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28 15:39:00 ID : qknvdBargjd 0
중3 여학생이고, 가족이랑 학업 문제로 고민이야.
2 이름없음 2020/01/28 15:39:59 ID : qknvdBargjd 0
250명 중에 30등 정도면 중상 정도지?.. 나는 그냥 평범한 정도인데 사촌들은 다들 공부를 잘 해. 말로는 거의 다 전교1등이래. 그래서인지 항상 비교당하더라고. 지금은 내가 의사표현을 해서 빈도가 줄었는데, 예전에는 틈만 나면 사촌들 이야기였어.
3 이름없음 2020/01/28 15:40:23 ID : qknvdBargjd 0
1.나는 의욕이 너무 적어. 욕심도 적고.
4 이름없음 2020/01/28 15:40:46 ID : qknvdBargjd 0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장난감 한 번 사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더라. 나중에 동생이 생기고 그 애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마트 땅바닥에 드러누워 우는 걸 보고 그럴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5 이름없음 2020/01/28 15:41:56 ID : qknvdBargjd 0
다시 돌아와서, 나는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은 커녕 나를 낮게 만드는 그 사람들을 미워하고 피하려하기만 했던거 같아.
6 이름없음 2020/01/28 15:42:43 ID : qknvdBargjd 0
그런데 그걸 알면서도 지금까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샘솟거나 하지는 않아.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져서 모든걸 때려치우고 싶어져.
7 이름없음 2020/01/28 15:44:15 ID : qknvdBargjd 0
그리고 기분이 나아지게 하기 위해 내 취미생활을 하게 되다 발각되면, 항상 하는 소리지만, 부모님은 "아예 하지 말라는게 아니잖아, 네가 할 일을 끝내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정도로 말하면, 나는 또 다시 기분이 나빠지고, 때려치우고싶은 걸 그냥 참고 내가 할 일을 하고 나면, 피곤해.
8 이름없음 2020/01/28 15:44:28 ID : qknvdBargjd 0
꾸역꾸역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피곤할 일도 아닌데 이렇게 피곤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게 꽤 많이 반복돼.
9 이름없음 2020/01/28 15:45:15 ID : 4ZeMkk2rhta 0
사촌들이 자존감 도둑이네 걍 사람은 평범하게 사는게 최고야 비교질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니 페이스 유지하면서 살아
10 이름없음 2020/01/28 15:46:18 ID : qknvdBargjd 0
지금 꽤 미화해서 이야기 하는 거 알지. 실제로는 소리를 지르셔.
11 이름없음 2020/01/28 15:47:56 ID : qknvdBargjd 0
자존감 도둑ㅋㅋㅋㅋ 조언 고마워! 나도 나대로 살고싶은데 그렇게 자꾸 잘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 같이 살고 있고 또 감정 때문에 살고 있으니까.
12 이름없음 2020/01/28 15:48:18 ID : 4ZeMkk2rhta 0
이건 당연한거야 누구나 그러고 살아 이게 나이가 어릴 때면 해야할 일이 숙제, 청소 뭐 이정도 선에서 끝나지만 나중에 나이 먹을수록 더 책임져야 할 일, 타인에게도 피해줄 수 있는 일 등으로 더 확장돼 근데 그때서 해야할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습관이 들여진다면 그땐 더더더더 피곤하고 힘들게 살아지는거야 이건 부모님 말씀이 맞으니까 노력해봐 모든 것을 다 처리하고 살 순 없지만 난 왜이러지, 난 왜 이것도 하기 힘들지, 왜 이런걸 굳이 해서 피곤해야할까이렇게 생각말고.
13 이름없음 2020/01/28 15:48:22 ID : qknvdBargjd 0
음, 생각해봤는데 사실 칭찬 받고싶은거 같아, 나도.
14 이름없음 2020/01/28 15:49:34 ID : qknvdBargjd 0
그렇구나. 어렵게 사네. 그렇지만 필연적인거겠구나. 내 생각이 짧았네. 고마워!
15 이름없음 2020/01/28 15:51:09 ID : qknvdBargjd 0
데굴데굴이구나
16 이름없음 2020/01/28 15:51:27 ID : qknvdBargjd 0
2.부모님은 나를 무시하는 말을 너무 많이 하시는 거 같아.
17 이름없음 2020/01/28 15:51:48 ID : qknvdBargjd 0
물론 내가 늦게 일어나고 학원 시간에도 늦지만 내가 뭘 배우고 싶다, 그냥 책 한 권만 사달라. 인데. 지금 하는 거나 잘해라, 그렇게 게으른데 뭘 또 배우겠다고?라는 부정적인 반응이라서 뭘 말하기가 무서워.
18 이름없음 2020/01/28 15:53:43 ID : qknvdBargjd 0
예전에는 지금 하는 걸 잘하면 그것도 고려해보겠다, 뭘 배우고 싶다니 기특하다 하는 반응을 기대했는데 음, 예전에도 그런 반응 물론 안해주셨지만, 요즘은 꿈도 안 꿔.
19 이름없음 2020/01/28 15:54:14 ID : qknvdBargjd 0
어릴 때는 그렇게 안할거면 때려치우고 돈이 아까우니 동생에게 투자하겠다고 하고. 나는 쓰레기나 주우러 가래. 지금 꽤 미화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쓰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
20 이름없음 2020/01/28 15:55:29 ID : qknvdBargjd 0
내가 게으른 건 인정하지만 보고있는건 과정의 극 일부분인데 좀 억울해.
21 이름없음 2020/01/28 15:57:35 ID : qknvdBargjd 0
그래도 그래 그런 과정을 보이는데 돈이 아까울거 같긴 하다. 그래도 칭찬 한 번 쯤은 해 줄 수 있잖아... 아니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기도하고. 음.... 역시 이건 내가 잘못한건가.
22 이름없음 2020/01/28 16:00:48 ID : qknvdBargjd 0
그냥 조금 더 부지런해보고 결과를 봐야겠다, 이 문제는.
23 이름없음 2020/01/28 16:01:08 ID : qknvdBargjd 0
3.나는 소음에 예민한 편이야.
24 이름없음 2020/01/28 16:02:32 ID : qknvdBargjd 0
자주 하시는 말이 있는데, "시험 결과가 얼마나 좋을지 기대되네!" 하면서 엄청 소리를 지르고 방문을 쾅 닫고 나가셔. 반어법인거 알지. 그리고 방금도 그랬어. 나는 청각이 좀 예민한 편이야. 작은 시계 초침소리, 기계소리같은게 남들보다 잘 들리고 예민한거 같아.
25 이름없음 2020/01/28 16:03:01 ID : qknvdBargjd 0
그래서 큰 소리가 좀 스트레스라고 줄였으면 좋겠다 하니까 내가 너무 예민한 탓이고 자기를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지 말라네.
26 이름없음 2020/01/28 16:03:52 ID : qknvdBargjd 0
매번 소리지르고 쾅쾅 거리는 소리에 미칠 거 같아. 현재는 이 문제가 제일 스트레스야.
27 이름없음 2020/01/28 16:04:07 ID : qknvdBargjd 0
내 귀를 뜯어버리고 싶어.
28 이름없음 2020/01/28 16:04:27 ID : qknvdBargjd 0
일단 여기까지만 적을게. 또 밖에 언성이 높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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