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니들중에 꿈 스스로 못깨는사람 있어 ? (8)
2.혹시 꿈에서 내가아닌 막 소설같은 꿈 꿔본적 있어? (1)
3.누가 아파서 죽는 꿈은 (1)
4.얘들아 정말 꿈에는 뭐가 있나봐 (6)
5.아침에 꿈이야기 하면 안되? (2)
6.4년전 그 남자가 다시 날 죽이려고 해 (17)
7.이상한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가는 꿈 (29)
8.나 요새 악몽 꿔 (1)
9.이게 무슨 꿈이지,? (3)
10.해몽 좀 해주실 분있나요 제발요 (1)
11.이거 좀 그럴 수 있는데 내용은 들어와서 확인해줘.. (3)
12.7년동안 일주일에 두번씩 같은 꿈을 꿨어 (2)
13.다들 꿈에서 이런 경험 한번쯤 해봤니? (12)
14.꿈에 나왔던 남자가 (2)
15.요새 일찍자니까 자꾸 악몽꿈 (3)
16.이게 무슨 꿈일까? (2)
17.똑버로 누워서 자기만 하면 가위눌린다... (5)
18.너의 꿈은 (2)
19.이상한 꿈꿨어 저번에도 이런꿈 꾼적있는데 (1)
20.1 (1)
1
이름없음
2019/11/14 22:13:22
ID : JRu1jwGtxRv
2
이건 최근에 꾼 꿈은 아니고 한 1주일 전쯤에 딱 하루동안 꾼 꿈이야. 나만 알고있기에는 뭔가 찝찝하기도 하고 꿈에서 버스를 탄다는게 좋은 꿈은 아니잖아? 뭔가 무섭기도 해서 이 스레를 써
2
이름없음
2019/11/14 22:13:29
ID : JRu1jwGtxRv
0
일단 시작 배경은 내가 현실에서 사는 동네랑 구조가 똑같았어, 왠지는 모르겠지만 할 일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땅이 쿵 쿵 하면서 흔들리고 어디서 들리는 건진 모르겠지만 커다란 말소리가 온 사방을 뒤덮었어.
3
이름없음
2019/11/14 22:16:18
ID : JRu1jwGtxRv
0
난 꿈을 꿀 때 이게 꿈이라는 자각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그냥 당황하면서 어딘가로 도망을 쳤어. 계속 달리다 보니 우리 집 앞에 도착했고 그 앞에는 보통 버스의 반 정도 크기밖에 안되는 작은 버스가 서있었는데 왠지 그 버스를 타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길래 무작정 그 버스를 탔어.
4
이름없음
2019/11/14 22:21:14
ID : JRu1jwGtxRv
0
그 버스에는 나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지도 모르는 낮선 사람들이야, 그런데 꿈 속에서는 마치 그 사람들을 오랫동안 알아왔던 것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대부분이 내 또래였는데 딱 한 분, 나이가 꽤 있어보이는 분이 갑자기 말을 꺼내셨는데 대충 이 버스를 타고 가면 언젠가 죽을 거니까 다른 버스로 옮겨타야 한다는 내용이었어.
5
이름없음
2019/11/14 22:32:18
ID : JRu1jwGtxRv
0
그 말에 깜짝 놀라서 커튼을 열고 창 밖을 보니까 우리는 눈이 한가득 쌓여있는 깊고 좁은 산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길을 제외한 온 세상이 다 시뻘겋게 물들어져 있었어. 하늘도 땅도 나무도 전부 다. 나는 순간 무서워져서 버스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내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사탕이었나? 간식거리를 하나 쥐여주고 괜찮다고 하길래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어
6
이름없음
2019/11/14 23:21:28
ID : JRu1jwGtxRv
0
그렇게 쭉 가다가 갑자기 처음 꿈 시작할때처럼 쿵 쿵 소리가 나면서 온 사방이 뒤흔들리고 사방이 점점 더 붉어지기 시작했어. 그 순간 누군가가 우리한테 다들 내려!! 하면서 다급하게 소리를 질러서 우리는 다 밖으로 뛰쳐나갔어. 그곳에는 우리가 타고있던 버스보다 적어도 3배는 큰 대형 관광버스? 같은 붉은 색 버스가 한 대 서 있었어.
7
이름없음
2019/11/14 23:25:59
ID : JRu1jwGtxRv
0
그런데 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게 비슷하게 생긴 버스가 10대 정도 거기에 서 있었거든? 그런데 그 작은 버스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다 다른 버스에 탄 것 같은데(다음 버스로 옮겨 탔을때 나 말고는 아무도 타지 않았어) 나만 뭔가에 홀린듯이 작은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아무런 고민없이 그 붉은 버스를 탄 거야.
8
이름없음
2019/11/15 00:10:03
ID : xxxBhwGrcE9
0
보고있어 붉은 버스 뭔가 좀 안 좋을 것 같아
9
이름없음
2019/11/17 01:10:50
ID : JRu1jwGtxRv
0
더 꺼림칙한 일은 따로 있었는데 내가 그 버스를 탔을 때 거기에 나랑 굉장히 친한 현실 친구가 타고 있더라고. 그런데 이상한 게 다른 좌석은 다 멀쩡한데 내 친구가 앉아있는 자리의 앞자리가 반대로 돌려져 있는거야, 그러니까 내 친구랑 마주보고 앉게 되는 자리였어. 그리고 다른 좌석들은 다 평범한 버스 좌석 모양인데 그 좌석만 색이 달랐어. 아마 검은색이었나?? 검은색은 아니었던 것 같고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특이한 색이었던것 같아.
10
이름없음
2019/11/17 01:12:38
ID : JRu1jwGtxRv
0
분명 저기에 앉으면 안된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스르륵 그 자리에 앉으려고 점점 다가갔어.
11
이름없음
2019/11/17 12:47:45
ID : JRu1jwGtxRv
0
그때 갑자기 친구가 일어나서 나를 확 밀치더니 광기에 사로잡힌 눈으로 여기 앉으면 안된다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 신기한 건 그러고 있는데 아무도 우리를 쳐다보지 않았고 친구가 나를 막는데도 나는 계속 그 자리로 홀린 듯이 걸어가고 있었어
12
이름없음
2019/11/19 01:43:04
ID : 4584K2JTVhv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11/19 21:53:46
ID : wL9cnu2tBy6
0
보고있어!
14
이름없음
2019/11/20 11:57:16
ID : pcKY2mlfWnX
0
나랑 비슷한 꿈이네. 나 예전에 그런 꿈 꾼 적 있어.
차이점은 그때 난 살인마에게 쫓기고 있다가 마지막에 칼빵맞기전에
깨어났달까. ㄷㄷ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꿈.
15
이름없음
2019/11/22 18:38:17
ID : AkpU6o3VdPa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19/11/23 13:53:27
ID : pe6mNthgo1y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19/11/23 14:13:45
ID : lctzdPjxO1b
0
미안 중요한 시험이 얼마 안남아서 자주 못들어왔네ㅠㅠ
18
이름없음
2019/11/23 14:15:24
ID : lctzdPjxO1b
0
아 와이파이 바뀌어서 아이피? 도 바뀌었나 보다... 나 맞아! 다시 시작할게.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친구가 정신 좀 차리라면서 내 뺨을 세게 때렸고 그제서야 난 정신을 차렸어.
19
이름없음
2019/11/23 14:22:41
ID : lctzdPjxO1b
0
몸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고 감각도 다시 느껴졌어. 왠지 그 친구가 날 구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하고 멀쩡한 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가던 길을 계속 가기 시작했어. 근데 재밌는 건 분명 밖은 점점 피로 물든 것처럼 하늘이 붉어지고 곡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사방이 쾅쾅대고 있는데도 난 아무런 생각 없이 친구랑 깔깔대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는거야.
20
이름없음
2019/11/23 14:26:00
ID : lctzdPjxO1b
0
우리가 좋아하는 아이돌에서 시작해서 공부, 성적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갑자기 머리가 텅 빈 것처럼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는 거야. 마치 내가 살아온 인생이 통째로 지워진 것처럼.
21
이름없음
2019/11/23 14:32:20
ID : lctzdPjxO1b
0
내가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으니까 친구가 나를 잡더니 왜 그러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내가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고 막 울면서 소리를 쳤더니 버스 안이 순식간에 조용해졌어. 주위를 둘러보니까 거기 있던 사람들이 일동 무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더라고. 순간 이 버스에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문을 열려고 했어.
22
이름없음
2019/11/23 14:50:05
ID : XAlA2IGoJWp
0
보고있어!
23
이름없음
2019/11/23 17:14:03
ID : BwMrzcL81eJ
0
그래서 어떻게 됐어???
24
◆hzbCja4FjxO
2019/11/24 15:52:27
ID : lctzdPjxO1b
0
그냥 인코 설정해야겠다.. 창문을 열려는데 아무리 열려고 해도 열려지지가 않았어. 그렇게 창문 밖을 보면서 낑낑대다 보니까 저 멀리 앞에 무슨... 새까만 문? 벽? 같은게 있더라고. 이 버스는 그 문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고. 왠진 몰라도 저기에 부딪히거나 들어가면 난 죽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어서 버스를 뒤지면서 망치같은 걸 찾기 시작했어
25
◆hzbCja4FjxO
2019/11/24 15:58:08
ID : lctzdPjxO1b
0
근데 보통 웬만한 버스에는 비상용 망치가 있잖아? 근데 이 버스엔 없더라.. 그 검은색 문이 눈앞으로 다가오니까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피하고 보자고 창문을 내 팔로 냅다 쳤어. ...좀 웃기네... 하여튼 그러니까 그 굳건한 창문에 천천히 금이 가기 시작했고 몇번 내리치니까 깨지더라.
26
◆hzbCja4FjxO
2019/11/24 16:00:50
ID : lctzdPjxO1b
0
쨍그랑 하고 창문이 깨지자마자 버스에 있던 공기가 죄다 창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어. 뭐랄까, 풍선에 바람 빠지듯이 쭉쭉 몸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더니 갑자기 꿈에서 깼어.
27
◆hzbCja4FjxO
2019/11/24 16:11:01
ID : lctzdPjxO1b
0
근데 이런거 스레 올리면 안좋은 일이 생기나봐. 그 꿈 꾸고 계속 찝찝하기만 하지 멀쩡했는데 스레 올리고 얼마 안되서 팔도 부러지고 발목 인대 나가고 잠도 못자고 온 몸에 지랄병이 났어... 그냥 시험기간이라서 몸이 허약해진건가?
28
이름없음
2019/11/27 16:06:38
ID : a8jg2FjtjAk
0
엥 헐 다쳤어 ..? 괜찮아?ㅠ
29
◆hzbCja4FjxO
2019/11/27 16:28:27
ID : lctzdPjxO1b
0
아마도..? 독감&몸살에 팔 부러진 것 말고는 큰 문제 없어. 그나저나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몸상태가 이러니까 좀 걱정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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