5gpaq
0
응? 나?
7
이름없음
2019/11/10 08:20:09
ID : A6qmK42GoE2
0
자기가먼저 너라면 어떨것같냐고 솔직하게말해달라해서 너입장으로말한건데 그러는거면 물론 지입장에기분 그랬을수도있지만 애초에지가 솔직하게말해달라했잖아 나같으면 솔직하게말하라해서했는데 화내면 짜증날것같다..
8
이름없음
2019/11/10 08:22:21
ID : 6nSGnA5gpaq
0
음... 그치 ㅠ 사실 나도 그래서 좀 짜증이 난 거긴 했는데... 그냥 돌려말했어야 했나 싶네... 솔직하게 말하랬다고 무조건 솔직하게 말한 게 좋진 않았던건가 싶고... ㅠ
하 진짜 너무 이성적인 판단이 안된다... 일단 너 레더가 보기엔 내가 짜증날만한 일이기는 했다는 거지...? 답변 고마워.
9
이름없음
2019/11/10 08:23:03
ID : lfVbA7zhzgq
0
친구
10
이름없음
2019/11/10 08:25:07
ID : 6nSGnA5gpaq
0
아아. 음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구나. 그건 다행이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군건가 싶어서 조금 죄책감 느낄라던 찰나였어서...
11
이름없음
2019/11/10 10:27:47
ID : yMi61wtBuqZ
0
솔직하게 말하래서 그랬는데 화내면 짜증나지
12
이름없음
2019/11/10 12:44:26
ID : HzWqo6pdRA0
0
객관적인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그 친구가 잘못을 한 게 맞음
근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과 예쁘게 잘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지, 성인과의 연애에 갓스물도 아닌데 본인은 괜찮은데 잘 사귀고 있다가도 문득 신경 쓰이지 해서 친하던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그 사람한테마저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니까 그냥 울컥한 거야 스레주 잘못은 아니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쿠팡 알바 내 기준 꿀팁들
인턴하면서 진짜 최악이었던 폐급 동료 인턴 썰...
버스에선 토하고 안 치워도 괜찮은거야?
이거 사이비 맞지??
성격 바꾸고 싶다 걍 뚱이임
2레스곧 있으면 수능이잖아
42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7레스.
112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레스나만 짜증나냐
38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레스나 싫어하는애
45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5레스공부하려고 겜 접었다
77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0레스혹시 반에 이런 성격의 애 있으면 별로야?
187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3레스미쳤다 이번에 기말고사 친거 국어랑 수학이랑 60점 차이나...
63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2레스» 이거 화낼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해?
103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24레스다들 침대에 뭐 둬?
168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4레스골라줭ㅠㅠ
36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2레스.
29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4레스스레딕 앱 없어졌어?
95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1레스생일선물로 갖고 싶은 거!
118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7레스랜연하는거 이해가 안돼..
168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33레스시골사는사람 특징
476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2레스오늘 영화보려했는데 못 봄
47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2레스아 밤샘
40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레스나를위해 쓸돈 80만원만 있었음 좋겠다...
66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1
5레스다다음주 런던 가는데
81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12레스!
102 Hit
잡담
이름없음
19.11.1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