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fgo6i04Fik 2020/01/24 22:30:09 ID : Xzak8mE4JXz 0
제곧내야 내방이 항상 너무 춥거든 보일러를 진짜 빡시게 돌릴때 빼고는 너무 추워 집이 그닥 추운편이 아니라서 평소에 보일러를 잘 켜지 않는데 이상하게 내 방만 엄청 춥다 ?? 바닥도 얼음장 같고 일단 방안에 있는 공기가 너무 차가워 차갑다 못해 약간 서늘할 정도야 방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느낌이고....
2 이름없음 2020/01/24 22:32:09 ID : Xzak8mE4JXz 0
그냥 설계상의 문제라던지 그런거일 수도 있긴 한데 나 약간 헛것좀 보고 그래서 뭐 딱히 문제없이 잘 지내는데 날이 갈수록 방이 더 추워지는 거 같아 여름에는 정말 시원해서 좋긴 한데 겨울에는 밖에 있는 것마냥 발시려서 슬리퍼 신고 있음 ㅠㅜ
3 ◆9hbA2K2K59c 2020/01/24 22:34:44 ID : Xzak8mE4JXz 0
음.... 일단 우리아파트가 98년인가에 지어졌어 20년은 훌쩍 넘은 올드한 아파트인데 관리가 잘 되는 편이어서 뭐 그럭저럭 살만하다고 생각해 위치가 배산임수 같은 형태인데 앞에 큰 강이 하나 있고 옆구리에 300미터 정도 되는 작은 산을 하나 끼고 있어
4 ◆9hbA2K2K59c 2020/01/24 22:36:27 ID : Xzak8mE4JXz 0
옴마야 위에 닉넴이 자꾸 바뀌네 째튼 되게 작은 단지 아파트라서 동도 101동부터 106동까지잇음 그중 내가 사는 동은 아파트 제일 안쪽에 처박혀 있는 동이야 산과 엄청 가깝기도 하고 내방 베란다에선 산이 정통으로 보이고 오른쪽으로 강도 쬐매 보임
5 ◆9hbA2K2K59c 2020/01/24 22:38:03 ID : Xzak8mE4JXz 0
내가 사는 호가 제일 끝에 위치해 있어 또 내 방이 그 중에서도 가장 끝에 있어... 긍까 내방 벽을 뚫으면 아파트 외벽임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조금 추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해.. 근데
6 ◆9hbA2K2K59c 2020/01/24 22:39:42 ID : Xzak8mE4JXz 0
아 뭔가 직접 적으려니까 쫌 망설여지는데 검은 뭉치? 같은 인기척들이 하도 자주 느껴져서.. 한첨 인기척이 느껴지다가 몇달정도 안느꼈는데 요즘 다시 느끼고 있음.. 분명 누군가 뒤에 서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분명하게 드는데 뒤에는 아무도 없어
7 ◆9hbA2K2K59c 2020/01/24 22:41:36 ID : Xzak8mE4JXz 0
그 검은뭉치들...인기척 느껴지는 것들이 평소에는 검은 뭉치들로만 보이거든 아님 내눈이 삐꾸라서 헛것보는 거일수도 있음...ㅠㅠ 가장 선명하게 본게 조금 된 일이긴 한데 분명 내 뒤에 검은 한복 그 도포자락? 같은게 있었어
8 이름없음 2020/01/24 22:47:12 ID : Xzak8mE4JXz 0
대충 내방구조가 요로코롬 생김 하늘색으로 칠해놓은 건 거기가 아파트 외벽에 해당하는 부분이야 검은 도포자락 본게 화장대에 앉아서 로션 바르고 머
대충 내방구조가 요로코롬 생김 하늘색으로 칠해놓은 건 거기가 아파트 외벽에 해당하는 부분이야 검은 도포자락 본게 화장대에 앉아서 로션 바르고 머리 말릴 때 였어 화장대가 앉아서 사용하는 화장대야 앞에는 커다란 거울이 하나 있고 로션을 바르고 있었나? 그런데 도중에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곁눈질로 살짝 봤는데 내 바로 뒤에 검은 도포자락이 휘날린다..라고 이야기해야하나 째튼 검은 도포를 입은 사람이 힐긋 보였거든 그 알지?? 막 조선시대 선비들이 입던 외투같은거
9 ◆9hbA2K2K59c 2020/01/24 22:47:48 ID : Xzak8mE4JXz 0
순간 소름 확 끼치고 너무 무서워서 거실로 피신함 ㅌㅌ
10 ◆9hbA2K2K59c 2020/01/24 22:49:45 ID : Xzak8mE4JXz 0
저게 작년 중반 즈음에 있었는데 한동안 뜸하다 햇더니 최근엔 웬 살색 달걀뭉치같은 걸 봄 ㅋㅋㅋㅋㅋㅋ 아 헛것인가 내 눈이 삐꾸인가 집 걸어오는 길에 2층짜리 폐가에서 봤는데 1층에 미는 유리문이 있었거든 갑자기 웬 살색 달걀이가 유리문에 대가리 콩 박더니 훅 사라짐 대충 눈코입 있는자리는 뚫려있는거 같았는데 눈코입은 없었다
11 ◆9hbA2K2K59c 2020/01/24 22:50:35 ID : Xzak8mE4JXz 0
여기산지 16년됐든데 처음 이사했을 때 엄마는 내방이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창고로 썻다고 해 나도 어렸을 때 기억에 의하면 그냥 잡동사니 같은게 있었음
12 ◆9hbA2K2K59c 2020/01/24 22:51:06 ID : Xzak8mE4JXz 0
근데 내가 동생과 방 쟁탈전에서 패하고 난 뒤에 나는 그 창고 방을 내 방으로 정해서 쓰기 시작했어 그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야
13 ◆9hbA2K2K59c 2020/01/24 22:51:59 ID : Xzak8mE4JXz 0
중학교 1학년때는 한참 환각 환청이 엄청 심했을 때엿는데 시험공부한다고 자정까지 안자고 그러면 계속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 가족들은 분명 전부 자고있고 발자국 소리는 한시간동안 계속났어
14 ◆9hbA2K2K59c 2020/01/24 22:52:20 ID : Xzak8mE4JXz 0
참나 지치지도 않나봐 한시간동안 일정하게 걷는게 가능함 ??
15 ◆9hbA2K2K59c 2020/01/24 22:53:41 ID : Xzak8mE4JXz 0
여름에 더워서 문열어놓고 자면 고양이 야옹대는 소리가 하도 나서 문을 열고 잘수가 없었다 아니 우리단지에 길고양이들이 거의 없는데 밤만 되면 어디서 그리 왔는지 한 서너마리정도가 합창햇음 그냥 냐아옹이 아니라 괴성? 거의 발악 수준으로 소리를 질러대서 결국 에어컨 틀고 방문닫고잤다...ㅋㅋㅋ
16 ◆9hbA2K2K59c 2020/01/24 22:55:15 ID : Xzak8mE4JXz 0
그리고 또 문제.. 하나가 내가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잠을 자거든.. 침대를 놓기엔 방이 너무 좁아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17 ◆9hbA2K2K59c 2020/01/24 22:56:35 ID : Xzak8mE4JXz 0
자려고 딱 누우면 옆에 공기가 너무 시려워서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아 아니 장판도 따땃하게 틀었는데 왼팔은 따뜻하고 오른팔 쪽은 너무 추움 ㄹㅇ 춥다기보단 공기가 시리다는 느낌이 더 정확할거같다..ㅎㅎ
18 ◆9hbA2K2K59c 2020/01/24 22:57:50 ID : Xzak8mE4JXz 0
분명 따땃하게 해둘만한 건 다 해두었는데도 불구하고 한쪽만 그렇게 시릴 때가 있어 누가 내 키만한 길쭉한 얼음을 오른쪽에 놔둔 기분이야 아 그래 너네 여름에 길거리에 더우니까 큰 얼음 갖다놓고 그러잖어
19 ◆9hbA2K2K59c 2020/01/24 22:58:46 ID : Xzak8mE4JXz 0
그때 얼음에 손 안때고 쭈욱 만지고 있음 손시렵잖아?? 또 거기에 종아리 갖다붙이고 있거나 다리 가까이 대고잇음 그 얼음에서 나오는 차가운 느낌이 들잖아 딱 그 느낌이라고 표현할수잇을거같아 ㅎㅎ
20 이름없음 2020/01/24 22:59:04 ID : jtg6qmE4GpX 0
세상에.. 나도그래 ㅜㅜ 내방만 엄청 춥고 내방에서 잘때마다 항상 가위눌리고.. 진짜 보일러 빡세게 틀때 아니면 너무추워..
21 ◆9hbA2K2K59c 2020/01/24 22:59:52 ID : Xzak8mE4JXz 0
그렇게 한쪽만 시리면 갑자기 방 전체 분위기가 싹 가라앉으면서 공기가 엄청나게 차가워짐 근데 난 평소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배게에 머리대면 기절해서....거의 신경을 안썼거든
22 ◆9hbA2K2K59c 2020/01/24 23:00:12 ID : Xzak8mE4JXz 0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에게 잠자리 투정은 사치자너 ㅎㅎ
23 ◆9hbA2K2K59c 2020/01/24 23:00:48 ID : Xzak8mE4JXz 0
근데 요즘 방학도 하고 종종 핸드폰을 하느라 늦게 잘 때가 있는데 다시 이 시린 공기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24 ◆9hbA2K2K59c 2020/01/24 23:01:37 ID : Xzak8mE4JXz 0
그리고 방에서도 다시 인기척이 나기 시작했고 대체 먼지 모르겟음 내가 필요이상으로 예민한 건지 먼지 분명 인기척이 나는 건 확실해 내방이지만 누군가랑 동거하는 느낌이야...ㅆ
25 ◆9hbA2K2K59c 2020/01/24 23:02:38 ID : Xzak8mE4JXz 0
아랫집 할아버지는 이 아파트가 지어져서 분양할 때 들어와서 사셨다고 하시는데 혹시 내방에서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고 싶다....ㅎㅎ 엄마 말로 이사올 때 전 집주인은 아무 말 없었대
26 ◆9hbA2K2K59c 2020/01/24 23:04:09 ID : Xzak8mE4JXz 0
아 또 내방 커튼이 이사와서부터 계속 걸려있었는데 그게 전 집주인이 놓고 간 커튼이래 근데 딱봐도 엄청 고급지고 비싼 거라길래 엄마가 아깝다고 그냥 걸어놨었어 그게 벌써 15년정도 된거같다 살짝 불투면한데 옛날거라 치곤 상당히 고급스러운 커튼이여
27 ◆9hbA2K2K59c 2020/01/24 23:05:00 ID : Xzak8mE4JXz 0
전집주인이 걸어놨다고 해도 우리가 이사온지 16년이 되었으니 최소 16년은 된 커튼이라는 거잖아 근데 엄마가 몇달전에 갑자기 떼서 치웠다?? 어디 뒀는지는 모르겟다 버렷나?
28 ◆9hbA2K2K59c 2020/01/24 23:05:39 ID : Xzak8mE4JXz 0
그리고 내방엔 동생방에서 쓰던 흰색 암막커튼을 걸었어 음 그냥 엄마 말로는 방 분위기가 너무 칙칙해서 뗐대
29 이름없음 2020/01/24 23:07:21 ID : Xzak8mE4JXz 0
진짜??ㅠㅠ 우리 동지다 동지
30 ◆9hbA2K2K59c 2020/01/24 23:07:44 ID : Xzak8mE4JXz 0
갑자기 폰이 꺼졋다
31 ◆9hbA2K2K59c 2020/01/24 23:08:39 ID : Xzak8mE4JXz 0
떼고 나니까 한결 나은거 같은데 왜 이럴까...옛늘에 어떤 스레 중에 자기가 영안 있다고 방이나 집 안 찍으면 귀신 있나없나 봐준다는 스레 있었는데....기억하니?
32 ◆9hbA2K2K59c 2020/01/24 23:09:49 ID : Xzak8mE4JXz 0
거기에 나도 평소에 인기척이 많이 느껴지는 구석 같은거 찍어서 올릴까 하다가 괜히 더 신경쓰일 거 같아서 안올렸어...사실 쫄려서 안올렸음 헹 인기척 느껴지는 곳 뚫어져라 보지 말라잖어 귀신 붙는다고
33 ◆9hbA2K2K59c 2020/01/24 23:11:18 ID : Xzak8mE4JXz 0
여행와서 2ch 공포썰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거려봄 나같은 스레더들 있니..?ㅋㅋㅋ 솔직히 지금은 반쯤 자포자기 심정임
34 ◆9hbA2K2K59c 2020/01/24 23:12:06 ID : Xzak8mE4JXz 0
이제 나도 고 2라서 미친듯이 공부만 해야 하는데 방분위기 조카포카 신경쓸 군번은 아니라서... 일단 나 대학갈때까지 우리집 이사갈 일은 없으니까 싫어도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지내야 해
35 ◆9hbA2K2K59c 2020/01/24 23:12:37 ID : Xzak8mE4JXz 0
꼬우면 머 대학을 기숙사로 가던가 자취를 하던가 해야 하는데 일단 앞으로 2년은 계속 사는거 확정이얌 ㅋㅋㅋㅋ
36 ◆9hbA2K2K59c 2020/01/24 23:13:37 ID : Xzak8mE4JXz 0
갑자기 뒷북이지만 우리 엄마 신기..? 같은데 아주 쪼오오오오ㅗㅇ끔 있거든 그냥 있다가 갑자기 엄마도 모르게 말이 툭툭 튀어나온데 정확히 맞힌건 두번정도랫어
37 ◆9hbA2K2K59c 2020/01/24 23:14:41 ID : Xzak8mE4JXz 0
엄마..영향인지 아님 머 집안에 무당이 있는지 먼지 모르겠지만 나도 약간 뭘 쪼오끔 느끼는거같음 그게 아니면 그냥 내가 신경과민인걸로.....
38 이름없음 2020/01/24 23:16:33 ID : 0789zfdV9bb 0
보일러 거기까지 안 닿아서 그래.. 내 방도 그럼...ㅠ
39 이름없음 2020/01/24 23:20:36 ID : 0789zfdV9bb 0
우리 집도 오래되서 보일러 내 방에 전혀 안 들어온ㄴ다... 발자국 소리 그거 혹시 스레주 집 근처에 길같은거 있니? 밤엔 특히 소리 더 잘 들려 벽쪽 혹시 외벽이야? 외벽이면 벽에 온도 그대로 전달되서 더 추워 문틈으로 바탐 들어오는 일도 있고..
40 이름없음 2020/01/24 23:21:27 ID : 0789zfdV9bb 0
불안하면 무드등 하나 사쟈 + 물이 온기를 더 잘 보존해준ㄴ댜 다이소 오천원짜리 가습기 하나 사서 하면 좀 더 따실듯 오 뭥야 괴담판이네 ㅠ 잡담판인줄 날고 꿀팁 얻으려 왔다가 없어서 팁막썻는디ㅋㅋ큐ㅠㅠ
41 ◆9hbA2K2K59c 2020/01/25 00:29:28 ID : Xzak8mE4JXz 0
헞 ㅜㅜㅜㅜ 확실히 맞는거같오 ㅠㅠ 같이 힘내자
42 ◆9hbA2K2K59c 2020/01/25 00:30:32 ID : Xzak8mE4JXz 0
그렇구나 음 우리집근처에 등산로 정도인거 같아 확실히 그럴 가능성도 있겠다!!
43 ◆9hbA2K2K59c 2020/01/25 00:31:07 ID : Xzak8mE4JXz 0
조언 고마워!!!!! 판을 잘못 들어왔낰ㅋㅋㅋ 전혀 괴담스럽지가 않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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