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 놈의 돈 타령 미칠 것 같아 (3)
2.우울증 치료 (8)
3.이거 우울증 맞는지 좀 알려줄사람.. (13)
4.우리 엄빠 이혼 하려나봐 (13)
5.입시 망한 이후로 집에서 사람취급도 못 받고 살아 (12)
6.사람은 기회를 박탈당하면 회복할 수 없다 (5)
7.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 (4)
8.엄빠 합의 이혼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자꾸 말걸어 (17)
9.친구관계 좀 도와줘 헲미 (4)
10.눈물나 (2)
11.좋아하는 사람 만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정떨어져 어떻게해 (4)
12.똥이 안나와.. 흐어어어엉.. (4)
13.이거 내가 많이 잘못했나...? (3)
14.곧 왕따 예정인데 나 좀 도와줘 (´°̥̥̥̥̥̥̥̥ω°̥̥̥̥̥̥̥̥`) (10)
15.코로나 때문에 난리인데 여행가는 건 머가리 빈 행동일까 (18)
16.아외로워 (5)
17.음.. (5)
18.조심성 없는 행동 때문에 고민인데 (10)
19.21일날 글 올렸던 중1되는 여자앤데 나 살아있어 (2)
20.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 (5)
평소 내 조심성 없는 행동때문에 자잘한 실수가 많아.
약간 부산스럽고 허둥대는 몸짓이라 해야하나?
큰 사고는 아니지만 누군가한테는 자잘한 민폐도 큰 스트레스로 오잖아?
혹시라도 내 그런 작은 행동들이 민폐가 될까 그때그때마다 너무 자존감이 떨어지고 힘들어. 혹시 고친 사람 있으면 알려줄래?
뭔가 쏟거나 짐 정리 할때 너무 부산스러워서 시끄럽게 하거나 음 음식 먹을때 특히 잘 흘린다. 생각해보니까 대게 처음 가는 장소나 안 친한 사람 앞에서 유독 심함것 같아. 특히 젓가락 떨구기. 달그락 거리기.
이건 보통의 사람들도 자주 하는 실수야. 소음은 다른이들에게피해가 갈수 있는건 맞는데, 두세번은 다른사람들도 딱히 신경 안쓸껄? 그리구 긴장해서 그러는거 같은데, 마음을 편하게 먹었으면 좋겠어. 사람들은 널 보는거 같지만, 사실은 다른곳을 보고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걸거야. 실수야 조금씩 줄여나가면 되는거고, 음... 약간 내 몸을 통제한다고 생각하면 더 편할까? 실수를 많이 하는 부분에서 신경을 쓰는거야. 예를 들면, 짐을 옮길때, 소리가 안나게 제대로 잡는다던가, 젓가락을 떨어뜨리는거는 젓가락을 평소보다 조금 꽉쥐는거 말이야.
역시 긴장이 문제였나봐. 뭔가 몸을 통제한다고 생각한다는게 당연한거지만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는것같아. 항상 생각이 붕 뜬채로 팔다리가 움직이는대로 행동했다고 해야하나? 뭔가 신박한 조언같아! 고마워!!!
음 ADHD처럼 주의가 산만한 건 아니구 특정 상황에서 자잘한 실수를 하게 되니까 그런 의미에서 조심성이 없다고 한거였어!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응. 사실 그럴때마다 상대방한테 물어보는데 정작 본인들은 신경쓰지도 않더라. 자꾸 나를 타인 시점으로 보려는게 습관이 되버리니까 무의식중에 스트레스받는 것같아.
긴장해서 그래. 그리고 그 긴장은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생기는거고. 조금 서툴러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 그런다고 너란 사람의 가치가 낮아지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욕하거나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설령 남들이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그건 그 사람들만의 생각일 뿐이니까 괜찮아.
내 친구 중에도 젓가락 자주 떨구는 애, 먹다가 흘리는 애, 종종 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애 등등 사소한 실수들 하는 애들 있지만, 다들 좋은 친구들이고 대인관계도 좋고 주변 평가도 좋아. 나 역시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우리끼리는 그런 소재로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낄낄거리지 ㅋㅋㅋㅋ 젓가락 자주 떨어뜨리는 애한테는 미리 젓가락을 3개 꺼내준다던가(꼭 한 쪽만 떨어뜨리거든 ㅋㅋ), 포크 숟가락/유아 연습용 젓가락을 생일 선물로 주는 장난을 친다든가 뭐 이런거. 그리고 친구는 식당에서 유아 연습용 젓가락을 사용한다던가, 여분의 젓가락을 상의 주머니에 꽂아둔다던가 하는 걸로 맞받아치고 ㅋㅋㅋ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재미있게 살아, 스레주. 한 발만 떨어져서 보면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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