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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태권도에서 부랄터짐.. (17)2.상담받고 왔는데 계속 가야할지 고민이야 (2)3.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2)4.상처 (2)5.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3)6.내 주변에서 떠난 찬구들이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 (9)7.가족문제 고민들어줘 (1)8.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3)9.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6)10.나 내일 엄마랑 산부인과 가는데 진료할 때 엄마도 같이 들어와? (5)11.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 (10)12.나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탈모 환자야 (16)13.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8)14.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5)15.. (4)16.뚱뚱해도 (7)17.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4)18.🗑🗑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19.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6)20.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
아니 절대 ~ 나는 남자친구한테 말했었는데 후회했어
가족들한테 조차도 알리지 않았어
티도 안 내고 내가 병원 간지도 몰라
그리고 소수라고 해도 뒤에서 얘기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겠지
괜히 더 상처받을수도 ...
맞아 나도 말해봤는데 후회만 했어. 그거 아는 사람들이랑은 다 손절하게 되기도 했고 새로 만난 사람들한텐 그런 거 말도 안하고 티도 안내려고 노력해.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고칠 수 있음'이라는 것도 있고, 우울증 환자들이 (미안한 표현이지만) 너무 기빨아 먹는 것도 있고 그래서... 사람들 떨어져 나가기 딱 좋지.
음... 난 일부러 말은 안할 것 같아.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기를 쓰고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상대방이 묻는다거나, 흐름상 얘기할 기회가 온다면 말할 것 같아.
절대 안해. 오히려 일회성 만남..? 그냥 스쳐지나갈 것 같은 사람에게만 가끔 말해. 주변 사람은... 항상 말해서 후회했거든
말하지 않는게 덜 후회하는거란걸. 그게 그나마 마음 편한거란걸..
그걸 아니까 우울증환자들이 티도 안내다가 갑자기 사라지나봐... 말해도 어차피 내가 다시 더 괴로워질걸 아니까...
4년전에 생겨서 병원 다님. 1달? 1달반? 정도는 2주 1회 다니면서 선생님한테 하소연하고 그랫음. 그 이후로는 5달정도인가 한달에 한번 씩 가서 약 먹음. 다 해서 반년 정도 약 먹었는데 다 나았다.
오히려 쌩판 남한테 왜 우울증 생겼는지 생긴 이후로 어땟는지 말하기가 더 쉽더라. 가족이랑 친구한테도 우울증 말 못하고 숨겼는데ㅋㅋ 말하니까 후련하긴 하더라
그리고 친한 지인한테 절대 말하지 마라.. 나 우울증 나은 이후에 친구 하나가 우울증 생겨서 친한 애들한테 말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한테 우울증 생긴 친구 감정받이하는거 힘들어서 안 되겠다고 하소연하더라.
인간관계 조지고 싶지 않으면 정신과 의사한테 상담하는게 제일임 그 사람들은 그게 직업인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정신과 다닌다고 '나는 이상한 사람인가' '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 이딴 생각 할 필요 전혀 없음. 우울증은 사소한 계기로도 누구한테나 찾아올 수 있는 거니까
생각보다 조심해야함 이거.
경도의 우울증이랑 PTSD가 심하게 걸려서 1년동안 계속 치료받았는데 사람 가리면서 밝히는게 좋음. 내 경우도 밝혔을때 부정 반 긍정 반이었고 내친구중에 우울증 심해서 정신과 다니는 친구있었는데 아버지란 사람이 정신병자 취급해서 후회했다더라
우울증 앓는 사람 아니라면 이해도 못하고 뭐만하면 의지탓에 노력탓, 니 정신이 나약해빠진거다, 얼마나 등 따습고 배부르면 그러고 있냐 등등 별 안좋은 소리만 나오고 환자에게 책임전가 해대서 말 안함.
생각 다르게 해서 고쳐질 문제였으면 이게 정신과에서 치료를 했을리가 있나 ㅋㅋ
나도 제일 친한 남자한테 말했는데 괜찮냐고 왜 미리 말 안했냐고 혼자서 힘들었겠다고 그렇게 말 하더라 스레주가 믿는 사람이면 말해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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