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9utuk4JO7f 2019/11/23 22:09:44 ID : rAlxBffhzcM 0
음 여긴 익명이니까 올려도 괜찮을 것 같아. 이미 VPN이든 뭐든 생각나는 것도 해봤고. 이 글이 최대한 널리 퍼져나갔으면 좋겠어. 언젠가 내가 페이스북에 접속했을 때, 내 친구들 중 한 명이 페이스북에 올려진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 그 아이를 욕해주는 걸 보고싶어. 당사자들은 보면 알 거야. 자신들 얘기란 걸. 그렇게 나한테 욕을 담은 카톡이나 페메가 날아와도 상관 안 써. 왜냐면 익명이잖아? 너희가 생각하는 그 아이가 아니라,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아이가 그 글을 썼을 수도 있는걸? 그러면 그냥, 찔렸냐는 말로 대답할래. 아, 너희가 보고 있다면, ㅂㄱㅇㅇ라는 말은 달아주라. 그게 내 힘과 열정이 된다>_< 그럼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19/11/23 22:20:13 ID : jbg59iknBe5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9/11/23 22:20:28 ID : JO3wqZfO1bh 0
ㅂㄱㅇㅇ!!
4 ◆O9utuk4JO7f 2019/11/23 22:22:47 ID : rAlxBffhzcM 0
중학교 1학년 때, 우리학교 급식은 ㅈ나게 맛이 없었어. 막 이상한 혼종을 그냥....억후 이건 우리 입학하기 바로 전 얘긴데 무슨 과일을 김칫국물에 담가서 줬대더라....ㄹㅇ 맛대가리 1도없었고(남들이 맛없다는 음식도 난 괜찮게 먹는 편인데 그런데도 맛이 없어서 다 남겼엌ㅋㅋㅋ쌤들도 도시락 싸서 다니시고)점심시간에 급식먹으려면 30분 이상 걸리는 것도 있었고... 내가 책을 진짜 좋아해! 그래서 맨날 점심시간에 학교 도서실에 가서 책봤어. 덕분에 6개월 안에 웬만한 책 위치는 거의 섭렵했짘ㅋㅋㅋㅋ가끔 책을 읽다가 너무 배고프면 그때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어. 아마 중1때 급식을 먹은 횟수가 20번도 안 될 것 같다.....ㅎ 이걸 왜 썼냐면 나중에 필요하거든. 그 이야기의 절정?결말 그 가운데쯤 어딘가에 이 얘기가 다시 나올 거야.
5 이름없음 2019/11/23 22:28:00 ID : JO3wqZfO1bh 0
급식 맛없는거 진짜 너무하네.. 삶의 희망을 던저버렸네...
6 ◆O9utuk4JO7f 2019/11/23 22:30:40 ID : qnQk5SFa9vD 0
헐헐 보고있다는 말을 두명이나 달아줬네 사랑한다.... 추가)도 나는 그때 반에 친구가 1명밖에 없었어. 이 얘기의 중심이 되는, 지금도 나랑 많이 친한 아이니까 A라고 칭해둘까. 초6때 같은반이라 친했는데(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학원 2개를 같이 다니며 만난 친군데, 내가 좀 조용하고 약한 이미지? 그런데 걔는 좀 털털하고 운동도 공부도 잘하는 아이라-나랑 태권도 같이 다녔고 검도, 테니스?도 배웠댔어. -어쩌면 부럽기도 하고 해서 친해졌어. )중1 올라가니까 초6때 그 반에서 중1때 같은반인 애가 A밖에 없었어. 그래도 그때는 그렇게까지 절친?이런 느낌은 아니었고 밥도 따로먹는...그래도 걔랑 제일 친했다...우리 반에서는....담임쌤 제외 그래도 옆반에 올해로 10년지기가 되는 친구가 있고 다른쪽 옆반에도 친한 애가 있어서, 담임쌤도 안심하셨달까. 현장학습 갈때도 A랑 나만 예외?였어 A는 걔 친구들이랑 나는 옆반 10년지기랑ㅎㅎ
7 ◆O9utuk4JO7f 2019/11/23 22:39:50 ID : qnQk5SFa9vD 0
그렇게 중1을 보냈고 중2가 됐어. 어쩌다가 A의 친구들이랑 점심을 같이 먹게 됐고. 나까지 해서 6명 정도였는데-전부 B C D E로 칭할게-E는 국제고를 준비하던 아이라 바쁘기도 하고...그래서 조금씩 빠지는 날이 있었어. D랑 E는 되게 친했어. 장난도 많이 치고-가끔씩 너무 세져서 E가 화나서 바로 나가버리는 날도 있었다니까. 진짜 재밌었어 그 해는. 그 해 중후반 즈음에 F가(얘는 나랑 같은 학원에서 만났어)같이 밥먹는 애들사이에서 장난을 쳤는데 그 일로 애들과 끊기게 되서-끊긴 애들 중에 다른 쪽 옆반의 아이가 있었지만 나는 둘다 친하게 지냈징-걔도 밥 같이먹어서 7명이 되고, 그해 크리스마스에 E네 집에서 파티도 하고 그랬어. 나랑 A가 만든 마카롱은 장렬하게(?)실패했따...!!!!!E네 엄마랑 울 엄마, A네 엄마 셋이서 친해서 나중에 우리 엄마도 오고 우리 그룹이랑 친한 남자애 2명도 오고 그랬어ㅋㅋㅋㅋㅋ그리고 외박 안되는 몇명이랑 울 엄마, 남자애들 제외한 6명이서 그날 E네 집에서 잤따ㅋㅋㅋE 방은 나랑 A가 차지해버렸어 왠진 모르겠지만
8 ◆O9utuk4JO7f 2019/11/24 10:23:55 ID : 9y40pWi5O8q 0
그렇게 중2도 끝났어. 이때까진 진짜 좋았는데 어쩌다가 일이 그렇게 되서...ㅎㅎ 난 그냥 애들하고 놀고 있었는데 D가 어느 날(여름방학 전쯤)부터 A랑 사이가 나빠지는?그런 느낌이더라고. 여름방학 때 A를 빼고 만들어진 단톡에 자신이 A를 학폭으로 찔렀다며 올라온 사진이 있었는데 무슨 경위서 어쩌고? 거기엔 A가 자신을 빼고 동네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동아리를 만들었다...밥 먹는 무리에 내가 들어갈 때도 A가 매일 나 싫다고 했다같은 내용이 나왔고.
9 ◆O9utuk4JO7f 2019/11/24 10:29:23 ID : 9y40pWi5O8q 0
애들 모두가 A를 싫어했어. 나도 포함해서. 아 그래도 B는 A랑 우리 양쪽 모두 친해서ㅎㅎ 그때였나 점심을 먹는데 줄을 B 나 A CDEF?마지막 네명 순서는 확실하지 않아. 이런 순서대로 서서, 당연히 B가 가는곳으로 나도 갔는데 거기에 A가 왔고, 나머지 4명은 전부 다른 곳으로 갔고 나는 어쩔수 없이 거기서 밥을 먹었는데 D가 나보고 정색하면서 A랑 친한 거냐고 화를 냈어. 나는 당연히 오해라고 설명하고, 다른 애들도 괜찮아질 거라고 날 달래주고, 주말 지나고 해명하니까 괜찮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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