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17 14:12:43 ID : 8qi5U4Y8kpR 0
(글이 너무 길어졌어ㅠㅠ 그냥 위에쪽만 대충대충 읽어줘..) 나 지금 우울증인데 일러스트 학원 다니고있거든 선생님께서 정말 진지하게 학생들 가르치시는 분이라 학생들에 대해서 고민 정말 많이 하시구 가끔 막 나중에 취업같은거 걱정해주시면서 상담도 해주시구 그런단말야. 학구열도 엄청나시고 학생들 걱정하시는 만큼 꽤 빡세게 굴리셔 근데 내가 우울증이다보니깐 거기에 맞춰가질 못하겠는거야ㅜ 그래서 배우는 속도도 느린 편이고 이해도 잘 못하고.. 수업시간마다 게으르다고 정신좀 차리라고 맨날 혼나고.. 마음만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과제하고싶은데 그게 안되잖아,, 집중도 어렵고 하다보면 갑자기 현타오고 그림 잘 그리다가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몇십분동안 가만히 멍때리고 있을때도 있고.. 우울증 치료하고 있긴 한데 아직 약도 바꿔보는 중인데다가 갑자기 약먹기 전처럼 우울해질때도 있고 그래 거기에 +거북목까지 겹쳐서 집중력 완전 지구 내핵 뚫고 팽창중인 우주 끝이랑 인사라도 나눌 정도라서 누구보다 내가 제일 답답하고 짜증나 계속 이대로 가다가ㅜ 선생님한테 완전히 게으른 학생으로 찍히는것도 두렵고 계속 쏟아지는 과제 낑낑거리면서 해가도 혼나기만 해서 수업날때마다 자존감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것도 지쳐.. 많은 과제(스트레스) -> 일단 까짓거 한번 해보죠라는 마음으로 펜을 집어듬 -> 집중력 다른 은하로 놀러감(이마짚) + 거북목 통증(짜증) -> 난 왜 맨날 이따구지?(죄책감) -> 내 인생은 왜 이렇지?(우울) -> 난 왜 알려줘도 몰라?(죄책감) -> 이런 생각 할 시간에 과제했다면 아마 다 했겠지 난 진짜 바보천치야(죄책감) -> 선생님한테 또 혼나는 내가 보임(우울) -> 그나마 조금 있던 의욕마저 사라짐 -> 자기비하 반복(스트레스) -> 과제를 다 못 함[죄책감(스트레스) + 거북목 통증(스트레스)] ->혼남(죄책감 + 스트레스 + 자기비하 + 극심한 우울에 뇌정지) -> 더 많은 과제(현실도피) -> 일단 까짓거.. 반복 내가 너무 멘탈이 약한걸까.. 맨날 너무 우울증 탓만 하는거 아닐까..? 약도 먹고 있으면서.. 그냥 내가 게으른거 아닐까?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그냥 내가 게으른거라고 하시면 어떡하지? 아님 나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 어떡하지? 선생님 불편하게 하기 싫은데 계속 이대로 있긴 너무 힘들어.. 근데 이게 정말 우울증때문이 맞을까.. 걍 내가 게으른거같아서 너무 죄책감들어.. 어떡하면 좋을까?.. 아 집중력 가출해도 집중할 수 있는 방법같은거 없으려나 의자에 본드를 붙일수도 없고.. 진짜 이런 내가 너무 싫어... 근데 진짜 그냥 내가 게으른거 아닐까.. 약도 먹고있잖아... 그냥 핑계대는거 아닌가..
2 이름없음 2019/11/17 14:27:10 ID : U3TSMpatvxz 0
나는 정신과에서 우울증 중증 판정 받고 약 6개월 정도 먹어봤는데.. 증상이.. 나랑 똑같네.. 하.. 공부는 한다한다 하고있는데 아는건 거의 없고.. 미치겠다..
3 이름없음 2019/11/17 14:50:37 ID : 8qi5U4Y8kpR 0
나도 거의 그정도 되어가는데 진짜 머리에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어.. 몸이고 정신이고 혹사시키면 뭐 해 하루 있으면 다 날아가는데.. 공부한다고 돈은 나가는대로 나가는데 머리에 들어오는게 없으니 마음도 조급해지고.. 나랑 같은 사람이 있다니 좀 안심이 되기도 하는데 좋지만은 않다ㅠㅠ
4 이름없음 2019/11/17 15:56:39 ID : U3TSMpatvxz 0
후.. 나도 똑같고 공부 하려는데 자꾸 안되고 중단하고 그러더라.. 중간에 한번 쉬면 1~2주는 금방 가니.. 젠장 우울증 약 다시 타서 먹던가 해야지 내가..
5 이름없음 2019/11/17 17:45:06 ID : 6rta8i7eZio 0
아파서 약먹고있다, 게으름 피우는게 아니라 아파서 그런거니 오해없으셨으면 좋겠다, 저도 노력하겠다..이런식으로 말씀드려
6 이름없음 2019/11/18 02:35:24 ID : 8qi5U4Y8kpR 0
조언 고마워ㅠㅠ 쪼금만 더 있어보구 정말 더 이상 버틸수가 없다 싶으면 말씀드려봐야겠어.. 담주동안은 내 정신이건 몸이건 다 짜내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해볼라구 정말 내가 못하는게 맞는건지 안하는게 아닌지 확인해야만 안심이 될 것 같아서ㅜ 넘 불안해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살아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0레스그림그리기에 관한 고민이야 1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2레스전남친이 날 계속 의식해 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9레스글 좀 읽어줘..부탁이야 1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2레스나 모든 사람한테 벽을 치게 돼 1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2레스내가 잘못한 건지 좀 봐줘 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레스에타에서 같이 샤브샤브 먹자고 한 애가 튀었어 8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6레스어떡해ㅠㅠ 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3레스외롭고 힘들어 사랑받고싶어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3레스도와줘 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6레스. 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2레스내가 쌍수룰 허고나서 연애를 못하는 이유 15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3레스자살시도한 얘기 2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8레스경찰이 왔어 1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6레스» 나 우울증인거 학원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게 좋을까? 1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1레스살기싫다... 44 Hit
고민상담 1229 19.11.18 0
2레스나 너무 힘든데 어떡하지 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5레스좋아하는 애가 날 갖고 노는데 어떻게 받아드릴까 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3레스쌍수하려는데 7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8 0
2레스동성친구한테 고백받았다.... 1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1.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