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뭐든 다 들어와! 네 고민 다 들어줄🐕 (22)
2.ㆍ (4)
3.스레삭제 (1)
4.안녕, 내 청춘 내 꽃다운 인생. [하소연,고민상담] (7)
5.미자 혼자 정신과 갈 수 있어 ? (3)
6.나 요즘 기억이 자꾸 없어져 (7)
7.21살 백수예요 (11)
8.친구관계에 대해서 불안해하면 이상해 보여?? (2)
9.다들 몇시간 자? (5)
10.생각해보면 진짜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다 (1)
11.자고일어나면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5)
12.마지막이다 하고 붙었던 알바 잘렸어 자괴감든다 (20)
13.나를 지난 6년간 괴롭힌 사람을 용서해야 할까? (6)
14.봉사시간 (5)
15.동성친구한테 성적충동느껴..어떡함ㅜ (6)
16.내 소심한 성격이 너무 싫어 (1)
17.명품가방 하나씩은 있어야 해?? (6)
18.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12)
19.그냥 대단하다고 한번씩만 해줘 (4)
20.교복반납하면 문상준다는데 (5)
1
이름없음
2019/11/20 19:26:48
ID : yY5WmMrxVbz
1
고민상담갈까 하소연갈까 하다가 지금 쓴소리 들을 정신은 안될것같아서 여기로 왔어 방금 막 잘려서 가족한명한테만 말했다
나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였어
특이했지만 재미도 있고 외모도 나쁘지않아서 주변 평도 괜찮았고
발표나 예절 말을 잘했었어
예체능 전공으로 4년제 지방대 갔지만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결국 자퇴해
그때부터 시작이였던것같아 내 인생이 망한게
우울증은 중학교때부터 약처방이랑 심해진건 고3때부터였어
한번 입원도 하고 그러면서 약때문에 살도 엄청나게 쪄버리고 그나마 건질만했던 외모도 망가졌어
외모가 망가지니까 자존감이 미친듯이 떨어지더라
2
이름없음
2019/11/20 19:29:23
ID : yY5WmMrxVbz
0
알바는 몇번 해봤지만 3개월 이상간건 두개뿐이야
솔직히 끈기가 없고 성실하지 못했어 반성하고 이제는 진짜 열심히 해보려고 단기알바하면서 돈 벌고 있었거든
살은 쪘지만 건강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치료도 꾸준히 받고
애초에 조울증 쪽에 가까워서 괜찮았다가도 한순간에 무너지더라
한달을 무슨 맛인지 무슨 재미인지 모르게 살았던것같아 뭘해도 나아지지 않고 의미가 없는것같아서 죽으려고 로프를 샀어
3
이름없음
2019/11/20 19:31:10
ID : yY5WmMrxVbz
0
근데 그거 알아? 우울증을 오래 앓고 자살시도를 몇번하다보면 이제 알게돼
아 나 어차피 못죽겠구나 어차피 곧 괜찮아지면 또 살아볼까 희망 갖게되겠구나 하고
또 그랬어 그냥 연명하듯이 며칠 조금씩 더 살았어
아무래도 살 문제인것같아서 이번주까지 알바 안구해지면 그냥 살빼는데만 전념해야지 했는데 어떤 학원 선생님으로 붙게됐어
4
이름없음
2019/11/20 19:33:02
ID : yY5WmMrxVbz
0
너무 기뻤지 알바지만 알바보단 더 나으니까
보여지는것도 좋고 나도 더 발전할수있을것같고
진짜 열심히하려고 이제 내 인생에 그만두는건없다 못해도 6개월은 다녀야지 하고 열심히했어
근데 결국 오늘 잘려버렸네
5
이름없음
2019/11/20 19:35:25
ID : yY5WmMrxVbz
0
완전 인싸는 못돼도 그래도 잘 웃고 장난치고 한다생각했거든
생각이 많아서 눈치보느라 잘 못껴도 노력껏 한다생각했어
맞는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성격이 괜찮지~ 정도로 기억하니까
이 얘기를 왜 했더라 나ㅋㅋㅋ 아무튼..
6
이름없음
2019/11/20 19:39:47
ID : yY5WmMrxVbz
0
어차피 원래 죽으려했으니까 못죽겠지만
인터넷에 <인생 망한 사람> <사회부적응자> <인생 실패> 이런거나 검색하고있어
난 스무살 초반이고 아직 창창하다며 질질 짜지말고 노력이나 해라 그런 글을 많이 봤지만
지금은 솔직히 슬퍼서 정신차릴 기운도 안나
슬픔하고 정신차리자는 생각이 부딪혀서 머리가 다 아파
가족들한테는 또 뭐라 말하지 친구들은 연락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해주고 자랑했는데 일주일만에 잘려버린 딸을 보고 부모님은 어떻게 보실까
선포당한 기분이야 난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속았지? 다 우연이였어 널 더 절망에 빠뜨리기위한 왜 안죽어? 이러는거 같아 세상이
돈도 없는데 뭐가 신난다고 돈은 그렇게 써대고..
7
이름없음
2019/11/20 19:41:44
ID : yY5WmMrxVbz
0
이렇게 좀 슬퍼하다가 이제 운동해야지..
단기알바 계속하면서 돈벌고 진로 고민하고..
8
이름없음
2019/11/20 19:45:06
ID : Mi5TUY1fU7z
0
헐 대단하다
9
이름없음
2019/11/20 19:46:59
ID : K7vA1Cja5RB
0
괜찮아, 네 잘못 아니야.
희망 가져도 돼.
10
이름없음
2019/11/20 19:47:38
ID : yY5WmMrxVbz
0
내가 잘못한거지만 한풀이 좀 하자면
나이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 일주일도 안돼서 혼자 수업시키고 싶냐고..
그 방에 무슨 물건이 있는지 학원 룰은 어떻게 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그걸 눈치만으로 어떻게 다 해내냐
자세히 알려주면 시간없다 그러고 빨리빨리 보내면 자세히 하라 그러고
아냐 이건 그냥 알려주기 위함이였겠지 유도리를 위해서
하.. 그래 누가 대놓고 다 알려주겠냐 하면서 배우지...
그래도 존나 나이든 사람들이라 힘들었다
신체 나이말고 정신적 나이
뭐만 하면 살얘기 먹어도 살얘기 안먹어도 살얘기 외모얘기 결혼 시댁 자녀
툭하면 결혼할때 됐네 그러고
선생님들끼리 애들 집 평가하고 학부모 뒷담 선생님들 뒷담
우울증 얘기(오기전엔 말안하고 와서 전에 그랬었다 말함) 하니까 그거 바쁘게 살면 되는거 아니냐하고
옷 화장 악세사리 가지고 지적하고
11
이름없음
2019/11/20 19:48:30
ID : yY5WmMrxVbz
0
뭐가 대단하다는거지..?ㅜㅜ 정신이 없어서 비꼬는건지 칭찬인지 모르겠다..
12
이름없음
2019/11/20 19:49:02
ID : yY5WmMrxVbz
0
고마워ㅜㅜㅜㅜ... 별일 아니겠지 다 지나가고 그땐 그랬었지 할날이 오겠지..
13
이름없음
2019/11/20 19:51:11
ID : Mi5TUY1fU7z
0
비꼬는거 아니야; 그렇게 보였구나 조금 속상하다 ㅠ; 길게 쓸 걸 그랬넹
그런 일을 겪으면서 멘탈을 다잡으려고 노력하는 게 정말 대단해 난 옛날에 안좋은 일 겪으면서 계속 자기 탓 남 탓만 하고 주위사람들 힘들게 만들었는데 대단해 보였어.. 그리고 스무살 초반인데 학원선생님에 붙다니.. 나는 상상도 못해 일주일만에 잘렸다고 스레주는 인생 망했다고 하지만 나는 스레주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해
14
이름없음
2019/11/20 19:53:56
ID : yY5WmMrxVbz
0
진짜 쪽팔리고 내가 한심하고 바보같고..
나 아직 어린데 한참 어린데 세상 끝난것마냥 느끼게 하는 사회도 밉고
왜 나기를 일 못하게 태어났는지 서럽고
대체 내가 잘하는게 뭘까 부족한사람들하고 있자니 그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네
생각도 많고 눈치도 많이 봐서 사람들이랑 일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그래도 친절한거나 말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만 잘하면 뭐하냐고..
발표만 잘하지 차려진 대본없으면 막상 까봤을때 내용이 좋은것도 아니라 영업도 안되고
애들 잘돌보고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막상 선생도 힘들고
난 대체 뭘해야하는거지 사람 만나는거 너무힘들다 진짜 히키라도 되고싶은데 자괴감 심해져서 죽어버릴것같아
15
이름없음
2019/11/20 19:57:37
ID : yY5WmMrxVbz
0
고마워.. 칭찬이구나 하고 받아들였는데 아니면 부끄러울것같아서..
생각이 많아서 그러는것뿐이야 인터넷 많이 하니까 싫은 사람 유형 이런것도 많이 봐서 미움받기 싫고
생각은 성인군자인데 행동이 안따라준다..
칭찬인데 또 변명하게되네ㅜㅜ
그래도 긍정적으로 봐주니까 너무 고마워
부정적이라 그런 시선으로 보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거든 레스주가 그렇게 마해줘서 위로가 되는것같아
16
이름없음
2019/11/20 19:59:15
ID : yY5WmMrxVbz
0
이 상황에서 어이없게 배는 고프네..
진짜 이상한것같아
내일 죽으려고 로프사고 약먹고 울고만 있는 인간도
결국엔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고 화장실을 가고 자세가 불편해서 몸을 뒤척거리고
아직 살아있다는게 느껴져서
17
이름없음
2019/11/20 20:09:11
ID : K7vA1Cja5RB
0
나도 너랑 크게 별반 다를거 없어.
혹시 병원은 다녀?
18
이름없음
2019/11/20 21:07:50
ID : yY5WmMrxVbz
0
응 다녀 약타고 상담받고
19
이름없음
2019/11/20 21:39:57
ID : K7vA1Cja5RB
0
그럼 좋아질거야.
20
이름없음
2019/12/16 03:34:23
ID : 1xu9xQrdSMq
0
나는 내가 지켜야해.
나마저 날 버리면 안돼.
그럼 진짜 무너질거야.
나도 오늘 알바 잘렸어.
4주 동안 카패 알바 했는데 발전이 없다네
힘들어서 알바 짤린 글만 찾아보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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