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28 18:06:26 ID : i4NBBzbzPbj 0
편하게 음슴체 미안ㅠㅜ 본인은 어릴때부터 꿈이 그림그리는거였음 막 3살때부터 그림그리기 시작하고 사생대회 금상 개많음 만화공모전 같은것도 상타서 50만원 받아온적도 있음 학교성적(초등때)은 걍 대충하니까 잘나와서 엄마가 머라머라 안함 그래서 난 진로가 거의 예술 쪽으로 정해져있는줄 알았다?(일러스트레이터, 웹툰작가 등) 근데 초6부턴가? 공부가 잘되기 시작함 대충해도 100점 나오고 자연탐구 과학탐구대회 같은거 상타면 ㅈㄴ 심장뛰고 재밌더라 이때부터 아..난 공부를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진로를 의사로 확 틀음 주변에서 넌 할수 있어 막 응원을 해줌 멍청한 나년은 그거 듣고 으쓱해서 주변에 더떠벌림,,,, 문제는 중1때부터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함 실제로 공부를 해보니까 잘 안되는 거임 더군다나 그림욕구가 막 솟아서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어지는 거야 그래서 첫 중간고사를 개망나니로 보고 엄마랑 아빠랑 극대노함 원하는 곳에 가라 니 마음은 그림에 쳐박혀있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싸웠음.. 난 투잡을 생각해냄 왜 그 본직업 따로 있고 취미생활로 다른거 하는거 그래서 그렇게 맘을 억지로 고쳐매고 있다가 기말고사가 옴 이때 공모전이 있었는데 내가 거기만 몰두하다 정보를 빻아먹어서 걔만 B나옴(다른건 다행히 A) 그래서 또 넌 의사 할수 없다 니마음을 따라가라뭐라뭐라 싸우고... 성황리에 1학기 종료후 2학기 시작함 자유학기제라 펑펑놈 펑펑 놀다가 어느새 겨울방학 학원 보강에 과학 인강에 국어 비문학에 영어문법에 정신없었음 그러다가 딱 한번 그림이 진짜 너무너무 그리고 싶은거임 그래서 학원 12시에 돌아와서 밤새고 그림에 몰두함 문제는 내가 자버려서 아침 11시까지 안 일어나는걸 보고 엄마가 내가 밤새는걸 알아버림 완전 화나서 나한테 뭐라는지도 모르게 소리를 엄청 지름 밤을 샐정도로 열정이 있으면 그 열정으로 공부를 해라는 둥 엄청 소리지르며 말을 함 그 일이 있고 나서 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 깨끗했던 피부도 아토피성 여드름 갑자기 도지고 막 맨날 머리 아프고 진짜 죽고싶고.. 겨울방학 땐 내가 다시 그림을 그려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진짜 생각들이 휘몰아침.. 그렇게 난 지금까지 살아옴 이제 겨울방학 끝임 내일개학임.. --------------------------------------- 얘들아 난 진짜 하나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까..? 진짜 정반대의 길인데 사실 마음은 그림을 향하고 있어 근데 그럼 나중에 잘 못살것 같아 돈도 많이 못벌고 일러스트레이터, 의사 하나 선택해서 할수 있으면 성공할수있을것 같아 의지는 많으니까 길고 읽기 힘든글 읽어줘 고맙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제발 말좀해줘.. +참고로 그림은 상타치야.. 초딩때까지 입시미술하다가 의사 꿈돼서 끊었거든
2 이름없음 2020/01/28 19:43:41 ID : 9inVdQk65ff 0
의사 하고싶었던 이유가뭐야? 생명과학이 재밌어서?
3 이름없음 2020/01/28 19:47:39 ID : s8lu9xVargj 0
내 생각에 스레주는 의사가 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성적이 좋았던 거 같은데.. 의사가 되고 싶어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가 잘되는 거 같아서 의사를 해야한다고 느낀거 아냐?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제대로 생각해. 그리고 미대도 마냥 쉬운 거 아냐 미대도 좋은대학으로 가려면 성적 좋아야돼 그니까 난 성적이 좋아!!=의대 가 아니라 난 성적이 좋고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좋은미대 이렇게 이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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