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자친구랑 같이 있을때... (15)
2.썸인지 어장인지 잘 모르겠어 (1)
3.가명쓰는거 어때? (7)
4.예고 가고 싶어 아니면 자퇴 (2)
5.유학의 모든 정보 좀•• (8)
6.ㅡ (1)
7.힘들어서 스레딕 잠시 접을게 (1)
8.애들아 너네 주변에 성격 좋고 인기 많은 애들 특징 좀 적어주라 (21)
9.단체,커뮤니티,친구들,게임 등 조직적인 사회에서 갑분싸 당하지 않는 법 좀 (8)
10.털 많은거 너무 스트레스야 (3)
11.학폭위 징계기준이 어느정돈지 알아?? 나 급해 (4)
12.. (13)
13.하소연적고갈게 (9)
14.학교폭력위원회 열릴거같은데 (7)
15.왜이렇게 말을 못하지 (3)
16.점 보러갈때 (4)
17.겜하다 쌍욕+패드립 먹어서 울었는데 정상이냐 (12)
18.내가 살고있는이유가 뭘까 (18)
19.어이없음 ㅋㅋ (2)
20.나 브라콤으로 보였으려나???... (4)
1
이름없음
2019/11/26 22:07:51
ID : NxQrcIHwr83
0
나 중2 여학생인데,
학교생활 끔찍해
우리반 애들 이미 두 남자애가 여자애 패서 학폭 징계 받았고( 내가 아무리 쌤한테 말해도 안 밀어주더니)
점심시간마다 급식에 침 튀기고 뒤엣 사람 생각 안하고 막 가져가고
조금만 친해졌다 싶은 남자애가 있으면 곧바로 날 막대하고
쌤들은 애들 차별하고
수업시간마다 뒤에서 의도적으로 트름하고 옆에서 말 걸고 앞에서 떠들고
교실 문 열쇠 담당은 외부 수업 끝나고 항상 어슬렁거리면서 다른 곳 다니다가 수업 시작할 때 되서야 문 열러오고
쉬는 시간에는 여자애들이 내 자리를 뺏고 뭉쳐서 얘기를 하고
남자애들은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느라 내 필통이랑 교과서가 떨어진 것도 몰라.
예전에 사귀던 두 친구는 나를 깔보고 무시하고, 문제집 사지도 않고서는 나한테서 복사해가고, 외모 까고, 내가 뭐 하려고만 하면 너는 못 할거다 라면서 자존감 바닥으로 내리고.. 물건 취급하고.... 지금 절교했어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어...
여기서 공부만 해야 한다니 너무 죽을 맛이야
뮤지컬 연극 몇 번 해봤고, 쌤한테 연기가 세심해서 좋다고 칭찬 많이 들어봤어.
물론 중2나 되서 무모하고 바보같다는 거 너무 잘 알아
경쟁률이 어마어마한 것도, 취업률도 다 힘들단 거 잘 알아
아무리 실력있어도 알아주지 않으면 땡이란 것도 알아
실력자가 너무나도 많다는 거 알아
관련 학원도 안 다닌 예고지망하는 애가 예고 지원하고 싶다니 웃기겠지...
하지만 그걸 하면 숨을 쉴 수 있는 기분이야
집에서는 내 방도 없고,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고
누가 문 확 열고 들어올까봐 행동도 마음대로 못하고...
결국 스트레스 받아서 폰 중독 되고
엄마아빠는 매일 바쁘셔서 기대지도 못하고...
요즘은 죽을 생각만 해
이런 내가 뮤지컬하면 정말 기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행복해져
이렇게 생활하면서 학교 다니기에 내가 못 버틸 거 같아
나 어떡해야 해?
둘 다 옳은 선택지가 아니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돼?
이제 학교에서 지원해주던 뮤지컬동아리도 끝이 났는데
뭘 목표로 살아가지?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 것까?
너무 혼란스러워... 너무 외롭고....
내가 이상한 거 알아
그냥 누가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어
2
이름없음
2019/11/27 00:31:52
ID : ksry46jdyE8
0
많이 힘들었겠다 레주야 나도 그 기분 뭔지 알아 감히 누구도 너의 힘듦에 공감을 다 한다고 해서 쉽게 말할 수 없는거지만 내 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레스를 달아봐 나도 현재는 예고 입시가 끝난 예고 입시생이었고 오늘 합격자 발표가 나는 날이라 되게 떨려하는데 이 글을 보았네 우연히도 나는 실용음악과를 지원했어 우리 집안은 모두가 클래식을 해서 나도 4살때부터 13살 까지 클래식 피아노를 했거든 그러다 진정 내가 피아노를 쳐도 무언가 발전하고싶다 더 멋진걸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보단 아무리 손에 익어도 정이 가질않더라 근데 그때부터 실용음악에 점차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다음년도에 클래식으로 예중에 입학해서 미술과로 전향한 뒤에 미술만 했어 근데 그렇게 살다가 내가 베이스라는 기타를 배워보고 싶은거야 ㅎㅎ 나는 꼭 이걸 해야만했고 내가 당장 이걸 배우지 않으면 미쳐버릴 정도로 원했어 그래서 난 1년 정도를 배웠어 그리고 우리 집안은 앞서 말했듯이 클래식이라 절대 실용음악을 시켜주지 않아 특히나 보컬은... 그래서 항상 싸우고 얘기하고 다투고 집을 나가기까지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 다음해부턴 혼자서 계속 곡 작업이나 가사를 쓰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낸 다음에 부모님께 보여드렸어 내가 이렇게나 자신이있고 하고싶고 절대 바람차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정 내가 했을때 기쁨을 느끼는 걸 이제서야 찾은 거 같다고 그래서 그때부터 나는 작곡 미디를 배우기 시작했어 근데 사실말이야 나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보컬을 하고 싶었거든 작곡은 그저 실용음악과에 부모님의 반대없이 쉽게 접근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커리어였고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 드렸지 나는 사실 보컬이 제일 하고싶었고 그게 지금까지 내 인생의 최종목표였다고 나는 보컬을 배울 수만 있다면 이것만큼 열심히 할 건 또 없다고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보컬을 할때만이 제일 빛을 발할 수 있다면서 계속 설득했어 아마 이때가 제일 길게 싸우고 설득했을거야..ㅋㅋㅌ 그래서 나는 진짜 고심 끝에 성공해서 배우고 학원도 다니며 이젠 입시까지 쳤거든 기간이 짧든 길든 반대가 있든 없든간에 너가 정말 행복을 느끼고 그정도의 열정이 가득하다면 아무도 너의 의지를 막을 수 있는 건 없어 기간은 생각하지마 너가 정말 열심히 할 수 있고 이것만 바라보고 주구장창 달릴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 시작하면 되는거야 나는 그거 바보같다고 생각안해 12년 클래식했어도 2년 실용하고 입시봤잖아 난 ㅎㅎ 지금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 정말이야 이상한거 절대 아니고 너가 행복하면 하는거잖아!! 나는 오히려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너 정말 멋있어 벌써부터 무언가에 대해서 너가 어떻게 해야 기쁜지도 알고 그런 열정도 가지고있고 이런거에 대해 고민을 한다는게 이거 진짜 멋있는거야 대단하다 너 나는 중2병이 빨리와서 진짜 놀기만해서 솔직히 한 것도 없는데 그러니까 괜히 자존감 떨어져있지말고 힘내야돼 알겠지 혼자서라도 계속 콘티짜고 거울보며 연습하고 오에스티 라도 틀어두고 연습하고 뭔가 결과물을 만들고 그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거나 말씀을 드려봐 학원은 다니는게 좋아 예고가려면!! 너 열정으로 안될건 없어보인다 화이팅해 멋있는 친구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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