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무나 자기 생각 다 적어주라 !! (7)
2.말투 부드럽게 쓰는 방법 좀 알려 줘 (24)
3.연락을 졸라 안받어.... (4)
4.아침에 잘 일어나는법 (3)
5.뒷담화 하기 싫어 (4)
6.sns친구 좋아해본 적 있어? (5)
7.인생 노잼시기 조언 부탁해 아무나 (1)
8.미친 언니집에 전남편옴 (2)
9.조언 부탁해 제발ㅜㅜ (3)
10.그냥 나가죽을까 (6)
11.제발 나한테 한마디만 해줘 (2)
12.내가 미쳤나봐 (4)
13.. (4)
14.내 인생 얘기 들어줄 사람 있어? (52)
15.정떨어질때 (2)
16.조언부탁해# (2)
17.아무나 답변 해주라 ㅠㅅㅠ!! (4)
18.조언 부탁해 (28)
19.존나 눈물나와 (1)
20.스크린타임에 대해 )ㅇ이폰 (3)
설날인데 할 일도 없다보니 그냥 심심해서 쓰는 거야 ㅎㅎ 나는 아직 학생인데, 근데 나한테 너무 큰 일들이 일어났었어서 갑자기 생각 나서 플어보려는 거야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할 테니깐 보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씩 보고 있다고 알려줘!
아 그리구 내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그리 밝지도 않고 우울한 얘기야 어떻게 보면 좀 보기 거북할 수도 있어 만약 좋아하지 않는다면 욕 하지 말고 그냥 뒤로가기 부탁 할 게 ㅎㅎ
안녕! 일단 우리 집은 1남 1녀 중 내가 막내로 여자 애야. 우리 아빠는 사남매이신데, 첫 째는 큰고모, 둘 째는 우리 아빠, 셋 째는 삼촌(원래 작은아빠로 불러야 되는데 어릴 때부터 삼촌삼촌 하면서 커서 삼촌이라고 해), 넷째는 작은 고모야. 우리 엄마는 막내이신데 첫 째가 큰 이모, 둘 째가 작은 이모, 셋째가 우리 엄마로 이렇게 세 자매이셔
일단 우리 엄마랑 아빠랑 만난 것부터 말 해볼까? 우리 외할아버지가 젊으셨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셨대. 근데 어느 날에 사고가 나셔서 병실에 입원 하셔서 엄마랑 이모들끼라 왔다 갔다 하는데 할아버지 옆 침대에 있는 어떤 남자가 너무 성격도 좋고 재밌고 할아버지를 그렇게 잘 챙겨주셨다는 거야. 근데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혼 하셔서 할머니 대신 돌아가면서 할아버지 병간호를 하시던 우리 엄마랑 이모들은 자연스럽게 그 남자 분이랑 친해지게 됐어.
그러다가 우리 엄마가 그 남자 분한테 완전 꽂혀서 할아버지 병실에 맨날 가고 그러면서 일부러 더 친해졌대. 완전 좋아하는 티도 팍팍 내고 말이야
이 쯤 되면 다들 알겠지만 그 남자 분은 우리 아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엄마는 아직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넘어갈 나이였고 아빠는 엄마보다 7살이나 더 많으셨기에 아빠는 밀어내려고 했는데 엄마가 자꾸 찝적? 대서 아빠도 엄마가 조금씩 마음에 들어오셨너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엄마랑 아빠는 계속 만나시게 되는데, 엄마가 고3 끝나실 때쯤에 결국 사고를 치셔서 엄마는 1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애기를 가지시고 20살에 애기를 낳고 결혼을 하게 돼. 이 때 낳은 애기가 우리 오빠야
근데 아빠가 자존심이 엄청 쎄셔. 완전 그냥 ‘내가 낸데’ 이런 마인드거든? 그리고 끈기도 엄청 많고 그래. 근데 그 당시에 친가 쪽은 형편이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은데가가 제일 맏이인 큰고모는 집을 나가신 상태라서 아빠가 죽기 살기로 뭐든 하시면서 돈 버시면서 생계를 이어나갔어.
그러다가 우리 엄마의 삼촌 분?이 사업을 하시는데 좀 크게 잘 되셨나봐. 그래서 아빠 사정도 아시고 그러니깐 그 분이 아빠한테 우리 회사로 들어와서 같이 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 보셨는데 아빠는 남 밑에서 일 하는 게 자존심 상하셨는지 그걸 거절하고 사업을 시작하셨어.
아마 아빠가 사업을 하면서부터 엄마랑 좀 틀어지셨을 거야. 근데 더 자세한 건 모르니깐 좀 뛰어넘고 엄마 나이 25살에 내가 태어났는데 아빠가 바람 나셨어.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완전 애기 때 돌 갓 지나고 나서 이혼을 하셨다 보니 나는 어릴 때 아빠라는 존재가 있는지도 몰랐고 어린이집 가서 알게 됐어. 아빠랑 추억은 당연히 1도 없었고
나는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좀 아침드라마나 그런 걸 좋아했거든? 취향 참 특이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이혼의 정확한 뜻은 몰라도 그냥 따로 갈라져서 사는거구나. 하면서 알게 됐는데 그러면서 그 어린 나이에 아 우리 엄마랑 아빠는 이혼 했구나. 그래서 나랑 엄마랑 오빠랑 셋이서 사는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 그걸 알게 된 건 6살이야
이혼가정이니깐 당연히 우리 집 가장은 엄마셨고 나랑 오빠를 먹여 살리신다고 밤낮없이 일을 다니셨고 그러다 보니 자주 놀러 다니지도 못 하고 나는 어린이집을 두 개를 다녔어. 근데 어린이집을 가면 애들끼리 나는 언제언제 부모님이랑 어디 갔다 왔다?? 하면서 자랑을 하는데 나는 뭐 말 할 게 없잖아. 쉬는 날도 거의 집에만 있다싶이 하는데 뭐 말 할 게 있겠어. 그래서 그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나는 조용히 했어. 아마 그 때부터 내 감정을 숨기고 사람들 앞에서 억지로 웃는 척 했던 것 같아 왜냐면 내가 계속 웃고 있으면 사람들이 참 잘 웃는다고 좋아했거든.
왜 나는 아빠가 없을까 하면서 그 어린 나이에 혼자 상처 받을 때도 있었는데 엄마한테 물어 본 적은 딱히 없었어. 왜인지는 모르겠다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초등학교를 입학 하게 돼
친가 쪽 어른들은 우리 오빠를 너무너무 예뻐 하셔서 오빠는 주말마다 할머니집을 가서 하루 자고 왔고 집에 오빠가 없으면 혼자 있어야 되는 나는 당연히 오빠를 따라가서 같이 할머니집에 있었지
근데 할머니집을 가는 게 너무너무 싫었어 나중에 얘기 할 큰 이유도 있지만 그 때는 그 일이 일어나기 전이니...
그냥 할머니집을 가면 나를 보는 할머니와 고모의 그 눈빛, 잘 해주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설거지 같은 걸 시키고 있는대로 구박은 다 했어.
그러다가 가끔 아빠가 그 여자 분이랑 내 이복동생들을 데리고 할머니집에 오면 그 동생들한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뭘 하든 가만히 냅두면서 나한테만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걔네들이 뭐 먹고 안 차우면 나한테 뭐라 하고 뭘 하든 혼나는 건 모두 내 몫이었어
그러다 보니 어릴 때는 늘 상처만 받으면서 자란 것 같아. 내가 딱히 예쁨 받고 사랑 받았다고 자부 할 일이 없거든. 그리고 내 스스로도 알고 있었어. 이 어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하면서 말이야
그래도 구박 받는 것도 익숙해지더라 ㅋㅋㅋㅋㅋ힘들고 스트레스 받긴 했는데 익숙해지니깐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 그러다가 화장실 들어가서 울규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그랬었어. 근데 뭐 어쩌겠어 그
어린 애가 대들기를 하겠니 욕을 하겠니... 근데 초등학교 2학년에 정말 내 정신세계를 바꿔놓은 큰 일이 나한테 닥쳐와.
우리 작은고모는 할머니집이랑 다른 지역에 사셨는데 주말마다 고모부가 태워주셔서 사촌동생이랑 주말마다 오셨어. 대부분은 고모부랑 고모랑 사촌동생이랑 나랑 할머니, 삼촌, 오빠 이렇게 토요일에 다 같이 할머니집에서 잤지.
할머니집에서 자면 항상 나는 할머니 방에서 나랑 할머니, 작은고모, 고모부, 사촌동생 아렇게 자고 오빠는 삼촌 방에서 삼촌이랑 같이 잤어.
그러다가 어느 날 다른 주말이랑 변함없이 토요일에 할머니집을 가서 그렇게 자고 있는데 누가 내 몸을 만지는 느낌이 드는 거야. 근데 너무 무서워서 눈은 제대로 뜨지도 못 하고 실눈을 떠서 봤는데 불은 다 꺼진 상태에서 티비 빛으로만 보이는 그 얼굴에는 고모부 얼굴이 보이더라. 고모부가 내 몸을 만지고 있었던 거지.
나는 충격도 받았고 멘붕이었어 완전. 나는 발육이 빨라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브레지어를 찼거든. 근데 그 속옷을 들추고 내 몸을 만지고 더군다나 그게 고모부라니. 나는 어떻게 할 방법을 몰랐어 근데 더 충격적이었던 건 그 다음 날 일요일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나를 대하는 고모부 태도였지.
나는 혼자서 수백가지 아니, 수만가지 생각을 했어. 경찰에 신고를 할까? 아 아니야 그럼 남아있는 고모랑 사촌동생은 어떡해? 그럼 어른들한테 말을 할까? 근데 내가 말 한다고 나를 싫어하는 그 어른들이 내 말을 들어주고 믿어줄까? 아 이것도 아닌 것 같아. 엄마한테 말 해? 근데 엄마가 놀라서 쓰러지시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
어떻게든 머리를 쥐어 짜서 고민을 한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그냥 나 혼자 입 다물고 있자. 이거였어 왜냐면 나는 자는 척을 했고 고모부는 내가 자고 있는 줄 알았고 나만 조용히 한다면 그저 그렇게 잘 지낼 분위기였거든.
처음 그 날이 일어난 뒤에 화장실을 가서 너무 많은 생각을 했어 그냥 죽을까. 하면서 그 것도 초등학교 2학년이 말이야
그 때 받은 상처는 날이 갈수록 깊어져 갔어 왜냐하면 고모부는 매주 할머니집에 왔고 나도 가야 했으니깐. 할머니집을 가야 되는 날이 다가오면 나는 늘 밤에 혼자 덜덜 떨면서 잠이 들어야 했어. 이 글을 읽는 너네가 왜 신고를 하지 않고 혼자 삭히고 왜 저렇게 바보 같이 굴었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 해주길 바랄 게 힘 없고 연약하고 어른들이 미워하는 그 아이가 뭘 할 수 있었겠니. 그리고 나 하나 때문에 분열이 된다는 게, 집안이 시끄러워진다는 게 너무너무 싫었어 그럼 어른들이 나를 더 미워 할 것 같았거든
나는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왔어 안 믿기겠지만 거의 매주 할머니집을 가서 고모부한테 당했거든. 어떤 날은 내 속옷을 들추고 사진도 찍더라. 너무 소름 끼쳤어 그 때는
그 때는 남자라는 존재 자체에 너무 공포감을 느껴서 있잖아 몸만 스쳐도 깜짝깜짝 놀라고 우리 엄마가 만나시는 삼촌 분이 계시는데 그냥 나이 많은 남자 어른 분들을 보면 아 저 분들도 나한테 이상한 짓을 할까? 하는 생각은 당연히 딸려 왔어
하루 하루가 힘들었어. 매일 죽고 싶었고 씻어도 씻기지 않는 내가 받은 상처들이랑 할머니집을 가면 구박 하는 어른들. 그래서 내가 몇 번이나 엄마한테 울면서 할머니집을 가기 싫다고 말을 했어. 당연히 고모부가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는 건 말 하지 않았지 그냥 어른들이 너무 구박한다. 스트레스 받는다 이 정도만 말 했어 울면서 근데 그럴 때마다 엄마는 고모랑 전화 해서 별 일 아닌듯이 나를 계속 할머니집에 보냈어.
그러다가 더 상처를 받은 건 초등학교 5학년 때야. 이 말은 즉 2학년 때부터 쭉 당해왔다는 거겠지? 근데 5학년 때 고모부가 여느 때처럼 내 몸을 만졌고 다른 날이랑 다르게 내 바지를 내리는 거야 그래서 나는 너무 불안 했어 근데 내가 불안해 하는 생각과 딱 맞아 떨어지게 자기 성기를 내 성기에 삽입 하더라 너무너무 상처 받았고 힘들었고 그 순간에도 뭘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싫었어.
고모부가 나한테 그 짓을 할 때마다 내가 하는 작은 반항이라고는 그냥 몸을 뒤척이면서 피하는 게 다였어. 그 날도 뒤척이는 척 하면서 내가 뺐지. 근데 두 세 번 정도 더 하더라 얼마나 충격이었겠어. 나는 4학년 때부터 생리를 했거든. 그래서 혹시나 임신이 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온만 생각을 다 했어. 그래서 결국엔 그 다음 날에 친구한테 전화 해서 털어놓게 돼. 그게 내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말 한 거였어.
친구도 어렸기에 위로 해주는 방법도 너무나 미숙 했고 그냥 얘기 들어주고 힘 내라고 해주는 게 다였어. 그렇게 또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내다가 낮에 할머니랑 고모랑 구제 옷가게에 놀러 가고 나랑 고모부만 할머니집에 남게 돼.
그 때 내가 미쳤다고 왜 안 나겄는지 모르겠다 너무 후회 스러워 늘 밤에만 내 몸을 건드렸기에 낮인데 설마 그러겠어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근데 와우. 건드리더라
두 세시간 뒤에 고모부가 계속 내 몸을 만지는데 고모가 할머니집에 들어왔어 나는 계속 자는 척을 했고. 고모는 분명 봤어. 그러고 고모부한테 말도 했어. 내가 정확히 기억해 뭐라 했냐면 ‘’지금 가스나 끌어안고 뭐 하는 짓인데’ 이럈어
고모부는 당황해 하며 아무 것도 안 했다 하고 완전 쎄해져서 그길로 바로 고모랑 고모부는 자기 집으로 갔지.
근데 더더욱 어이가 없었던 건 그 뒤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고모와 고모부였어. 나를 그렇게 신경 써주던 사람은 아니었기에 그냥 ‘역시나...’ 하고 넘겼지 진짜 매일매일 내 상처는 더 깊어졌어
그렇게 또 억지로 버티면서 지내다가 6학년 여름방학 때 나는 억지로 끌려가듯이 이끌려서 고모 집을 가서 하루 자고 오게 돼.
암튼 그 때 가서 사촌동생이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이 입원을 해서 고모는 걔를 돌봐준다고 병원에 있었고 고모 집에는 나랑 고모부, 사촌동생 이렇게 셋밖에 없었어
당연히 셋이서 같은 공간에 잤고 사촌동생은 잠에 들었지. 나는 그 때 내가 잠이 들면 고모부가 내 몸을 건들일 걸 아니깐 새벽 2~3시 까지 이 악 물고 버텼어 휴대폰 하명서.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긴장한 상태라 그런가 작은 인기척에도 잘 깨서 살짝 실눈 떠보니 역시나,,, 내 몸을 만지더라
근데 이 때 너무너무 소름 돋았던 게 내가 자는 척을 하다가 좀 내 몸을 만지고 있지 않을 때 그 때 내가 일어난 척 하명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폰 하면서 안 잤거든. 근데 그 때 나한테 삼만 원을 쥐어주더라. 그걸 왜 받았을까... 진짜 철 옶었다 하 그러고 나는 또 피곤에 찌들어서 잠에 들었는데 그렇게 깊은 잠도 아니고 그냥 쪽잠을 잤어 거의 정신이 반 쯤 깨어있었는데 내 얼굴을 쓰다듬더니
‘귀요미야’, ‘이쁜아’, 등의 말을 내 귀에다가 대고 해 진짜 소름 끼쳤어 그러고 하는 말이 ‘나 빨래 널고 올 게’ 이거였어... 완전 소름 끼치지 않니? 마치 내가 자는 척 한다는 걸 안다는 듯이 말을 했어. 그러고 내 이마에 뽀뽀를 하고 가더라
나는 그런 일이 있어도 늘 나 혼자 힘들어 하고 울고 스트레스 받고 삭히는 게 습관이 돼 있었기에 그 때 역시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어. 아니 사실 믿을만한 사람이 없었던 거겠지
근데 초등학교 영어쌤이 너무너무 좋은 분이셨어. 늘 내 얘기를 귀 기울여서 들어주시고 고민을 잘 들어주시고 그러다보니 내가 내 가정사도 얘기 하고 그러면서 쌤에대한 신뢰가 높아져서 내가 그 생각을 했지. ‘아 이 쌤이면 내가 당한 일들을 말 해도 믿어주고 위로 해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마음을 딱 잡고 금요일에 쌤한테 가서 말을 했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 했어 내가 여기에서 이랬고 뭐 저랬고 나한테 이러이러한 일들이 일어났고 이러면서 고모부한테 당했던 일들을 싹 다 말 했지. 그러더니 쌤이 울면서 나를 꼭 안아주셨어 수고 많았다고 그렇게 쌤한테 따뜻한 위로를 받고 아 이제는 또 당하면 쌤한테 말 해야겠다. 하고 생각을 했어. 참 바보 같지 일찍 신고를 해야 됐는데 그 때는 내가 신고를 해서 빵에 가면 남겨질 사촌동생들이 너무 걱정이 됐거든. 신고를 못 한 이유들 중에 사촌동생들 때뭉에 못 한 이유가 제일 커
다행히도 그 주는 할머니집을 갔는데 고모부가 오지 않았고 그나마 기분 좋게 월요일 아침에 등교를 했어.
근데 아침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나를 조심스럽게 부르는 거야. 근데 나는 이 때 좀 쫄렸거든 그 저번 주에 보충 수업을 한 번 째서 그게 들켰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근데 그게 아니라 내가 영어쌤한테 말 한 내용들이 다 사실이냐고 그러더라 순간 머리를 망치로 씨게 한 번 맞은 것 같았어
내가 신고도 못 하고 참고 있었는데 왜 신고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 순간에도 나는 역시 사촌동생들과 이 얘기를 들으면 충격 먹을 우리 엄마가 너무 걱정 돼서 신고 한 거 취소 못 하냐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제발 취소 해달라고 했어. 근데 그게 안 된대 이미 경찰한테 넘어 갔고 신고 접수가 됐대...ㅋㅎ
선생님이 그러더라 니가 영어쌤한테 말 한 이상 영어쌤이 그걸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 되면 영어 쌤도 입장이 난처해지고 어떤 쌤이든 선생님들 귀에 들어간 이상 신고는 해야 맞는 거라고 그러시더라 그 때부터 완전 멘탈이 터졌어 아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어떻게 살아가야 되지 하면서 말이야...
적다가 보니 좀 많이 길어졌는데!! 내 목표는 한 번에 다 끝내는
거였는데 좀 길어질 것 같다 ㅋㅋㅋㅋㅎ 좀 쉬다가 나중에 다시 올 게 혹시나 이까지 본 친구 있으면 말 햐 줘! 그리고 궁금한 거 있으면 최대한 둥글둥글한 말투로 물어 봐 줘:) 나중에 봐!
뭐라 말할 수 없을만큼 충격적인 이야기네........그것도 애기인데...ㅠㅠㅠㅠ 근데 나도 사실당할뻔한적있어... 밤에 가족끼리 한방에서 같이 누워서 빔프로젝트로 영화보고있는데도 그렇게 하려하더라....(불은꺼져있었어) 누가 엉덩이를 툭 건드리는데 내가 뭐지 이러고 쳐다보니까 손뻗은자세로 굳어있더라 그때 불쾌하지만 그냥 무시했는데 가면갈수록 만질려고 했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걸 참고 참고 참다가 한1년뒤에 엄마한테 말했거든...? 그런데 나보고 정신병자라더라............... 엄마가 할소리냐그게.... 근데 난 이걸 20대초에 당했거든...? 아직 십대도 안된 스레주가 받은 충격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가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넌 아무 잘못없어. 그거 하나만 기억해줘.... 그리고 난 영어선생님이 잘못했다고 생각안해... 스레주야 가족이 불화가 생기는것보다 너의 몸을 소중히 생각해주라.... ㅠㅠㅠ ....내가 보기엔 가족간의 불화를 방지하 기 위해서 참는 기간은 끝난것 같아... 선을 넘어도 한참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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