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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16:13:21 ID : FdCqnU6o3Wp
내가 초등학생때 꾼 꿈인데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꿈속의 난 초2? 그정도였고 집앞 마트에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서럽게 울어서 지나가는 사람도 다 날 쳐다보고.. 엄마는 너 알아서 와! 하고 먼저 마트에 들어가려고 하더라고
2019/11/30 16:13:45 ID : FdCqnU6o3Wp
상황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꿈인지도 몰랐었는데 울다보니 갑자기 아 이거 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2019/11/30 16:14:12 ID : FdCqnU6o3Wp
그래서 울면서 마트 들어가려는 엄마손 붙잡고 엄마 이거 꿈이야! 이거 꿈이라고!! 하면서 진짜 다급하게 울면서 말했어
2019/11/30 16:15:18 ID : FdCqnU6o3Wp
그러더니 엄마가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라. 살짝 놀랐으면서도 딱 어떻게 알았지? 하는 표정이었어.. 그 표정으로 몇초간 날 쳐다보더니 꿈이 딱 깼어.
2019/11/30 16:16:04 ID : FdCqnU6o3Wp
꿈에서 꿈인걸 자각하면 자꾸 꿈에서 깨더라고.. 꿈에서 쫓겨나는 거라는 얘기도 들은것 같은데.. 참 요상하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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