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7 21:21:10 ID : TV88knCrwFc 0
근데 나는 이제 엄마가 행복했으면 해 엄빠 둘다 서로 성격 안맞아서 엄마가 매번 힘들어서 나한테 털어놓는데 진짜 마음아파 엄마도 엄마가 아니라 자신만의 인생을 이제부터라도 살면 좋겠어 진짜 그러면 좋겠는데 한구석은 마음이 너무 아파 이기적이게도 이제 잠깐이라도 학교이야기를 하고 친구이야기를 하고 고민거리를 털어놓응 사람이 이제 없는거잖아 물론 연락은 하고 지내겠지 그런데 내가 그 허전함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장담을 못하겠어 너무 이기적이지 이런생각 안하고싶은데 막상 진짜 이야기하고하니까 여러생각이 드네 그러면서도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살면 좋겠고 이런고민 말하고싶은데 친구들한테 말한다고 진심으로 이해하고 같이 힘들어 해줄수있을까 그 친구도 덩달아 심각해져서 힘들어하는던 아닐까 싶어서 여기올려
2 이름없음 2020/02/07 21:51:38 ID : 1bjs2pU1yFa 0
레주는 미자야? 성인이야? 미자면 이혼하더라도 아직 법적 보호인이 필요해서 둘중 한명을 택할수 있어. 물론 면섭권인가? 뭐시기가 있는데, 따라가지 않은 부모를 한달에 한번이상 만날수 있는것도 있어. 나는 어머니가 행복하길 바라는 동시에, 레주의 행복도 바라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혹시 모르지. 레주의 어머니의 행복에 레주와 함께 하는것도 있을지도.
3 이름없음 2020/02/07 22:40:51 ID : TV88knCrwFc 0
미자 그런데 엄마는 내가 그래도 경제적인 지원이 아직은 큰 아빠곁에 있어야하다고 생각해 사실 아빠가 앞일 생각없이 일단 내지르고 보는편이라서 엄마랑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가 엄마가 그것에 대해 따지면 소리부터 지르면서 화내고 그 상황을 회피하는 성격이야 문제가 있으면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이해가 안돼 그리고 대화를 더 많이 하고 더 나를 잘아는건 엄마야 아빠는 출근시간 퇴근시간이 나랑 하나도 안맞아서 하루종일 만날일도 없고 그래서 대화도 안하는데 그렇게 두분이서 싸우고나면 엄마는 속앓이하는 성격이고 아빠는 밖에 친구들이랑 다니면서 엄마랑 싸운이야기를 하고 난 막상 그 상황을 회피하면서 여기저기다니면서 이야기하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돼고 엄마는 속앓이만 해야하는거 너무 슬퍼 전에도 이혼이야기 나오고 한거 많았어 그런데도 엄마는 계속 내가 아직 어린데 엄마가 곁에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 꾹꾹 참아오셨고 이제 그냥 내 생각하지 말고 엄마 생각하면 좋겠어 그런데 한쪽엔 안그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여러생각이 드는데 내가 이렇게 까지 엄마의 인생을 짓밟아가면서 까지는 살고싶지 않아 내가 사랑하니까 놓아주고싶어
4 이름없음 2020/02/07 22:45:57 ID : TV88knCrwFc 0
그리고 덧데어서 이야기하는데 혹시나 둘이 결혼해서 나를 낳았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올까봐 말해 엄마의 말로는 아빠가 결혼 전까지는 진짜 뭐라도 해줄만큼 잘해주었대 그래서 엄마는 성급하게 결혼을 선택했고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거지) 그리고는 성격이 맞지않은걸 알았고 난 두분이 잘 맞지 않는데 나 때문에 붙어있지 않으면 좋겠어 어짜피 같이 있으면 성격때문에 싸우기만 할텐데
5 이름없음 2020/02/07 22:53:38 ID : 1bjs2pU1yFa 0
만약에 두분께서 이혼하시면 레주는 아빠쪽으로 가겠다는 말이야? 레주는 만약에 두분이 이혼하시면 어느쪽으로 가고 싶은데?
6 이름없음 2020/02/07 22:56:07 ID : TV88knCrwFc 0
아니 난 엄마쪽에 가고싶어 엄마의견이 아빠쪽으로 가라는거고 미안해 내가 서술을 잘 못해서 내 의견 전달을 잘 못해
7 이름없음 2020/02/07 23:06:36 ID : 1bjs2pU1yFa 0
아냐. 내가 이해를 잘 못하는탓이야.. 사회적으로 아직 이혼모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있기도 하고, 아버지쪽으로 갔을때 보다 어머니쪽으로 갔을때 경제적 지원이 힘들수 있을수도 있지. 부모님 둘다 계셨을때 보다 부족할수도 있긴 있어. 하지만,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었을때, 그 부부의 슬하에 자식이 있을경우, 이혼을 하더라도, 제 슬하에 있는 자식을 맡아야 하는 책임이 있어. 그래서, 보통은 양육권을 가진 사람에게 면섭권을 가진 사람이 양육비를 준단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묻고 싶은 말은 레주는 조금 부족할순 있어도 어머니랑 함께 살고 싶어?
8 이름없음 2020/02/07 23:09:30 ID : 1bjs2pU1yFa 0
양육권을 가진 사람은 보통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고, 면섭권을 가진 사람은 양육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야. 양육권은 자식이 사리분별을 할줄 아는 나이부터 적용되서 자식이 결정할수 있어. 두분이 이혼하시더라도 누구랑 같이 살지는 레주의 선택이란 거야.
9 이름없음 2020/02/07 23:15:41 ID : 1bjs2pU1yFa 0
난 그렇게 생각 안해. 둘이 결혼해서 레주를 낳았는데 꼭 둘이서 책임을 지라니. 우리 아빠는 그럼 진작 나가 뒤졌어야 했어. 사실 나도 레주랑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어. 그래서 잘 알고 있는거야. 우리 아빤 일도 안하고, 그렇다고 돈도 많은것도 아니고 바람까지 폈거든. 그래서 이혼 했으면 좋겠는데, 우리엄마가 너무 완고하셔서.. 레주가 부모님께서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으면 그에대한 책임을 져야하지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해준 이야기가 무슨 얘긴지 알아. 하지만, 이혼같은 상황은 특수한 상황이잖아. 만약 제 자식에 대한 책임같은게 없으면, 아이는 눈앞에 있는 부모님을 더이상 못보고, 부모님도 제 자식을 못보고, 아이는 양육원에 가게 될거야.
10 이름없음 2020/02/08 00:05:04 ID : TV88knCrwFc 0
고마워 레스주 덕분에 이것저것 알게 되었네 나는 엄마 곁에 있고 싶어 그런데 엄마가 힘들어할까봐.. 사실 이게 여기서 이야기한다고 해결될게 아니긴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봐야하는것이고 그냥 어디 털어 놓고 싶었어 레스주도 하다가 힘들면 더이상 레스 안달아도 괜찮아
11 이름없음 2020/02/08 00:31:03 ID : 1bjs2pU1yFa 0
난 꽤 오래되서 지금은 괜찮아. 근데 레주는 아니잖아.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보고 레주에게도 좋은 쪽이고, 부모님께도 좋은쪽으로 끝났으면 좋겠어.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혹시 또다른 고민 생기면 다시 와! 레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화이팅 하고, 오늘도 수고했어. (*•^•*)
12 이름없음 2020/02/08 00:36:22 ID : TV88knCrwFc 0
고마워 레스주 위로가 된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고싶은데 잘 못하겠네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0/02/08 02:47:01 ID : tfPio0rcJQn 0
우리 부모님도 오래 전에 이혼하셨어. 나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했었고, 내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건 대화였어! 레주 너무 엄마에게 자신이 짐이고 부담이라는 생각 하지말고, 어머니랑 꼭 대화 나눠봐 대화를 나누면 서로의 생각을 정말 잘 알 수 있어. 레주는 '우리 엄마는 이렇게 생각할거야' 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고 어머니께서도 '우리 아이는 이래야 행복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잖아. 내 경우에는 대화해보니 그런 게 싹 풀렸어. 꼭 대화해보길 바래! 부모님의 단절이 너와의 단절은 아니라는 거 명심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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