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7 17:23:14 ID : bCqjdu06Y2s 0
평소 내 조심성 없는 행동때문에 자잘한 실수가 많아. 약간 부산스럽고 허둥대는 몸짓이라 해야하나? 큰 사고는 아니지만 누군가한테는 자잘한 민폐도 큰 스트레스로 오잖아? 혹시라도 내 그런 작은 행동들이 민폐가 될까 그때그때마다 너무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들어. 혹시 고친 사람 있으면 알려줄래?
2 이름없음 2020/02/07 17:25:31 ID : DxPjwIIHAY0 0
레주가 말하는 자잘한 실수가 뭔지 물어봐도 될까?
3 이름없음 2020/02/07 17:41:44 ID : bCqjdu06Y2s 0
뭔가 쏟거나 짐 정리 할때 너무 부산스러워서 시끄럽게 하거나 음 음식 먹을때 특히 잘 흘린다. 생각해보니까 대게 처음 가는 장소나 안 친한 사람 앞에서 유독 심함것 같아. 특히 젓가락 떨구기. 달그락 거리기.
4 이름없음 2020/02/07 18:45:16 ID : DxPjwIIHAY0 0
이건 보통의 사람들도 자주 하는 실수야. 소음은 다른이들에게피해가 갈수 있는건 맞는데, 두세번은 다른사람들도 딱히 신경 안쓸껄? 그리구 긴장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마음을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어. 사람들은 널 보는거 같지만, 사실은 다른곳을 보고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걸거야. 실수야 조금씩 줄여나가면 되는거고, 음... 약간 내 몸을 통제한다고 생각하면 더 편할까?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에서 신경을 쓰는거야. 예를 들면, 짐을 옮길때, 소리가 안나게 제대로 잡는다던가, 젓가락을 떨어뜨리는거는 젓가락을 평소보다 조금 꽉쥐는거 말이야.
5 이름없음 2020/02/07 18:57:55 ID : NwJU3O60leN 0
역시 긴장이 문제였나봐. 뭔가 몸을 통제한다고 생각한다는게 당연한거지만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는것같아. 항상 생각이 붕 뜬채로 팔다리가 움직이는대로 행동했다고 해야하나? 뭔가 신박한 조언같아! 고마워!!!
6 이름없음 2020/02/07 19:39:41 ID : NBy7wKY9BwG 0
Adhd 검사 함 받아보는걸 추천해 ... (진담임)
7 이름없음 2020/02/07 19:43:37 ID : 1cttcts8pdX 0
내생각엔 진짜문제는 실수가 아니라 레주가 타인을 너무 의식하는거같아
8 이름없음 2020/02/07 20:02:29 ID : bCqjdu06Y2s 0
음 ADHD처럼 주의가 산만한 건 아니구 특정 상황에서 자잘한 실수를 하게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조심성이 없다고 한거였어!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9 이름없음 2020/02/07 20:04:33 ID : bCqjdu06Y2s 0
응. 사실 그럴때마다 상대방한테 물어보는데 정작 본인들은 신경쓰지도 않더라. 자꾸 나를 타인 시점으로 보려는게 습관이 되버리니까 무의식중에 스트레스받는 것같아.
10 이름없음 2020/02/07 20:42:49 ID : cE7cNvxvjvw 0
긴장해서 그래. 그리고 그 긴장은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생기는거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 그런다고 너란 사람의 가치가 낮아지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욕하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설령 남들이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그건 그 사람들만의 생각일 뿐이니까 괜찮아. 내 친구 중에도 젓가락 자주 떨구는 애, 먹다가 흘리는 애, 종종 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애 등등 사소한 실수들 하는 애들 있지만, 다들 좋은 친구들이고 대인관계도 좋고 주변 평가도 좋아. 나 역시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우리끼리는 그런 소재로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낄낄거리지 ㅋㅋㅋㅋ 젓가락 자주 떨어뜨리는 애한테는 미리 젓가락을 3개 꺼내준다던가(꼭 한 쪽만 떨어뜨리거든 ㅋㅋ), 포크 숟가락/유아 연습용 젓가락을 생일 선물로 주는 장난을 친다든가 뭐 이런거. 그리고 친구는 식당에서 유아 연습용 젓가락을 사용한다던가, 여분의 젓가락을 상의 주머니에 꽂아둔다던가 하는 걸로 맞받아치고 ㅋㅋㅋ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살아, 스레주. 한 발만 떨어져서 보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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