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정결핍.. (3)
2.몸이 너무 아파 (1)
3.마음이 너무 공허해. (6)
4.참 오래도 앓았다. (1)
5.좋아하는 사람이 읽펨 실수를 누를 때 (7)
6.괴로워지고 있어 (3)
7.중학생 때 간 정신병원에 대해 의구심이 들어 (길어도 끝까지 봐주면 좋겠어) (15)
8.남사친이 싫어지는 순간 (3)
9.너무 힘들어 도와줘.. (12)
10.- (1)
11.친구가 너무 역겹고 무서워 (11)
12.이유없이 심란해 (4)
13.라인 멤놀 어떻게 생각해? (5)
14.이럴때 무슨반응 보여야 돼? (9)
15.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3)
16.. (3)
17.고3 하루살이 자퇴생의 나날들 (15)
18.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들 하는데 (14)
19.오늘 너무너무 속상했어 (1)
20.친구들과 연락 (7)
1
이름없음
2019/11/28 04:51:18
ID : lBhtdu3va1i
0
나에게 PTSD가 남아있다는걸 이제 알았다.
나는 참으로도 이상한 성폭행을 당했었고, 어린 시절이었다.
한창 괴롭고 외로울 때, 당했다. 나는 그때까지도 내 잘못이라 생각했다.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어떤 얼굴이었는지, 상황은 어땠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장소도 기억하지 못한다.
불현듯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때면 알 수 없는 찝찝함이 온 몸을 감쌌다.
몸을 깨끗하게 씻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는 기억한다. 내가 입고갔던 옷.
그후로 무엇을 했을까.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다.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비록 그 시기는 다른일들로 암울했지만
그렇게 지냈다.
과거의 기억은 이따금 나를 후벼파고 사라졌다. 잊고싶었다.
내가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거부했던 이유도 이제는 알 것 같다.
난 무서웠던거구나. 비슷한 일을 할때면 어찌다 머리는 차가워지던지.
왜 자꾸 우울감이 나를 기어오르던지.
난 나를 연민하고있다.
오래살 생각은 없었지만, 정말로 오래살면 안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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